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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19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재미 완전 없었던) - 디큐브아트센터 ㅇ 브로드웨이 42번가 (라이센스) ㅇ 관람일 : 2013. 5. 21 (공연기간 : 5.11~6.30) ㅇ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 ㅇ 출연진 마쉬 : 박상원, 남경주 / 도로시브룩 : 박해미, 홍지민, 김영주 / 빌리 : 이충주, 전재홍 / 페기소이어 : 정단영, 전예지 으아!! 이렇게 재미없기도 힘들듯. 정말 최악. 초대권으로 보았기에 망정이지, 돈주고 봤으면 후회 막심이었을듯. 탭댄스를 별로 안좋아해서 딱히 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던 공연인데, 어찌 저찌 초대권이 생겨 대체 어떤 공연이길래 그 긴 시간동안을 승승장구일까. 함 봐주자 싶었다. 결과는? 영화든 뮤지컬이든 일단 스토리가 좀 되야 머 좋고 말고하는 나인데, 이건 스토리는 커녕, 음악도, 무대도, 춤도, 연기도... 뭐 하나 딱!! 몰입하기 힘.. 2013. 5. 22.
[뮤지컬] 충무아트홀 UMOJA 우모자 오리지널 + 신당동 떡볶이 ㅇ 우모자 (UMOJA) 오리지널 ㅇ 충무아트홀 '13. 5.15 (공연 기간 : 5/14~5/26) 깝권 궁댕이털기는 댈게 아니다. 초스피드 궁댕 씰룩과 탄성 제대로인 동물적인 움직임. 와! 또 봐야지 정도는 아니지만, 한번쯤은. 스토리는 별거없다. 뮤지컬이라기 보다는 댄스 옴니버스 쇼. 아프리카의 댄스 히스토리가 주제로, 그 안에 흐르는 공통된 정신이 UMOJA 라는 얘기다. 우모자는 Sprit of Togetherness 라는 뜻이라고. 민속춤부터 현대로 넘어 오는 댄스의 변천사를 보여주는데 처음 북치고 우갸갸갸... 하는 민속춤 보여줄 때는, 패키지 관광와서 단체로 무슨 공연 보는 느낌이어서 살짝 이거 뭐지 했음. 1부는 솔직히 좀 지루했다. 게다가 신당동 떡볶이를 넘 먹었는지 급기야 졸기까지. .. 2013. 5. 22.
[영화] 레미제라블 ㅇ 레 미제라블 스토리 정말 힘있고 궁금하고, 음향, 스케일, 배경 완전 좋다. 그러나 영화 버전 뮤지컬은 노래가 듣기 힘들면 곤욕. 아.. 러셀크로!!! 노래 좀 어떻게 안되겠니?? 감독이 뽑은데는 이유가 있을텐데, 아 러셀크로님의 노래는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 그 답답한 목소리며 정확하지 않은 음정, 폭발했으면 하는 장면에서 안 터져주는 고음. 그럴 때마다 정말 몰입의 흐름이 딱딱 끊기면서 갑갑해지는 마음. 어쩔꺼야 이거. 암튼 이 분의 노래보다 연기가 훨씬 편하고 좋았다. 라이브로 노래하고 촬영했다는 점이 놀랍고 높이 살만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이야기가 가진 힘이 배우들의 노래보다 더 앞섰던 같다. 합창은 웅장하고 듣기 좋았는데 솔로 부분들은 앤해서웨이랑 그 짝사랑하던 여자를 제외하고는 크게 감동 받.. 2013. 1. 2.
[뉴욕] ★ 오프브로드웨이 - 푸에르자부르타 (Fuerja Burta - Off Broadway) ㅇ Fuerja Burta / 공연장 : 101 East 15th St. (14st. Union Sq.역에서 가깝다) ㅇ 예매 : www.ohshow.net 에서 $49에 구입 ㅇ 델리구아다 감독과 팀이 만든 공연이라고 함. 아, 신선하다!! 꼭 봐야지 했던 공연인데 어찌 저찌 이제서야 봤다. 예매를 해두고도 공연 시간을 지멋대로 알고 있는 바람에 무려 30분을 놓쳐 좀 아쉽지만 (일반적으로 뮤지컬이 8시라서 얘도 그려러니 내 멋대로 생각한거 --; 이 공연은 7시) 독특한 형식과 신나는 구성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푸에르자부르타는 퍼포먼스다. 의자도 없고 서서 본다. 이야기나 줄거리대로 흐르는게 아니어서 다양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음악, 몸짓, 춤, 바람, 고함, 물, 빛... 그 속에서 그냥 지 멋대로 .. 2012. 9. 30.
[뮤지컬] 라카지 - 정성화, 남경주, 창민, 김호영 정성화는 비장할 때마다 얼핏 영웅의 안중근이 보였지만 그래도 어색하지 않고 안정감있게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줬다. 역시 노래 참 잘한다. 솔로가 끌고 가는 힘이 큰 작품에 이만한 배우가 있을까? 여자 역이다 보니 그 큰 덩치가 어색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현실감이 있게 보였다. 인물로 치자면야 더블 캐스팅인 김다현이 훨씬 이쁘고 게이 같을테지만 살짝 모자른 성량을 어떻게 커버할지 궁금. 앙상블과 댄서들이 좀 더 폭발적이고 멋지게 할 수는 없었을지는 좀 아쉬움이 남는다. 정성화와 남경주, 김호영만으로는 살짝 2% 목마른 공연. 지킬앤하이드나 오페라의 유령에서 정성화를 보고 싶다. 곧 머지 않았을듯. 기대된다. 정성화. ps. 아들역이 2AM 창민이었다는데 끝나고 나서야 알았음. 미안 2012. 8. 16.
[뮤지컬] 뮤직 인 마이하트 - 대학로 자유극장 [뮤지컬] 뮤직인마이하트 - 2011. 2. 23 (수) ㅇ 남자주연 : 정성운 / 여자주연 : 조영주 일단, 대학로 자유극장의 규모와 시설에 놀랐다. 아무래도 송승환 PMC 프로덕션의 자금력덕분이겠지 하는 생각. 등장인물은 총 6명인데 조연들의 개인기랄까, 부분 부분 코믹하고 흥겨움을 빼면 극 자체는 무척 재미없고 지루하다. 가장 큰 이야기의 줄기가 말 못하는 여작가와 유명 남자 배우와의 사랑인데 결정적으로 그 둘이 왜 좋아하게 되는지, 왜 갈등하는지..가 전혀 설명이 되지 않는다. 여자야 남자가 너무 잘생겨서 한 눈에 '뿅~' 가는 설정인데, 남자는 저 여자 왜 좋아진거야?? 하는 설명이 부족하다고나 할까? (설명은 하는데 연기력 부족일지도?) 그러니 그냥 '그렇다치고' 봐야하는 상황인데 업친데 덮친.. 2011. 2. 24.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 ㅇ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ㅇ LG 아트센터, 9/29 ㅇ 빌리 : 정진호 왕 감동. 백문이 불여일견, 무조건 강추! 얼마전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을 보고나서 '해외 뮤지컬의 한국 버전은 이제 그만 봐야겠구나'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빌리엘리어트는 영화를 너무 재밌게 봐서인지 궁금하고 보고 싶더라. (왼쪽은 영화 포스터) 그리고 성인이 아닌 어린애가 주인공이니까, 어쩌면 그 부족한 느낌의 차이가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무엇보다 발레가 너무 궁금하잖아. 반신반의하면서 '기대를 일단 좀 버리고 가자'하는 마음으로 관람. 근데 이거 이거 최근 본 뮤지컬 중에 이렇게 왕 몰입하면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정말 감동했고 즐겁게 봤다. 영화와는 엔딩도 다르고 구성이나 빌리캐릭터도 살짝씩 다르지만.. 2010. 10. 4.
[뮤지컬] 치어걸을 찾아서 ㅇ 치어걸을 찾아서 ㅇ 2010. 8. 25 , 대학로 아티스탄홀 ㅇ 출연 : 송용진, 인디밴드 딕펑스 멤버들 뭔가 아, 신나고 싶구나. 싶은 맘에 고른 뮤지컬. 결론은 내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래도 같이 갔던 친구들은 즐거워해줘서 다행. 티켓 예매 사이트에서 공연평들을 쭉 보는데 평들이정말 장난 아니더라구, 완전 신난다는 댓글들 투성이. 스토리나 연출에 대해서는 알아 보지도 않은게 나의 실수. 두번째 줄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무대가 코 앞인데 어라? 무대에 드럼, 키보드가 보이고 스탠드 마이크다. '어? 뭐지. 뮤지컬이래매. 설마 저렇게 고정된 채로 2시간을 보낸다는건가? 연극형식이야?' 하며 불안해 하는데,, 역시... 이 공연은 사실상 뮤지컬이라기보다는 콘서트에 가깝다. 말이 되든 말든 스.. 2010. 9. 8.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 해외 버전 노래 모음 아.. 충족되지 못한 욕망의 후유증이 크구나. 유투브에서 찾아 낸 오페라의 유령 여러 버전 모음. 각각의 조합별로, 팬텀의 목소리별로 들어보는 재미가 있다. 좋구나! 개인적으로 안토니오 반데라스 완전 깜놀. 목소리가 좀 가늘긴한데 분위기는 팬텀 이미지와 너무 잘 맞는 듯. 6cm는 족히 되보이는 통굽 구두도 무척 인상적이다. ㅇ 2004년 안토니오 반데라스 & 사라브라이트만 (2분20초부터 노래 시작) ㅇ Gerard Butler and Emmy Rossum ㅇ Gerard Butler and Sarah Brightman ㅇ Michael Crawford & Rebecca Caine ㅇ Colm Wilinson & Emmy Rossum 2010. 8. 25.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 샤롯데 씨어터 ㅇ 오페라의 유령 (Phantom of the Opera) ㅇ 샤롯데 씨어터, 8/22 ㅇ 캐스팅 (팬텀 : 윤영석, 크리스틴 : 최현주, 라울 : 손준호) 기대없이 보았지만 이렇게도 기대에 못 미칠줄이야. 오케스트라는 좋았으나, 아쉬울 따름이다. 책, 영화로도 내용을 본 적이 없어 이야기를 모르고 있었다. 그저 팬텀의 못 이룬 사랑이야기려니..정도로만. 이 뮤지컬 최고의 아쉬움은 바로 여기에 있다. 팬텀의 그 안쓰러움과 탄식. 사랑하지만 이룰 수 없는 뭔가 그 응어리진 어둠. 비통함! 극의 전개상으로는 그런게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감정이 영.. 잘 전해지지가 않더라구. 몰입이 안되더란 말이다. 내가 1층 6열이었는데 너무 가까워서 그랬을래나 싶은게, 팬텀 역할에게 좀 미안하지만 팬텀이 너무 작다... 2010. 8. 24.
[뮤지컬] 그리스 로마 신화 - 메두사를 찾아라 ㅇ 그리스로마신화 - 메두사를 찾아서 , 8월 8일 , 극장 용 조카의 방학. 머 거창하게 어딜 데리고 갈 여건은 안되고,, 좋아하는 뮤지컬을 보여주는 걸로 ... 그러고보니 거의 1년마다 조카랑 뮤지컬 하나씩 보는 것 같다. 참으로 다행이고 뿌듯한 사실은 그걸 모두 조카가 기억한다는거다. 음하하! 이번 뮤지컬의 기억은 딴 거 생각 안난다. 그저 "땡볕" 방학이라 죄다 전쟁기념관에 나들이 나왔는지, 4시 공연 한 시간 전에 도착했음에도 주차가 만차. --;; 결국 한 400~500m 떨어진 용산가족공연 주차장에 주차 (이것도 한 30분 대기해서 간신히 주차)하고 극장으로 고고. 조카랑 둘이 걷는 길이 즐겁고 행복해야 할진데,, 아 이날은 말복. 게다가 길에는 나무그늘 하나 없이 그저 땡볕일 뿐! 둘 다 .. 2010. 8. 16.
[뮤지컬] 드림걸즈 vs 삼총사 ㅇ 뮤지컬 드림걸즈, 6/14, 샤롯데 씨어터 - 오만석, 차지연, 박인미, 최민철 ㅇ 뮤지컬 삼총사, 6/20, 충무아트센터 - 유준상, 민영기, 엄기준, 김법래, 배해선, 김소현 어찌하다 보니 1주일 사이로 뮤지컬을 2편이나 보았다. 기대하고 봤던 드림걸즈와 기대 전혀 안하고 본 삼총사. 두 공연 중 만족도는 삼총사의 압승! 드림걸즈, 삼총사 두 뮤지컬은 이야기 시점이나 소재가 일단 완전 다르다. 그런데 오늘 삼총사를 보고 나니, 드림걸즈와 함께 뭔가가 머리 속에서 섞인다. 너무 비약일지도 모르겠지만 현실 vs 이상이랄까.. 그런 느낌. 일단 소감 먼저 짧게... 드림걸즈. 이미 영화를 봐서 스토리를 알고 있었다. 영화도 이야기 자체의 재미보다는 비욘세의 몸매, 에피의 파워풀한 가창력 머 이런게 워낙.. 200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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