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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3

[사회] 뉴 캐피탈리즘 - 표류하는 개인과 소멸하는 열정 ㅇ 뉴 캐피탈리즘 - 표류하는 개인과 소멸하는 열정 ㅇ 원제 : The Culture of the New Capitalism ㅇ 리차드 세넷 (Richard Sennett) ㅇ 유병선 옮김, 위즈덤하우스, 2009년 3월 번역된 책은 원제를 잘 보아야한다는 사실. 이 책 역시 뉴캐피털리즘 자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Culture of.... 즉, 뉴캐피털리즘시대가 개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다 기억은 못하지만 개개인의 서사가 없어졌다.라는 것이 가장 큰 이야기. Narrative. ⓝ(사건들에 대한) 묘사라고 되어 있는 서사. 서사가 없어졌다는 의미는 개개인이 미래에 대한 계획이랄까 예측이랄까.. '20대엔 직장을 잡고, 30대엔 결혼을 하고, 40대엔 집을 사고.. .. 2010. 2. 15.
어디까지 가봤니? 오늘도 재밌는 사이트 발견! 아, 세계는 넓고 가 볼 곳은 많구나~ 2009년 7월 기준 naebido가 가본나라 : visited 12 states (5.33%) 해보고 싶은 분은 여기를 클릭 : http://douweosinga.com/projects/visited?region=world ps. 아직까지 못가본 95%의 지구상에서, 그중에서도 너무 너무 가보고 싶은 남미. 고작 점 만큼의 영역을 둘러봤음에도 온통 빨갛게 칠해지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뭐 재미루다.. ^^ 2009. 7. 16.
[사회] 사람들은 왜 도시에 살까 ㅇ 사람들은 왜 도시에 살까 ㅇ 저자 : 미셸 르 뒥(Michel Le Duc) 나탈리 토르쟈망(Natjalie Tordjman) ㅇ 그림 : 이브 칼아르누 (Yves Calarnou) ㅇ 옮김 : 박빈희 ㅇ 공간사 /80p / 2005. 10 ㅋㅋㅋ 아 놔. 청소년을 위한 그림책인 줄 정말 몰랐다구여~~ 도시 슬럼에 대한 책을 읽고나니, 대체 우리들은 왜 도시에 살게 되었을까?가 궁금해졌다. 근데 딱, 바로 그 제목이 책인 게 있지 않은가? 두말할 것도 없이 대여를 했는데.. 한 30분이면 다 읽는 그림 책이다. ^^; 그래도 그림이 무척 이쁘고 도시의 발생부터 도시 빈부격차의 명과암, 미래까지 비록 전문적으로 깊게 파헤치진 않아도 언급은 하고 있다. (아주 간단간단한 버전으로) 내가 원한 책은 아니었.. 2009. 3. 24.
[세계/사회] ★ 슬럼, 지구를 뒤덮다 ㅇ 슬럼, 지구를 뒤덮다 ㅇ 원제 : Planet of slums ㅇ 저자 : 마이크 데이비스 (Mike davis) ㅇ 돌베개 / 344p / 2007. 7 내가 모르고 있는, 세상의 어두운 진실은 대체 얼마나 많을까. 저자 마이크 데이비스 아저씨는 어바인 캘리포니아대학교 역사학 교수님이시다. 이 책은 도시 빈곤을 드러내놓고 보여주는 슬럼에 관한 이야기다. 왼쪽에 보이는 책 표지의 사진은 인도 뭄바이의 슬럼이라고 한다. 예전에 도시인구의 증가는 경제 성장을 의미했다. 그러나 지금은 더이상 그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경제는 성장하지 않지만 양극화는 점점 극단으로 심해지고 있는 지금, 도시 인구는 여전히 계속 증가하고 있고 그 중의 다수가 빈곤층이며 제대로 거주 할 집이 없다. 그들은 이른바 슬럼이라 불.. 2009. 3. 20.
[영화] 호텔 르완다 ㅇ 호텔 르완다 ㅇ 감독 : 테리 조지 (Terry George) ㅇ 개봉 : 2006년 9월 ㅇ 장르 : 전쟁, 드라마 시에라리온의 참상을 알게 된 '집으로 가는 길'을 읽은 후 그와 관련 된 영화로 Blood Diamond와 Lord of War가 있다는 걸 알게 됨 → 검색에 검색질을 거듭 → Lord of War는 구했고, Blood of Diamond는 결국 못 구했다. (누구 가지고 계신 분???) 대신 르완다에서 있었던 피비린내 나는, 정말 믿기지 않는 대학살의 내전에 다룬 영화를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이 영화, 호텔 르완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에 개봉되었다는데, 왜 몰랐을까. 르완다의 후투족과 투치족 간에 광기 어린 쌈질이 있었고, 서로 죽이고 난리부르스도 아니었다..는 건 어느 책.. 2009. 3. 19.
[사회]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ㅇ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ㅇ 저자 : 장 지글러 (Jean Ziegler) ㅇ 옮김 : 유영미 옮김 / 우석훈 해제 / 주경복 부록 ㅇ 출판사 : 갈라파고스 / '07. 3 / 201page 1분에 250명의 아기가 이 지구상에 새로 태어난다. 그 중 197명이 이른바 제 3세계라 불리는 122개 나라에서 태어난다. 2005년 기준으로 10세 미만의 아동이 5초에 1명씩 굶어 죽어가고 있으며 비타민A 부족으로 시력을 상실하는 사람은 3분에 1명 꼴이다. 세계 인구의 7분의 1에 이르는 8억5000만 명이 심각한 만성적 영양실조 상태에 있으며, 아프리카의 경우는 현재 전인구의 36%가 굶주림에 무방비 상태로 놓여있다. - 본문 중에서 - 아.. 이 책을 읽는 내내 또 아주 답답해서 죽을 것 같았다.. 2007. 11. 24.
[사회] 촘스키, 9-11 ㅇ 촘스키, 9-11 ㅇ 저자 : Noam Chomsky (노엄 촘스키) ㅇ 번역 : 박행웅, 이종삼 ㅇ 출판사 : 김영사 / 192page / 2001 진실은 정말 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 그 뿐인가? 진실은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고, 결국에는 미치게 만든다. (그래서 멜로 드라마가 필요하고, 개그가 필요하다. 미치지 않기 위해서.) - 중략 - 9.11 테러의 배후인 빈 라덴, 빈 라덴의 배후인 아프가니스탄을 처벌한다! 그렇다면 영국이 런던의 IRA 폭파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IRA의 자금줄인 보스턴을 폭격하거나, 자금제공 배후자들이 있는 보스턴의 배후인 미국에 대해 폭격을 할 수 있을까? (p9 서문 중에서 / 장영준) 지난번에 이 아저씨의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를 읽은터라 익히 맘의 준비.. 2007. 11. 15.
[문화] 이슬람 그들은 누구인가 ▲ 이슬람, 그들은 누구인가? / 가토 히로시 지음 / 남규형 옮김 성경과 기독교 역사에 대해선 무지하기가 이루 말 할 수 없는 나. 중동.. 왜 그렇게 치구 박구 난리 부르슨건지.. 도통 알 수가 없어 답답한터에 그들이 누구인지를 알려준대서 빌린 책. 그러나. 이 책을 읽어도 그들이 누군지.. 당췌, 알 수 없다. -.- (이 책 역시 한국말 제목이 과장되었음에 틀림없다. 속지말자 책 제목!!) 초반부엔 기대했던.. 역사이야기가 조금 보이더니 뒤로 갈수록, 머랄까.. 상세한 여행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행문도 아닌.. 교수님의 나들이 감상문 정도라고 해야하나..(그마저도 특정국가에 편중된) 위로나마 이슬람세계에 대한 관심의 첫발을 내 딛게 된데에 의의를 둬야겠다. > 1. 왜 이슬람이 '문명 충돌'의 .. 2006. 5. 12.
[역사] 태양의 제국, 잉카의 마지막 문명 ▲ 태양의 제국, 잉카의 마지막 문명 | 마이클우드지음 | 장석봉, 이민아 옮김 1995년 나는 마드리드, 파리,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나폴리, 아테네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미 1947년에 나는 뉴욕을 발견했다. ... 내가 이 유명한 도시들을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 이렇게 생각하니, 내가 태어났고 살고있는 대륙에 몇몇 유럽인들이 도착한 것을 우쭐대며 부르는 소위 '아메리카의 발견' 이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가 없구나. -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레타마르 (쿠바의 작가) - 이책은 영국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영된 연재물이라고한다. 매정하게 말하자면 에스파냐 정복자들이 잉카를 멸망시키기 위해 떠난 여행기라고 할까.. 코르테스, 이타우알파, 프렌시스코 피사로, 오레야나, .. 2006. 3. 28.
[문화] 대중의 문화사 - 마샬 W 피쉬윅 ▲ 대중의 문화사 / 마샬 W 피쉬윅 지음 빙하시대부터 인터넷시대까지, 시대별로 대표하는 대중문화 아이콘들을 하나씩 끄집어 내고, 그 아이콘에 깃든 시대 배경. 그리고 의미..를 찬찬히 짚어본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런 책을 읽을때면 나의 "역사"에 대한 무지에 아주 통탄을 금하지 못할 따름이다. 내가 무식해서 그런가. 결론은. 재미없다. -.-; 중간 중간 흥미로운 얘깃거리들이 있긴 하지만. 왠지 얕다. 더 깊게. 더 풍부하게 알고 싶다. 그럼에도 이 무지렁이같은 내게는 많은 지식을 들려주는건 분명하다. 공감하는 것은. 지은이 자신이 언급하듯이, 전 세계적으로 "미국"처럼 되어가는 문화에 대해 과연. 정녕. 맞는 것인가. 각 나라마다, 나름의 이데올로기와 문화와 철학과 방법이 있는 것을. 하나의 잣대.. 2006. 1. 26.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가기 전에 읽은 책들 그동안의 짧은 여행경험을 통해 뼈저리게 느낀건 "아는만큼 보인다" 라는 진리. 평소 너무도 가보고 싶었던 대륙이라 나름대로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읽었고 다행히도 나의 이번 킬리만자로 및 아프리카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아프리카 탐험 '나일강의 수원을 찾아서' / 시공디스커버리 제일 먼저 읽은 책이다. 아프리카 대륙의 탐험 히스토리에 대해 비교적 객관적 시선으로 정리가 잘 되어 있고, 얇은 책이지만 기록 사진과 그림들을 보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탐험의 역사에서 딱 한명 여자 탐험가가 등장하는데, "메리 킹슬리"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읽을 때는 "한비야"씨가 그 당시에 태어났으면 탐험가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 처음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 루츠판다이크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2005. 12. 23.
[여행] 바람의딸, 걸어서지구세바퀴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 한비야 ▲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편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이런걸 보면, "사서고생하기" 류의 인자는 존재하는게 틀림없다. (내게도 좀 있는 듯) 분명 어느 한 DNA에 칵 박혀 있는게야. '호 불호'의 정도가 아니라, 안하곤 못 배기는.. 그야말로 태생적인 "숙명"..과 같은 거. "세계여행의 꿈이란, 어느것 하나 희생하지 않고는 결코 이룰 수 없다" 라는 저자의 말이 정말 가슴에 와닿는다. 지금은 비록 공장에 다니느라 여의치않지만 나 역시 실천하고싶다. 실천이 없는 계획이란 공상에 불과하므로. 가고싶은곳들을 늘 마음에 새겨보자. 영화 "러브오브 시베리아"의 대륙횡단열차, 마추피추가 있는 중남미, 인류의 기원 아프리카, 실크로드의 중앙아시아, 옛 우리 선조의 땅.. 200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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