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2012. 10. 24

딱 50개 밖에 없는 사이트를 운 좋게 예약했건만.. 추워서 결국 1박을 포기했던 캠핑.

지금도 가장 아쉬웠던 기억으로 남아있다.

 

 

Fiery Furnace View Point (불타는 용광로)와 가장 길다는 Landscape Arch 를 보고 나니 어느덧 해가 뉘엇진다. 

 

 

 

 

 

▲ 해가 진다. 붉은 색의 바위가 더욱 붉어다. 아.. 이건 정말 실제로 봐야한다.

 

▲ 사이즈는 이정도. 어마무시하다..

 

▲ 멀리 윈도우가 보인다. 다시 봐도 신기하다. 어떻게 저렇지?

 

 

▲ Landscape Arch. 랜드스케이프 아치. 가장 가늘고 긴 아치라고 하는데 사진에 다 담는게 쉽지가 않다.

아치스에는 이런 아치들이 무려 2천개가 넘는다고 하고,

이런 사암들은 지금도 계속 침식이 되고 있다니 이 아치도 언젠간 무너질지 모르는 일이다.

 

정민이 정말 어렵사리 예약한 캠핑 사이트를 찾아간다.

아치스 국립공원안에 있는 캠핑장은 Devils Garden Camp Ground.

 

캠핑장은 국립공원 입구에서 17.4마일 (약 28Km) 쭉~~ 들어가서 위치한다. 

따라서 가는 길은 자동차로  La sal Maoutain view point , 파크 애비뉴, 밸런스락, 파노라마 view point 등등을 쭉..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코스이기도 하다. 

 

딱 50개의 사이트만 있고, 3월부터 10월까지는 순전히 예약자에 한해서만 이용 가능한데 거의 뭐 1년전에 풀부킹 될 정도로 인기 만발. 지금도 사이트 들어가서 확인하니 2015년 10월18일까지는 예약이 다 차있다. 우~

 

암튼 이 날 결과적으로 캠핑을 하지는 못했는데, 너무 추웠기 때문. ㅠ.ㅠ

난방장비는 전무한데 텐트는 삼계절용, 인원은 셋, 침구도 변변찮고, 다들 겨울 옷도 없고..

설상가상 비가 내린다. 게다가 밤엔 영하로 내려갈꺼라는 안내인의 얘기.

킬리만자로 트라우마인건지 어쩐건지, 추운거라면 아주 질색인 나는 뭐 포기하자~ 결정. 

말을 안해서 그렇지 정민은 혼자라도 여기서 자고 싶었을듯..

 

캠핑장을 보기전까지는 그렇게 아쉬울꺼라 생각못했는데 아.. 진짜 인생에 이런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되겠는가. 돌아와서 이 여행을 떠올리면 가장 아쉬운 기억으로 남는 부분이다.

꼭 다시 가서 밤하늘의 별을 세며 잠들고, 붉게 타는 사암을 바라보며 눈뜨고 싶다.

정말 꼭 다시 가고 싶음.

 

▲ 입구. 한국처럼 장작도 판다. 가격은 5$. 한국과 다른 점이라면 장작이 훨씬 크다.

 

▲ 캠핑장 초입에서 바라보는 풍경

 

 

▲ 캠핑장 사이트구조는 이렇게 생겼다. 왼쪽 상단 파란색 화살표가 있는 쪽이 입구고 그 밑으로 쭉 내려가는 구조.

우측 하단의 노란색 네모 표시가 우리가 예약한 46번 사이트.

 

  ▲ 관리인들은 카트로 이동

 

▲ 주로 캠핑카를 이용하거나 트럭 뒤에 캠핑 트레일러를 달고 여행하는 형태가 많이 보였다.

 

 

 

▲ 캠핑카만 있으면 주차후 근교 이동, 도심지 구경 등 이동엔 제한이 있으니, 여럿이 여행한다면 이런 조합도 좋아보인다. 게다가 클래식 비틀이라니!

 

▲ 앞바퀴를 받치고 있는 게 신기했다. 저렇게 평형을 이루는 도구들을 가지고 다니는 모양.

 

▲  주차장에서 본 찬데, 이런 조합도 신선했다. 픽업 트럭에 살포시 놓인 텐트~ :)

 

▲  그중에서도 대박 귀여웠던 조합은 이것!! 구형 벤츠 뒤에 매달은 저 귀여운 트레일러를 보라.

저 문을 열고 들어가서 잔다는거지?? ㅎㅎㅎ 아웅.

 

▲ 흔한 캠핑장 풍경 ^^

 

 

▲  물론, 이렇게 눈에 익숙한 텐트족들도 존재한다.

 

▲ 샤워장은 없고 화장실은 있다. 물론 수세식.

 

▲ 아 정말 캠핑장의 풍경이 이정도는 되야지! 이 자리 진짜 대박!! 담에 꼭 갈꺼야. 갈꺼야. 갈꺼야. 갈꺼야. 갈꺼라구. OTL

 

▲ 드뎌 우리 자리!! 46번

저렇게 아스팔트 깔린 주차장 + 바베큐 그릴과 +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다.

지난번 나이아가라근처 캠핑때도 느꼈지만, 우리나라 캠핑장과는 비교되는 넓은 사이트와, 사이트끼리 멀찍이 떨어져있는 간격이 부럽다. 우리나라 캠핑장들도 조금씩 개선되길 기대.. (아.. 하나 만들까?)

 

 ▲ 바위 밑에 자리 잡은 아늑한 사이트.

 

 ▲ 테이블에서 바라보면 이런 광경. 아 정말.. 1박을 못한게 아쉬울 따름.

 

 

▲  이건 뭐, 포드 익스플로어 홍보 사진

 

말그대로 하늘아래 위치한 캠핑장

 

▲ 캠핑카 렌트도 많이들 하는모습. (아~ 이런 곳에서 1박을 못하다니, 정말 아쉽구나..)

 

 ▲  해가 지고

 

 ▲  밤이 찾아 왔다.

솔직히 차에서 잘까.. 하는 생각도 잠시들었으나 내일 갈 길도 멀고... 자신도 없고.. 준비잘해서 오자. 담을 기약.

철수할 생각을 하니 아쉬운 맘에, 장작은 피우고 가기로.

 

 

▲ 장작이라도 피우고 아쉬움을 달랜다. 이때도 덜덜덜.. 추웠어. 그러나, 평생 못잊을 기억.

 

▲ 썬크림 쳐덕바르고. 역마살 가득 내비도. 저런 표정이 나오는걸 보니 씐났구나.

인생도 여행하듯 살다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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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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