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3.

아침 잠탱이지만, 나름 또 일출에는 일가견이 내비도.

그 흔한 동해 바다 일출은 물론이요, 3대가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을 거쳐, 저 먼 아프리카 땅 킬리만자로 5천미터 더 되는 고지 능선에 철퍼덕 앉아 '살려주세요'의 맘으로 눈물 줄줄 흘리며 마주한 찬란한 생명의 일출을 본 두 눈이 아니더냐! 여기까지 왔으니 브라이스캐년의 일출을 봐줘야지 암.

 

아침 7시 눈꼽만 떼고 Sunset Point로 향한다.

오.. 이미 사람들이 삼각대에 카메라에 아주 중무장들 하고 계시다.

 

뭔가 좋은 자리들을 이미 알고서 쫙.. 오신모양.

장비들도 다들 흐드드하다.

그나저나 모자에 장갑에 파카에.. 중무장한 옷들이 부러울뿐.

 

왜냐?? 이렇게 추울줄 몰랐거든!!

마지막승부에서 나왔던 농구선수들이 입는 그 긴.. 오리털 잠바 아니예요. 침낭이예요.

홑껍데기 자켓하나가 전부라 남의 이목이고 뭐고, 둘둘둘 침낭을 저리 칭칭 둘러 매고 다녔다.

전면 사진도 있으나, 부끄러우므로 뒷태만 공개.

 

오.. 머야. 해가 뜰라그러는고야?

실제로 이렇게 까맣지는 않은데, 극렬한 빛의 차이인지 해를 찍을라치면 이리 되더라구.

내가 들고 있던 카메라가 EOS5D. Body에 비해 좋지 않은 렌즈를 꼈다고는 하나, 그렇다고 해도 내 사진은 부끄럽기그지없다.

 

 

오.. 떴어 떴어!!!

그리고는 금새 슝슝슝.. 쫙~~ 올라온다.

 

이제 브라이스캐년이 빛을 맞이한다. 우... 장관이다.

한시간정도 Sunset Point에서 일출을 구경하고 --> 9시까지 브라이스Point 구경. (Inspiration Point도 본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회색은 시멘트를 바른게 아니야. 하얀 것도 빙하가 아니라구.

대체 어떻게 저렇게 극명한 지질적인 색깔의 차이가 날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해돋이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길 가의 흔한 길거리 노루. ^^

 

브라이스캐년 안녕~

 

약 2시간의 해돋이 구경을 마치고, 다시 숙소로 가서 한시간 정도 잤다. 갈 길이 머니까.

우리가 묵은 숙소 Lake View앞에서 한장씩 기념으로 남기고~ 가자. 아치스로~! 이여행의 절정으로!

 

 

아치스를 향하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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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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