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2012. 10. 24 수 아치스 국립공원 - 트래킹꼭. 비현실적. 성공적.

 

아치스 국립공원에 가거든 반드시 2~3시간을 투자하여 트래킹을!!

 

지금까지의 여정은 정말 오늘을 위한 과정에 불과했다고 해도 될만큼. 그렇게 강렬했다. 아치스.

그중에서도 백미는 단언컨대 Delicated Arches.

멀리서 바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두발로 아치 앞에 서서, 도무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비현실적인 경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원한다면, 진정 추천한다. 트래킹.

특히 둘러볼 시간이 많지 않다면 괜히 이것 저것 다 욕심을 접고, 딱 이 하나만 택하라고 하고 싶을 정도.

 

머릿속의 기억들이 앞으로도 수십년을 새로운 경험들로 채워지고 지워지고를 반복하더라도,

이날의 이 풍경은 머릿속에 고이고이 각인 되어 있을 것 같다.

걸어서 왕복 한 2~3시간. 정말 충분히.. 인생에 남을 의미가 있다. 반드시 추천. 대박 강추.

 

사진이 어찌나 많은지 고르는 작업이 만만치 않다.

스크롤의 압박이 있어도 이해하시길. 근데 지금 다시 봐도 믿기지 않네..  죽기전에 꼭 한번 다시 갈꺼다. 특히 캠핑하러.

 

 

일어나니 이러하다. 우리가 묵은 Super8 모텔. 아치스 국립공원 코앞에서 잤던거구나. 우..~!

 

드디어 도착했다규. 아치스 내쇼날 파크!! ^^V

 

이젠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VIsitor Center를 들러야지. 암.. 수첩에 공원 도장을 찍고, 냉장고에 붙일 자석을 산다.



▲ 언젠가부터 하나둘 사기 시작. 빼먹은 여정도 많다. (이젠 어딜 가면 냉장고 자석을 사는 게 여행 중 하나의 즐거움이 되었다)

 

근데 오.. 이것봐라? 여기 장난 아니게 목 마른가봐. 물 떠가라고 써있음. 뜨거운 날엔 1갤론을 마시라고..

대신 재활용 용기를 써서 지구를 보호하자~~ 머 이런 내용이었던듯.

 

차를 몰고 공원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엄청 넓게 확장된 구 한계령을 오르듯 급격한 언덕이 나타나는데, 사방을 엄청난 바위산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 완전 그야말로 첫인상부터 뙇!!! 그 웅장함이 장난아니다.

 

 

▲  입구 언덕을 올라 오다보면 우뚝 서있는 아주 커다란 바위. 이게 발자크 바위였던가??

 

 

차를 대고, 언덕위로 올라와본다. 정말 이건 뭐..

 

 

▲ MOAB 단층이 이러이러하다는 설명이 있다.

우리가 올라온 도로를 기준으로 볼 때 원래 왼쪽 오른쪽이 붙어있었는데, 한 600만 년 전에 뭔 일이 나는 바람에 내가 서있는 이 오른족 부분이 아래로 한 792미터 우루룽 꿍꽝 내려갔다는 얘기.

고등학교때 역단층, 정단층, 상반, 하반, 부정합.. 머 이런거 배우던 생각이 나는구나.  양 옆에서 미는 힘에 의해 상반이 올라가는게 역단층이던가?? 그렇다면 모압은 정단층이 되는건가봉가? ㅎㅎ (근데 난 왜 이런게 기억나는거냐고요.. --; 가뜩이나 뇌용적 부족해 죽겠는데 아파트 현관문 비밀번호니, 가족들 생일.. 머 이런걸 자꾸 지우지 말고 역단층을 지우란말이다!!  내 뇌야. 제발 쫌.)

 

 

 

 

▲ 근데 공원의 주요 View Point의 이름은 누가 짓는건지,, 작명 센스가 아주 뛰어나다.

뉴욕의 마천루들이 돌로 변해서 늘어서면 이럴 것 같다는거지? 첫번째 만나는 View 포인트 이름은 Park Avenue.

 

설악산 울산 바위님도 여기와서 어깨 견줄만한데.. 아쉽다.

아치스를 좋아하는 미국 사람들한테 설악산 울산바위, 공룡능선 정말 보여주고 싶구나.

 

이후로도 Delicated Arches Trail을 걷기 전에 구경할 유명 포인트들이 계속 된다.

La sol mountain View Point , Court house Towers Viewpoint (오르간, 양, 3 가쉽들, 바벨탑 등의 바위가 있음),

Petrified Dunes View Point, Balanced Rock, Panorama point, Window Rock 등이 있다.

 

문제는 어디가 어딘지 기억들이 가물하다는 것. 이 때는 갤노트 사진 음성 지원 기능이 없을 때라구!

내 꼭 다시 한번 가서 내 포스팅을 검증하고 업데이트 하겠음.

 

 

 

▲ 여기가 그 다음에 들렀던 La Sol Mountain View Point 였던가.. 암튼 저기 먼 앞산에 눈이 쌓여서 더욱 신기했던 기억

 

   

▲ 조지아키프 아주머니 그림 같은 풍경. 그리고 오른쪽은 정확히 기억한다. 바로 3 Gossips.

 

▲  여행이 끝나고 보니 이렇게 찍어둔 사진이 기억해 내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이 사진 정민이가 찍은거임. 쌩유)

왼쪽의 넓은 바위 우측으로 3Gosships가 보인다. 그리고 그 오른쪽 (조금 큰 나무 뒤에 보이는 바위)이 Sheep Rock.

중앙에 큰 바위가 보이는데 가운데 V자로 갈라진걸 기준으로 왼쪽이 Tower of Barbel, 오른쪽은 Organ.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여기서 약 8Km 앞에 Balanced Rock이 있고 (실제로 코딱지만큼 보임), 그 우측으로 한참을 가면 North, South Window Rock이 있다.

 

▲  행성을 찍으러 온 사람들. :)

 

▲  행성을 탐사하는 사람들. :)

이렇게 Court House Towers Viewpoint도 살짝 하이킹 하는 느낌으로 걸으면서 구경할 수 있다.

 

 

▲   그렇다. 사람이 살 수 있는 행성이다. 물이 있다구요.

 

▲  길 잃고 목말라 죽을까봐.. 정말 자연 그대로 참 잘 해놨다.

 

 

▲ 먼가 용암이 타고 흐른것도 아니고, 촛농이 녹아서 덕지 덕지해진 느낌의 이상한 바위도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 말도 안되게 평지 같은 길도 지나고나면..

 

▲ 드뎌. Balanced Rock.

 

 

   

 

 

▲ 사진만 봐서는 감이 안오지?? 약 160cm 자리 사람들하고 비교해보시라. 사이즈가 뭐 어마무시하다.

(약간 어금니 같기도 하면서, 뭔가 접착제를 바른듯도 하면서.. 정말 신기할따름.)

 

▲ 균형바위(Balanced Rock)를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  폭이 좁고 둥근 바위가 떨어지지 않고 시멘트로 붙인듯 균형을 잡고 있다.

아.. 우리 설악산의 흔들바위님도 한번 오셔서 뽐내야한다니까!!!

 

 

 

▲ 위에 사진과 더불어 여기가 파노라마 뷰포인트였던듯.. 

 

그렇게 약 2시간 30분 정도 View Point 구경을 마쳤다.

이제, 트레일을 걸어야 할 시간.

 

. ▲ 자! 대망의 Delicated Arch를 향해서 출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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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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