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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별일없이산다251

내 돈이 이렇게 줄었어요 - 머냐, 주식 공부 해야하는거니 ㅇ 좋은소식 : 14만원의 꽁돈이 생겼다. ㅇ 나쁜소식 : 원래는 그게 50만원이었다는 거. 얼래벌래 50만원어치 샀던 주식이 한 3년? 4년? 만에 14만원이 되어 돌아왔다. 에헤라디야~♬ 우하하. 그 이름은 TU미디어. SK텔링크로 합병 되면서 당시 100주는 1주도 안되는 0.4주... 가 되었다며 현찰로 받아가랜다. 주식에 '주'자도 모르면서 직원이면 다 사야 하나보다... '자회사가 어렵다는데' ... (머냐 누가 누구를 걱정한거냐) '에이 설마 망하게 냅두겠나..' 앞 뒤 재보지 않은 내가 바보지, 어찌 수원수구하리오. 게다가 솔직히 우편이 오기까지는 나한테 저 주식이 있는 줄도 몰랐따는거. 말 다했다. --;; 이런 상황이니 돈이 쫄아서 온 것 보다 '무지'의 상태에서 저지른 그 만행이 더더.. 2010. 11. 26.
[맛집] 명동 남해 굴국밥 - 메생이국 직장인이라면 점심마다 '오늘은 뭘 먹을까' 즐거운 고민. 보통은 회사 구내 식당을 이용하지만 가끔은 콧바람도 쐬고, 종로/명동의 맛난 음식점을 찾아 댕기는 것도 이 근처에 직장이 있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할 일 아니겠는가. ㅋㅋ 오늘 소개 할 집은 남해굴국밥 올 초 메생이국이란걸 이 집에서 첨 먹어봤다. 이 근처 골목을 참 많이 다녔는데도 그동안 몰랐던 집이다. 회사 동료따라 가게 됬는데, 처음 먹어보는 메생이국. 그 안에 통통한 굴까지. 오호, 그 맛 참 괜찮다~~ 명동길에서 유명한 용수염은 저리가라 완전 얇은 실 같은 메생이. 사진으로는 좀 머리카락같아서 --;; 식욕이 당기게 안나오는데 실제로는 시원하고 담백한 것이 미역국과는 또 다르다. 난 완전 좋아졌음. ^^ 중앙씨네마 가기전 옆에 난 좁은 .. 2010. 11. 19.
2010 한국시리즈 1차전 SK vs 삼성 - 문학구장 원래는 갈 계획이 없었는데, 표가 생겼다. 집에 들러 옷을 챙기고, 차를 가져갈까... 하다 전철을 탔는데 완전 후회. 전철 예상 시간이 약 50여 분으로 나오길래 차끌고 가는거나 비슷비슷하다 생각했는데, 시간도 더 걸렸거니와 물리적으로 몸의 힘듦이 정말 차원이 틀리다. 신도림에서 갈아탈때도 사람 많아 어리버리했는데 이건 양반, 이후 부평역까지 인천행 전철은 정말 어쩜 한사람도 안 내리고 계속 타기만 하는걸까.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콩나무 시루. 부평에서 다시 갈아타고 문학구장 도착하니 응원하기도 전에 벌써 지쳐버렸음. ㅠ.ㅠ 그래도 어찌됬거나 응원한 팀이 멋지게 이겼으니 간 보람이 있다. 박정권 홈런 정말 끝내줬음! 한국시리즈 관람 4년째. 야구가 점점 좋아진다. 재밌.. 2010. 10. 15.
코베아 파라다이스4 - 그늘막 텐트 설치 성공하다 8월에 사두고 거실에서 설치하려다가 망한 이후 늘 트렁크에 있었던 그늘막 텐트. 베트남에서 돌아온 담날, 아빠 성묘 갔다가 펴 봤는데, 어라? 완전 금방 설치 완료 함. 조카가 그 안에서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아빠들이 이래서 애들 데리고 캠핑 다니는가 보다 싶었다. 아, 어릴적 방학이면 텐트치고 한계리에서 친척들이랑 철엽하던 때가 급 그리워지는구나~~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보다 과거를 추억하는 시간이 많아질 수록 늙었다는 반증이라는데, 너무 빨리 늙는다. 나. 아 이날 날씨 정말 좋았음. ▲ 점점 중후해지는 동생이시다. ▲ 지난글 댓글에 어느 분이 남겨주신 것 처럼 저 끝에 매달려있던 쇠고리를 폴대 속으로 쏙 껴야 하는 게 열쇠였다. 그걸 안 끼우니까 텐트가 서질 않고 왔다리 갔다리 정신 없었던 것임. ㅋ.. 2010. 9. 29.
여름, 새 선풍기를 구입했다. 그러나. 에어컨 없는 내비도. 아열대 같은 한반도의 여름을 선풍기 하나로 버티는데 그나마 있는 이 선풍기도 사실 코딱지 만한 탁상용이다. 산 지 한 6년은 된거 같다. 말로는 상하 좌우 360도 회전이라는데 대체 어디로 바람이 나오는건 지 알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다. 바람을 기다리는 설렘이랄까? 바람 어디있어요~? ㅋㅋ 데먄에게 배운대로 잠들 땐 얼린 아이스젤 2개를 수건에 둘둘 싸매서 껴 안고 잠든 올 여름. (이 말하면 사람들이 아주 측은하게 날 쳐다보는데 이거, 아주 시원하다. 올 해 데먄 덕에 이거 아주 잘 써먹었음. 안해 본 사람들아, 내년에 꼭 해보시라) 그러다 지난주 드뎌 견디지 못하겠는 날이 왔다. 자다 깨길 여러번. 아침이면 비몽사몽. 인내의 한계 도달. 도저히 안되겠다! 큰 맘 먹고 '그래, .. 2010. 8. 23.
일육일오통닭 - 사라지는 것들의 아쉬움 효창공원 앞 정지신호에서 발견한 한 통닭집. 현옥이네 아빠가 하던 원통의 물레방아 통닭 집은 그대로 있을까. 중학교 이후론 소식도 모르는 그 친구는 엄마가 되었을까. 나의 기억처럼 이 가게도 누군가에겐 추억이 되겠지.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또 번듯한 건물로 바뀌게 되겠지. 사라지는 것들이 참 아쉽다. | 2010. 8. 14. 효창공원 앞, 갤럭시S 2010. 8. 14.
하늘 - 대학로 마로니에 건널목을 건너며 8월 8일 오후 7시 27분의 하늘. 대학로 마로니에 앞 건널목을 건너다 말고.. 차 없는 도로의 한산함과 신호등, 그리고 하늘이 맘에 들었다. 2010. 8. 9.
간만에 셀카 - 머리 완전 짧게 싹뚝 워낙 짧은 머리를 좋아하는 나지만 웨이브도 없이 이 정도까지 짧게는 요 근래 꽤 오랫만인 것 같다. 왠지 이 모습을 지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맘에 괜히 셀카질. 왜 그랬냐구? 아,, 너무 덥다구여!! OTL 암튼 간만에 또 오빠 버전이 되었구나. (혹은 박찬숙 버전 -,.-;;) ▲ 왼쪽은 오늘 수영장 가는 길. 음.. 사진으로보니 더 짧아 보이네. 월요일 출근때까진 좀 길을래나. ps. 파마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귀찮은데 속성코스루다 1시간만에 휘릭 완성되는 파마약은 아직 없는건가. 2010. 8. 7.
코베아 파라다이스4 그늘막 텐트를 사기는 했는데... 차 트렁크에다 두고다니면 어디 야외에 가서 쓰면 좋겠구나 싶어서 텐트와 그늘막 사이 고심끝에 코베아 파라다이스4 그늘막으로 결정. 음. 높이가 너무 낮으면 답답할 것 같기도 하고 1~2인용 사면 왠지 너무 좁을 것 같고, 사이즈가 다른 것보다 살짝 크지만 대각선으로 길게 두 줄 끼우면 그만이고, 뭐 세우기도 엄청 쉽다고 하니 그래! 이왕사는거 3~4인용으로. ▲ 바로 이 그림, 이런 우아함을 상상했단 말이다. But !! ▲ 현실은 이렇다. 15분째. 이건 뭐.. 쉽긴 개뿔. 대체 어케해야 되냐구요.. 이렇게 해볼라치면 저쪽이 무너지고, 저쪽이랑 같이 들어 올려야 하나.. 맘이 굴뚝인데 그럴라면 내 팔이 가제트 팔 마냥 한 3m는 늘어나야 가능. 아.. 놔.. 그늘막 세우다가 땀 한바가지. 탈수로 돌아가.. 2010. 8. 6.
인체 근육 - 근력 운동이 필요해 오늘 수영장에서 한 수 가르쳐 주신 아저씨 曰 : 수영을 잘 하려면 복근 운동을 하라. 그 말에 또 꽂혀서 이러구 있다. ㅋㅋ 좋아써~ 복직근, 와복사근, 척추기립근과 둔근아 조금만 기다려라 내가 간다. ps. 그나저나 나의 가자미근은 너무 발육하신듯.. 2010. 8. 2.
김다혜 화백 작품 ^^ 우리 언니의 큰 딸. 내겐 첫 조카라 정이 남다른 김다혜 어린이가 올 해 초등학생이 되셨다. 어릴적부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구나.. 는 알았는데, 학교를 보내고 나니, 이 어린이의 그림 실력이 뭔가 남다름을 보게 되었다. 나날이 일취월장하는 발군의 실력으로 모두를 놀래키시는 8살의 김화백. 수채화 그릴라치면 스케치북에 물 묻히다가 끝나던 나로서는 - 스케치북에 보풀나다가 꼭 종이 빵구남. ㅋㅋ - 요즘 그 분의 작품세계를 보면서 입이 떡 벌어진다. 그 분의 작품을 소개하니 잠시 감상을~ 아, 역시 김화백의 작품을 보자니 아침부터 기분이 훈훈하구나... :) [연꽃과 잠자리] [공작] [나비 - 색연필] 부록으로 5살 때의 김화백 작품도 공개해본다. [ 게 - 아빠랑 바닷가 다녀온 후 그린 그림 ] [.. 2010. 7. 29.
서울대학병원에서... (갤럭시S 카메라 기능 - 카툰모드) 건강 검진 결과 엄마 눈에 이상이 생겨 다음달 수술을 앞두고 있다. 황반이라는 곳에 구멍이 뚫리는 병이라는데 그냥 두면 실명으로 간다고 하니 올해 건강 검진을 건너 뛰었으면 어쩔뻔했나..가슴이 다 철렁하다. 재작년은 건너뛰고 2년만에 한 건강 검진인데 다행히 시기를 안 놓치고 발견하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오늘 수술을 위한 2차 검사가 있어 서울대 병원 외래에 다녀왔다. 31년 전 첫 방문(?)후 수 년간 드나든 서울대 병원, 크게 낯설지 않은 외래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자니 늘 환자 역할을 맡았던 나는 보호자가 되고, 보호자 역할이었던 엄마는 환자가 되고... 시간이 흐르긴 흐르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기분이 좀 묘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은 한가지는 병원엔 늘 환자가 많다는 것. 어린맘.. 201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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