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 시나브로 늘어난 나이살을 확인하는 시간
봄이다! 드뎌 꽃도 피고, 삭막했던 나무들도 여리 여리 파란 잎들이 매달리고,, 아..좋구나. 자, 두껍고 칙칙 겨울 옷 대신 얇고 밝은 옷을 꺼내입어보자~ 작년 봄 입었던 옷을 꺼냈는데, 꽥!!!! 이건 뭐, 이 축적된 지방으로 한 몇 개월 겨울잠을 자고 와도 될 판이다. 그냥 몸이 살짝 둔해졌구나..는 느끼고 있었는데, 우와 정말. 대박!! 무려 6Kg가 늘었따!!! 내 평생 체중계에서 확인한 가장 큰 숫자. 평소 겨울에는 움직임이 적어져 한 2kg 정도 불어 나는 스탈이긴 하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잖아. 11월부터 한달에 1Kg씩 꾸준히 늘어났다는 소린데, 아 이 무슨 살 적금도 아니고, 그렇게 차곡차곡일꺼까지야.. --;; 다이어트 제대로 해 본적 없는 인생인데, 나잇살이란게 무섭긴 무섭구나.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