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사두고 거실에서 설치하려다가 망한 이후 늘 트렁크에 있었던 그늘막 텐트.
베트남에서 돌아온 담날, 아빠 성묘 갔다가 펴 봤는데, 어라? 완전 금방 설치 완료 함.
조카가 그 안에서 어찌나 좋아라 하는지 아빠들이 이래서 애들 데리고 캠핑 다니는가 보다 싶었다.
아, 어릴적 방학이면 텐트치고 한계리에서 친척들이랑 철엽하던 때가 급 그리워지는구나~~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보다 과거를 추억하는 시간이 많아질 수록 늙었다는 반증이라는데, 너무 빨리 늙는다. 나.
아 이날 날씨 정말 좋았음.
▲ 점점 중후해지는 동생이시다.
▲ 지난글 댓글에 어느 분이 남겨주신 것 처럼 저 끝에 매달려있던 쇠고리를 폴대 속으로 쏙 껴야 하는 게 열쇠였다. 그걸 안 끼우니까 텐트가 서질 않고 왔다리 갔다리 정신 없었던 것임. ㅋㅋ 설치 완전 간단하더라구.
바야흐로 가을~ 그늘막 열심히 쳐야 할텐데, 왜 이렇게 급 추워지는거니.
ps. 사진은 갤스S, 화질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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