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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별일없이산다251

간만에 쨍한 하늘, 좋아요 좋아. 아, 어제 내 글을 하늘도 구독했던거야? 간만에 쨍한 하늘이닷!! ㅋㅋ 음 그러나, 사무실이라는거~~!! ^^;; ▲ 시청으로 가는 고가. 주중엔 늘 막히는 길인데 일욜엔 참 한산하다. 2007/07/15 - [일상 - 인생] - 오늘 하늘 보셨나요 2010. 3. 21.
황사싫어요~~ 파란 하늘을 좀 보여다오 오후 6시 원효대교를 건너는데 이건 뭐.. 황사의 수준을 뛰넘는 것 같다. 북경도 아니고 이게 뭐냐고요.. 맘까지 스멀스멀 탁해지는 듯. 아 쫌, 쨍하는 파란하늘을 보고 싶구나.. ps. 이런 황사에도 불구하고 뭐 좀 사보겠다고 롯데백화점으로 몰려든 차들 때문에 을지로를 지나 집까지 오는데 1시간도 넘게 걸렸다. 아 정말 2차선을 다 막어버린 그 차들 너무 짜증나더라. 오죽하면 백화점에 물건 사러 오는 사람한테도 분담금을 걷겠다고 했을까 이해가 되더라구. (근데 아직까지 시행됬다는 소린 못들어본듯?) 참고로 롯데, 현대, 신세계가 2008년 기준 2년간 낸 교통혼잡유발부담금은 114억 이라고한다. 뭐 아무리 부담금을 늘린다고 해도 백화점에서 차 가지고 오지 마세요. 할리가 없고, 사람들도 편리를 포기하진.. 2010. 3. 20.
아, 심장벌렁이던 3시간의 경험 - 춘천에서 서울, 눈 길 운전 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벌렁한다. 끔찍했던 3시간. 정말이지 15년 넘게 운전하면서 이렇게 온 몸이 아찔하게 반응했던 경험은 첨인 것 같다. 3월9일. 춘천 출장이 있어 내려갔다가, 집에서 밥도 먹고, 간만에 친구랑 차도 마시고.. 여유 완전 부리며 밤 10시쯤 춘천 출발. 눈발이 날리고 있었지만 걱정하지 않았다. 경춘고속도로는 열선이 있으니까! (대체 이건 어디서 누가 말한 거짓부렁이냐..!) 암튼 초반 아스팔트 길은 열선이 정말 있는건지, 저절로 눈이 녹은건지 눈이 펑펑 오고 있었는데도 바닥이 녹아 있어서 완전 안심. 그러다 어느 터널을 지나는데 터널 출구쪽이 아주 하얗게 훤한거다..! 잉 저 뭥미?? .... 아주 고스란히 고대로 쌓인 눈. ㅠ.ㅠ 그때부터는 완전 사투시작. 정말 오늘 뭔일 나는.. 2010. 3. 11.
동계 올림픽 - 우리편만 이겨라.. 역겨운 승부근성 이제서야 이승훈 10,000미터 경기를 보았다. (무료체험 2개월 IPTV덕을 아주 톡톡히 보고 있는 중 ) 근데 .. 아주 불쾌해지고 말았는데. 바로 제갈성렬이란 분 때문이다. '샤우팅해설'로 유명해졌다는건 들었는데, 듣다가 정말 완전 짜증나 죽는줄 알았다. 근데 도저히 참아줄 수 없는건 그 샤우팅이 아니라 (이건 뭐 엉터리 해설이나, 그 역겨움에 비해면 차라리 용서할만하다는) 바로, 무조건 '우리 선수만 이기면 그뿐'이라는 그 눈먼 승부근성이었다. 몇 조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한 선수가 기권을 했다는 얘길 전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머시기 선수 기권했네요. 네 고맙구요~' 고맙구요라니.. 헉.. 정말 잘못 들었나 싶었다는. 그야말로 언빌리버블!! 본인도 선수를 했었다면서.. 올림픽을 위해 수년간 노력했던.. 2010. 2. 26.
눈 - THE ROAD 영화 속 날씨가 상상이 된다 늦은 퇴근 길, 지하철역을 나오니 눈발이 살살 날리고 있었다. 싸리눈이네. 금방 내리다 말겠지.. 했는데 이거 왠일이니. 좀전에 베란다 나갔다가 완전 깜놀했다. 아주 조용하게 온 공간을 빽빽하게 채운 채 뭔가 내리고 있는데 눈이라는걸 알면서도 왠지 눈 같지 않은 느낌. 흡사 영화 THE ROAD에서 나온 날씨가 이런게 아니었을까 싶을정도로. 하늘 한점 안보이는 꽉 막힌 시야에 계속 내리는 눈. 끼야아~~신나는 느낌이 아니라 좀 과장해서 괴기스럽다고나 할까. 화산재라고 상상하니 갑자기 헉 해지는거지. 머야 2012년 오는거야? 오더라도 파란 하늘은 보고 싶다구요. 사진은 좀 밝게 나왔는데, 실제는 안개가 자욱한 것처럼 앞뒤 할 것없이 정말 꽉 막혀 답답하다는.. 영등포만 이런가요? ps. 간만에 실시간 상.. 2010. 2. 18.
음력 설날이 있어 다행이야. 어느덧 2010년도 한달 반이 훌쩍. 또 다시 새해라구! 뛰어! 삑! 뛸 준비도 마치지 못하고 호각 소리나니 그저 얼레 벌레 뛰고 있는 데 '어이! 너. 첨부터 다시 뛰어. 초는 다시 재 줄께' 하는 것과 같은 고마움이랄까. 신발끈 다시 묶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느낌. 게으름으로 새해의 '새'느낌을 채 가지지 못한 나같은 사람에겐 음력 설이 있어 참 다행이다 싶다. 갑작스런 폭설임에도 아빠를 찾아볼 수 있어 더 뿌듯했고 (작년 봄에 이장하지 않았다면 눈 때문에..라며 못 찾아뵘이 또 맘에 걸렸을텐데...) 고즈넉한 공원에서 술 한잔 붓고 눈 덮인 산들의 농담을 감상하며 돌아오지 않을 추억도 한 두개 꺼내보다가, 올 해는 어떻게 지내볼까, 어떤 책들을 읽어볼까, 어디로 여행을 떠나볼까, 다이어트도 해야겠.. 2010. 2. 15.
아이티 - 기부합시다 아이티 사망자가 11만명에 달한다는 뉴스. 설상가상으로 한달이내 5.0 규모 이상의 지진발생 가능성이 90%이라니.. 뉴스를 볼 때 마다 가슴이 아프다. 저들은 얼마나 두려울까.. 이기적이게도 저 곳에 살지 않음에 감사하는 마음도 든다. 몇일전 후원기관에 기부금 얼마를 내는 것으로 내 탓이 아니야. 위안을 삼고 싶었는지도. 하고 싶어도 게을러서, 바빠서, 방법을 몰라서.. 아직 기부하지 않은 지인들아, 지금 우리가 누리는 행복함의 댓가를 나누기로 하자. ㅇ 월드비전 http://www.worldvision.or.kr ㅇ 세이브더칠드런 http://www.sc.or.kr ㅇ 유니세프 http://www.unicef.or.kr ㅇ 컴패션 http://www.compassion.or.kr ㅇ 굿네이버스 htt.. 2010. 1. 24.
콩 심은 데 콩나고, 상추 심은 데 상추나겠지? 작년 크리스마스. 뭔가 새롭고 안해본거 그러면서도 의미있는걸 하자. 고는 했으나... 하루 종일 잤다. 그리고 공들여 상추씨를 뿌렸다. (생명의 탄생 머 이런 의미도... ^^;) 한 열흘 지나자 싹이 텄다. 와.. 정말 신기하고 감탄스럽고 경이롭드라. 그로부터 1주일. 쑥쑥 자라긴 하는데 이거 영.. 생긴게 무순 같은거이.. 불안에 떨고 있다. 분명 '적상추'라고 써있는 거 사서 뿌린건데, 이렇게 생긴거 맞아? 정말 상추나오는거 맞겠지?? 응? ▲ 고랑을 내서 씨를 뿌려야 하나본데 몰라서 드문드문 구덩이를 작게 내서 씨를 대충 뿌렸다. 각 구멍마다 싹이 나긴했는데 씨를 넘 뿌렸는지 미어 터진다. --; ▲ 게다가 이렇게 키가 길쭉.. 한것이 정말 생긴게 꼭 무순같다. 상추 맞아? 아님 대충 짤라서 새싹.. 2010. 1. 9.
나의 첫 터치폰 - 그 이름 M1000 ▲ 이미 한 10년전 내비도는 터치폰을 썼었다규!! :) 음악을 들어보겠노라며 mp3를 아이팟 터치로 옮기겠노라.. 한참 씨름. (생각보다 어려운데? --) 갑자기! '아 하! 이미 내가 터치폰(?)을 써봤구나!' 하는 기억이 떠올랐다. 아는 사람도 있을거다. 바로 위에 보이는 저 사진. 삼성 SPH M1000이라는 모델!! ㅋㅋ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국내 첫 터치폰이자 스마트폰이 아닐까 싶다. 그 후 한참 후에 SKY에서 IM1000이라고 일명 게임폰, 가로로 여는 폰이 나왔던게 기억난다. 저걸 언제 썼는지는 기억이 가물한데 1999년? 2000년? 머 그즈음이었을꺼다. 다른 폰들에 비해 정말 무겁고 컸지만 스타일러스 펜으로 혹은 손가락으로 콕콕 눌러 쓰던게 신기하기도 했고 뿐아니라 문자보내기도 편하.. 2009. 12. 23.
[맛집] 신림동 순대타운 - 빽순대 순대볶음을 서울에 올라와서야 첨 먹어봤다. 그중에서도 신림동 사는 친구덕에 알게 된 이 빽순대는 '우와 맛있어!' 할만큼 감탄스런 요리가 아님에도 1년에 한두번 꼭 생각이 난다.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친구랑 들렀다. 정말 오랫만에 신림동. 여전한 순대타운. 오묘한 중독성. 넥타이 맨 아저씨들도 많은걸보면, 맛도 맛이지만 20대 젊은 청춘의 기억들이 한켠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2009. 12. 15.
야호~! 알라딘 선물 상품권으로 부자되다 "갖고 싶은거 없어?"라는 친구들에게 그럼 알라딘 상품권을 사달라고 했더니 이틀만에 아주 부자가 되었다! 아 좋아라~ 상품권이 1만원권, 2만원권 막 다양한데도 불구하고 우아. 이 부자 친구들 같으니라구. 이야.. 넘 감사할 따름이다. ^___^ 보내는 프로세스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래 샘플화면의 임OO님은 아주 귀찮아 하시면서 심지어 '아, 넘 머가 어려워. 돈으로 주면 안되?' 라고도 하심 ㅋㅋ) 받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아래 그림에서 '선물받은 상품권 등록하기'를 클릭하면 알라딘 > 나의계정 > 알라딘 선물 상품권으로 이동하게 되고 거기서 상품권 번호와 받았던 이멜 주소를 넣으면 적립 끝. 아~ 어떤 책을 살까나. 상상만으로도 벌써부터 흐믓하도다. 나영, 희현 나영, 희현, 세진 쌩유 베리 감.. 2009. 12. 2.
이소룡에 반하다 가로수길이 뭔데 난리야 를 읽으면서 인상적이었던 사람이 있다. 김형언씨. 기사를 찾아보고 블로그를 둘러 보니 더 대단하다. 이소룡을 너무 좋아하는터라 외국 액션피겨를 주문했는데 받고 보니 생긴게 영.. '이건 아니잖아' 수준이었단다. 그래서 본인이 손수 이렇게 저렇게 만들기 시작하여 세계적인 피겨 회사인 '엔터베이'와 계약까지 이르렀고, 그 정교함이 얼마나 놀라운지 이소룡의 미망인조차 '오 마이 갓'을 외치며 감탄을 금치 않았다는 얘기. 그의 전공이 홍대 금속공예라고 하니 미술적 재능이 뒷받침 됬음은 분명하겠지만, 본인의 즐거움을 열정으로, 그 열정을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게끔 한 노력의 나날이 참으로 멋져보인다. 박수!! 아.. 1/4 축적이라니 그 쪼그만데다 땀구멍이며 흉터며.. 만들고 그릴 생각을 .. 2009.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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