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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별일없이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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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SK나이츠 직관 - 안되는 날도 있지 1월22일 SK나이츠 vs 대구한국가스공사 결과는 75:88 패 아주 오랫만에 직관 2위의 SK, 9위의 한국가스공사 가볍게 제압하겠지 싶었는데 농구공은 역시 둥글구나. 김선형 부상으로 인한 공백, 그리고 최근 연이은 경기로 피로 회복이 안됬는지, 시작부터 무거워보이더니 들어갈듯한 공은 어김없이 다시 돌아나오거나 튕겨 나오고 리바운드 조차 아깝게 상대팀으로 가기 일쑤. 반면 상대팀은 가볍고, 좀 살짝 삐끗한 볼도 들어가고 뭐든 좀 되는 분위기 마치 필드에서 공은 너무 잘 맞았는데 바운스 한번 하면서 벙커에 들어간다거나, 퍼팅 아주 좋았는데 살짝 돌고 나온다거나 뭐 암튼 다 안되는 날 그런날은 신명도 나지않고 보기로 막기조차 급급하지만, 내 안의 화를 누르고 그래도 꾸역꾸역 그래 그럴수도 있지~ 토닥이며 ..
1월의 크리스마스 - 종로 도장 70년 외길, 박인당 박호영 명장 금리 내려갔다는 소식에 은행에 대출갈아타기 알아보니 다행히 가능하댄다. 아무렴, 아껴야 잘 살죠. 은행에서 준비하라는 서류들은 늘 왜 그렇게 많을까. 10가지나 되는 필요 서류들 준비하고, 방문 미팅 날짜 정하려는데 당연히 있어야 할 인감 도장이 안보인다. 하... 어렴풋하게 떠오른다. 작년 늦여름쯤 마지막으로 사용한 후에 '이렇게 아무데나 두지 말고, 어디 잘두자' 다짐하던 나의 모습. (가끔 방문 청소 서비스를 이용하는터라 빈 집을 타인에게 맡기는 상황이 맘에 늘 걸렸거든) '잘 두자... 잘 두자... 잘 두자...' 그래 참 잘 뒀구나. 나조차도 알 수없게. 새로 파야지하고 인터넷 검색하고 있는데 종로에 명장님이 손으로 도장 새겨주는 데가 있다고 옆 동료가 알려준다. 컴퓨터로 새기는 것 보다 의미..
블로그 Reboot - 다시 글을 쓰기로 한다 2015년 12월 그리고 8년간 글쓰기가 멈췄다. 바빴던걸까? 솔직히 뭘하느라 시간이 지나간건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대개는 기억이 안난다. 청문회에 나온 그 숱한 아저씨들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할 때 마다 "개 뻥치시네!" 했었는데 300% 이해한다. 공감한다. 어느 정도 그 나이가 되고 보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슬프지만 그렇다. ㅎㅎ 언젠가 '기록하지 않으면 오늘만 산다' 라고 썼던 기억이 어렴풋 나는데 그 생각이 맞았다. 기록하지 않았더니 내 기억은 지워지고, 왜곡되고 내 삶도 목표없이 정처없이 그저 하루 하루를 정신없이 회사 미션 클리어하기에 급급한 채, 정작 내 진짜 삶은 둥둥 부유하며 시간 위에 떠다니는 느낌 정돈의 힘, 기록의 힘 그 즐거움을 다시 느끼고 싶어졌다. 다시 글을 쓰기로..
구몬학습, 일본어 배우기. 요즘 나의 취미생활 중 하나. 일본어 배우기. (왜 하필 일어냐? 뭔가 언어가 배우고 싶은데 스페인어,프랑스 막 이런거. 근데 또 스트레스 심한건 싫어. 예전에 히라가나 살짝 외우다만 전력도 있고, 아무래도 어순이 같으니 뭔가 재미와 성취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 ) 학원을 다니자니 꼬박 꼬박 시간 맞춰 다니기 힘들 것 같고, 그렇다고 독학도 만만치 않을테고 .. 뭐 좋은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아, 어린이 학습지 방문 교사가 있지, 그거 일어도 있을까?' 하니 있다! '어른도 하나요?' 하니 된단다.!! 게다가 가격도 정말 깜짝 놀랄만큼 저렴하다. 3만원이 채 안된다. 야호! 그리하여. 시작한 게 올 2월 중순. 어느덧 벌써 8개월이 넘었다. 언어를 배우는데 어린이용이 어디있고, 성인..
2013년 총정리 2013년 리뷰 2013년은 솔직히 '딱히 멀 해야겠다' 하는 구체적인 계획없이 그냥 저냥 그때 그때 열심히 보낸 한 해다. 새롭게 배운것도 없고, 이렇다할 별 계획도 세우지 않은 채, 그냥 저냥 보낸 한 해랄까. 그래도 그렇게 보낸 것치고는 제법 굵직한 일들이 많았따. ㅇ 다시 만난 친구 ㅇ 뉴욕생활, 미국 렌트카 여행 그리고 캠핑, 까만 밤의 별 ㅇ 3년 전 방문 열고 거실나가기 성공에 이어 --> 다른 방으로 가는 것까지 성공! (내 집이 아니라는 건 함정) ㅇ 40분 줄 서서 투표, 박근혜 대통령 ㅇ 당산철교를 지나며 본 얼어 붙은 한강 ㅇ 홍보실 소속에서 마케팅 소속으로 이동 : Social 관련 Comm. / BigData 소셜 Buzz 분석 담당 ㅇ 미국 (8.18~10.26) - 뉴욕, 뉴..
뭔가를 열심히 한다는 것 -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대회를 본 소감 4학년이 된 다혜가 몇 달 전 교내 오케스트라에 들어갔다. 해마다 대회가 있는 모양으로 작년엔 3등을 했으나, 이번엔 1등을 노린다면서 보러 오라고 전화. 그리하여 지난 9.14. 토요일 서울교대에서 벌어진 에 다녀왔다. 참가 학교는 총 17개. 솔직히 그냥 머 애들 학예회 수준이겠거니, 장난이겠거니.,. 했는데, 이거 웬걸. 아이들의 수준이 오우~ 생각했던 것 이상이다. 어른 악단 보다야 못하지만 일단 내가 부는 클라보다는 훨씬 듣기 좋고, 조화롭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그 표정!! 아주 머 열심 열심 열심이 마구 마구 느껴지는거지. 게다가 한 7분은 되는 곡들을 악보도 없이!!! 나중에 들으니 미리 한시간씩이나 일찍 등교해서 맹 연습을 했다고 한다. 아... 아이들의 연주를 보고 있자니, 나는 뭔가를 ..
알아두면 좋은 영어 표현 A to Z 퍼왔음. 다 외워야지. :) [A] A piece of cake. 식은 죽 먹기지요... Absolutely. 절대적으로 그렇지요 After you. 먼저 가시지요 Always. 항상 그렇지요 Amazing. 신기 하군요 And then? 그리고 나서는요? Any good ideas? 어떤 좋은 생각 있어요? Any time. 언제라도요 Anybody home? 집에 누구있어요? Anything else? 그 밖에 뭐 있어요? Are you in line? 당신은 줄에 서 있어요? Are you kidding? 당신 농담이에요? Are you serious? 당신은 심각 해요? At last. 드디어 Attention, please! 좀 주목 해 주세요 Awesome! 와우~ 멋지다 [B] Back me..
[DIY] 아일랜드 상판 DIY의 최종은 이케아 식탁 아일랜드 상판만 교체해서 식탁으로 쓰겠다는 야심찬 시도는 결론을 말하자면 실패했다. ㅜ.ㅜ 쫌 지내고 보니 치명적인 몇 가지 단점이 나타나는데 1) 아무래도 식탁으로는 너무 높고 (80Cm), 2) 아일랜드 장 때문에 발 둘 곳이 역시나 좀 불편하고, 3) 무엇보다 아일랜드 식탁에 맞는 의자 가격도 착하지가 않다. (부피도 꽤 크고) 그리하여 결국 상판에 호환되는 다리를 찾아 달았다. (아일랜드 식탁 역시 원상으로 복귀) 이 상판과 호환되는 다리는 밋밋하기 그지없는 원기둥 형태의 다리인데 마침 이쁜 애가 있다. www.ikeakr.com 에서 구입. VIKA OLEBY LEG라는 제품(지금 세일중, 59,000원). 약할까 걱정했는데 꽤 튼튼하다. 맘에 든다. ▲ 가로 150, 넓이 75, 높이 7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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