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022)
[발리] 발리 여행 2011. 5/4~5/8 올 해 첫 휴가였던 발리. 넘 늦었지만 시간이 더 지나면 까마득 잊어버릴 것 같아 얼릉 끄적여두자. 2008년 제주도 풀빌라를 시작으로 살살 발동 걸린 물놀이가 2009년 괌 → 수영배우기 → 2010 나트랑 (스노클)로 진화되며 계속 되고 있다. 단순히 물놀이만 할 것인가, 관광도 좀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시간은 어느새 훨훨. 시간에 쫓겨 결정한 곳은 발리.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때문에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고 (정말 그렇게 좋은겨?), '발리에서 생긴일' 때문인지 뭔가 알싸한 로망도 있고, 무엇보다 물놀이하기에도 나쁘지 않을듯하고, 쓰나미로부터도 안전하다고 하니 괜찮겠다 싶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확실하게 목적에 맞게 좀 더 알아보고 신경써야 했다. --; 스노클링이 1차 목적이었던..
[음식] 과식의 종말 - 데이비드 캐슬러 ㅇ 과식의 종말 The end of overeating ㅇ 데이비드 A.케슬러 (David A. Kessler, 2009) ㅇ 이순영 옮김, 문예출판사, 2010. 2, 360p 암튼 참, 요즘 많이 먹어. 미국 책들은 뭔가 전형적인 틀이 있는 것 같다. 같은 얘기를 이런 통계, 저런 조건들로 바꿔가면서 참 주구장창 반복한다. 이 책도 '사람들이 과식을 하고 있다, 그래서 비만이 넘쳐나고 있다'라는 게 이야기의 반을 넘는다. 대체 왜 비만이 늘어나는가? 요약하면 음식의 설탕, 지방, 소금 이게 젤 문제고 교활한 식품 산업도 문제인데, 거의 사람들을 중독 수준에 이르게 하는 자극적인 맛과 섭취하기 쉽도록 (덜 씹도록) 만듦으로써 사람들이 채 포만감을 느끼기도 전에 이미 칼로리의 양을 오버해서 과식하게 만든..
하늘 - 노을이 지고 있다 서울 톨게이트 막 나와서... 뉘엇 뉘엇 노을이 지고 있다. 요즘 하늘 넘 멋지다. 진짜. 2011. 09. 04.
춘천의 하늘 - 아빠 만나고 오는 길 추석 때 못 내려가게 되어 춘천에 미리 다녀왔다. 가을 운동회가 생각나는 높고 멋지고 푸른하늘. 이렇게 멋진 하늘 아래 잠들어 있는 아빠가 살짝 보고 싶어졌다. 2011. 09. 04. 춘천의 하늘
[사회]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 한윤형, 최태섭, 김정근 ㅇ 열정은 어떻게 노동이 되는가 ㅇ 한윤형, 최태섭, 김정근 지음 ㅇ 웅진지식하우스, p264, 2011.4 "가진 것은 열정뿐입니다!" 라고 외치던 나의 20대가 왠지 잠시 처량하게 느껴졌다. 사회비평가, 전 딴지일보 기자, e스포츠 컬럼니스트가 모여 프로게임단 선수, 헤어디자이너, 네일아티스트, 프로그래머 등 일명 '열정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내용을 책으로 묶었다. 이 사회가 "열정"이라는 이름으로 어떻게 20대를 '착취'하는가를 까발린다고나할까. 보기에 따라서는 일부 '에.. 저건 너무 꼬았따. 넘 비틀린거 아냐??' 하는 생각도들지만, 노동의 미화에 대해서, 나 역시 열정을 강요받고 있지는 않은가에 대해서 생각해보기엔 충분하다.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소기의 목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
[경기도-포천] 풍캠, 진정한 우중 캠핑을 경험하다! ㅇ 날짜 : 8/13(토)~8/15(월) ㅇ 한마디로 : 비로 시작해서 비로 끝난 캠핑! 으하하하! 올해 8월15일은 월요일. 이런 황금 같은 기회를 그냥 방콕할 수만은 없지. 한달 전부터 캠핑장 검색. 자연휴양림 구하기는 결국 포기하고 경기도 포천에 있는 캠핑장으로 결정. 성수기 요금은 1박에 토지 35,000원, 데크 50,000원. 4,000원이면 뒤집어쓰는 자연휴양림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비싸지만, 뭐 다른 대안이 없고 개인이 운영하는 캠핑장치고 나무가 많아서 휴양림 분위기 난다고 하니 OK! 그런데 떠나기 전날부터 이노무 날씨가 또 의미심장하다. 혹시나 포천 날씨를 검색하니 토요일 비온 후 갬 -> 일요일 맑음 -> 월요일 맑음. 음, 그래, 지난번에도 비 온대서 포기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우를 범..
[강원도-춘천] 중도 오토 캠핑장 (6/18~6/19) 아빠 기일이라 춘천에 내려갈 계획이 있었는데, 마침 동생네가 중도에서 캠핑을 한다고 한다. 오호.. 중도! 마지막으로 간게 언제더라... 고등학교 2학년 소풍때였나?? 암튼 춘천살면서도 몇 번 밖에 가보지 않았던 그 중도. 잔디가 넓게 펼쳐져있어서인지, 요즘 오토캠핑의 메카로 아주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주말 예약은 아예 하늘의 별따기라는데 혹시나 하고 까페에 들어가니 '중도 취소합니다. 양도할께요'라는 게시글이 떡하니 기다리고 있다. 아 놔, 이 무슨 캠핑신의 계시도 아니고 아무리 끝장내기 스탈의 나지만 참... 너무 좋잖아! ㅋㅋ 냉큼 '제가 갈께요!' 댓글을 달고 접수. 6월18일 토요일 아침 중도를 향해 고고! ▲ 1박 2일의 중도 캠핑. 사이트 사이즈도 크고, 간격도 넓어서 가족형..
[강원도-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 야영데크 솔로 캠핑 예정이었으나... ㅇ 2011년 6월11일~6월12일 1박2일 ㅇ 강원도 인제 방태산 자연휴양림 ㅇ 제 1야영장 101번 데크 (사이즈 360cm * 300cm) 솔로캠핑 예정이었으나 지갑 도난 "해프닝"으로 인해 엄마에게 SOS, 덕분에 모녀간의 야영 추억. ^^ 여럿이 어울리는 캠핑도 즐겁고 유쾌하지만, 숲 속에 폭 쌓여 조용히 혼자 있고 싶었다. 금요일 밤 즉흥적으로 '그래, 떠나자!' 또 발동. 계획은 아침 8시부터 현장 선착순이라고 하는 춘천의 집다리골 휴양림을 갈 생각이었으나 토요일 일어나니 아침 8시.--; 혹시나 하는 맘으로 채 떠지지도 않는 눈을 하구 주섬주섬 www.huyang.go.kr 검색. 오호!! 어제 밤까지도 예약가능 Zero였건만 방태산 휴양림 102번 데크가 1개 가능으로 뜬다. 땡떴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