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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취미생활/여자라면,캠핑!

[경상북도-영양] 검마산 자연휴양림 야영 캠핑 #1



ㅇ 6월4일~6월6일 2박3일 경북 검마산 자연휴양림 야영데크 캠핑
ㅇ 멤버는 지난번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캠핑과 같은 멤버. 파자마 시스터즈 3인 ㅎㅎ

영동고속도로는 막힐꺼라는 생각에 서울에서 - 춘천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 풍기IC로 나와서 - 봉화를 거쳐 영양읍을 지나 검마산 자연휴양림에 도착. 5시간 좀 안 걸린것 같다.
검마산 휴양림은 숲이 정말 깊고 울창해서 숲 산책로도 짧은 등산 느낌이 들 정도다. 야영장에서도 나무들이 어찌나 높고 큰지 타프가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한 그늘이 가득하다. 그야말로 자연을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시설도 편리하게 잘 정비되어 있고, 대만족이다. 좀 먼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기회 되면 또 한번 가보고 싶다.

 

▲ 2박3일이나 되니까 저 정도 거리도 이동. 나이들면 더더 힘들어질텐데 알차게 놀러다닐테닷!

 

▲ 검마산 자연휴양림 입구. 와.. 숲이 정말 깊다. 입구에서부터 싱그러움

 

▲ 매표소 바로 앞이 주차장이고, 그 아래로 이렇게 야영장이 펼쳐져있다. 나는 1야영장의 111번과 112번 2개를 예약했다. 데크 사이즈가 무려 370 * 360 !!
멀어서 그런건지 데크 취소도 꽤 많더라. 저 안쪽으로 보이는 데크는 270 * 270 정도로 구형 데크인듯.

 

▲ 야호!! 후라이만 자립으로 설치 성공! 폴대가 총 3개인데 긴거 2개를 안쪽에서 X로 설치하는거더라구. 찍찍이로 고정을 하고 양쪽 꼬다리(?)를 힘으로 꽂으면 되는데 간단하지만 역시, 캠핑을 위해선 근력을 길러야한다.  

 

▲  데크하단엔 줄을 걸 수 있게 고리들이 꼽혀있다. 지난번에 비해 확실히 수월하게 텐트 설치 완료.

 

▲ 후라이를 제대로 세웠더니 오늘따라 더욱 자태가 훌륭한 나의 텐트. 음~ 맘에 들어. ^^

 

▲  그라운드시트 깔고 -> 텐트 설치 -> 은박돗자리 -> 뽕뽕매트 -> 자충매트
추울지 몰라서 침낭은 동계용 (왼쪽)과 삼계절용(오른쪽) 준비. 지난번에 활약한 코베아 히터도 물론 가져옴.
 

▲ 정민 텐트까지 설치 완료. 휴양림에서 빌려주는 바베큐 그릴도 가져다 놓았다. 철망도 하나 사고.

 

▲ 정민 텐트 옆 쪽

▲ 내 텐트 우측. 이 때만해도 데크가 많이 비어서 널널하겠구나 싶었는데, 저녁이 되면서는 완전 다 꽉차더라.

▲ 주차장에서 내려다본 사이트. 역시 우리 자리가 널직하니 좋다. 내 텐트 바로 옆 타프가 쳐 있는 집은 정말 이 야영장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들의 합집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없는 게 없는 집이셨다. 나중에 보니 차도 봉고차더라구. :)

▲ 정민이 텐트. 조그만 구멍 귀엽다. 애완견용 문인가??

▲  텐트의 시작은 릴렉스 의자를 펴는 것에서 시작! 백미는 맛나게 먹는 것! 슬슬 준비~~

 

▲ 야영장에서 한 10m 이내에 있는 화장실과 샤워장. 샤워장은 아우!! 얼음물. ^^

▲ 휴양림에서 빌려주는 바베큐 그릴. 야심차게 준비한 '코스트코의 차콜'을 써 볼 생각에 두근 두근.

 

▲ 다리 위에서 내가 설치한 야영장쪽을 찍은 모습

▲ 화장실 옆 쪽으로 있는 야영장. 내가 있는 1야영장보다 확실히 나무 그늘이 좀 덜하다.

▲  내 텐트 옆 집. 없는 게 없는 집이셨다. 이 분께 빗자루도 빌려서 잘 썼다.

▲ 막 이런 것도 있으시더라. 신기해서 사진 한 컷.

 

 

▲ 반면 우린 정민의 강력한 입 토치로~~ :)

▲ 나무꾼이라면 이 정도! (담날 정민이 해온 나무. 남들도 다 하는 모닥불놀이였는데, 우리 다 끝나고 자러 들어간 11시 경에 관리소에서 나와서 그때까지 모닥불 하고 있던 사람들에게 안된다고 말하더라. 다시한번, 휴양림은 숯만가능!!)  

 

 ▲ 쉐프 한이라 불러다오!

 

 ▲ 2박 3일 동안 우리가 먹은 것들. 새우케쳡볶음, 야심차게 준비한 캠핑용 수제 소세지와 등심,
내려먹는 드립 커피, 그리고 12병의 맥주, 비빔면, 사골떡국까지! 참 알차게 잘 먹었다. :)   

 

▲ 릴렉스 의자에 앉아서 쉬는 거 좋아. 좋아. 암..

 

 

▲ 지난번에 이어 영화 '그랑블루' 감상 마저 해 주시고..

 

▲ 야영 마지막날은 이렇게 불놀이까지~~ ㅋㅋㅋ 아~~ 이거 말로 설명할 수는 없고,
정말 코미디였는데... 두고 두고 생각날듯. 웃겼어.  

 

 

<<PS. 유용한 아이템 공개>>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ㅇ 옆 집에서 빌린 빗자루 : 이건 꼭 하나 사야겠다. 꽃가루며 옆 집에서 날라온 모닥불 재며.. 텐트 정리할 때 아주 요긴했다.
ㅇ 독서등 : 텐트 안에서 쓸 목적으로 집에 있는 독서등을 가지고 다닌다. 매달아 두기도 그만이고 누워서도 손이 닿는다. 
귀마개 : 지난번 옆 집 소음에 덴 이후 뱅기타고 여행갈때 가지고 다니는 귀마개를 준비했다. 완소아이템!
ㅇ 물통 : 가볍게 손 씻고, 테이블 정리하고 등등의 용으로 구매한 2,700원짜리 자바라 물통. 싼게 비지떡이라고 주입구에서 물이 조금씩 새는게 흠이지만 아주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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