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22) 썸네일형 리스트형 [독일-프라이부르크] 시내 풍경(3) - 뒷 산 Schlossberg, 기숙사 ㅇ 2008. 09.11~09.21 (독일 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 시내에 뒷 동산이 하나 있다. 흑림-슈바르발츠(Schwarzwald - 숲이 너무 빡빡하여 빛이 안들어 올 정도로 울창하다는 뜻)의 가장 끝자락, Schlossberg. 지금 다시 한번 간다면 아침에도 가보고, 석양이 질때도 가보고, 동산 위에서도 좀 더 시간을 갖고 산책을 했을텐데, 단 한번 휘리릭 올라갔다가 눈팅만 하고 내려온 게 아쉽다. ▲ 버스를 타거나 트램을 타지 않고, 시내를 지나 그저 슬슬 걸어서 간다. ▲ 시내 뒷골목을 지나. 당시 프라이부르크에서 공부하고 있던 후배덕에 지도도 없이 편하게 졸졸 쫓아간다. ▲ 오.. 살짝 올랐을 뿐인데, 벌써부터 보이는 경관이 뭔가 남다들려고 한다. 저 뒤로 보이는 하얀색 빅벤처럼 생긴건.. [독일-프라이부르크] 시내 풍경(2) - 재래시장 3년만에, 다시 이어쓰는 여행후기 ^^ (기억을 되새김질 해본다) ㅇ 2008. 09.11~09.21 (독일 프라이부르크) 도심 중앙에 있는 대성당 앞 광장(뮨스터 플라츠)에는 매일 아침 재래시장이 열린다. 거의 대부분 유기농 제품으로 한 눈에도 다들 싱싱하고 맛있어 보인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소세지들도 가득!! 아 행복해. 파는 사람, 사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들의 싱그러운 에너지가 왕성한 이 곳. 프라이부르크 하면 떠오르는, 기억에 오래 남는 곳이다. 그러고보니 어릴적 시골에 살때는 저녁 찬거리를 사기 위해 엄마 따라 시장에 가곤 했다. 그런데 서울에 오고 나서는 재래시장을 가본 적이 거의 없다. 근처에 살지 않고서는 좀처럼 가 볼 기회가 없는걸 보면 역시 시장이란 접근성이 우선이구나싶다. 대형마.. [제주도] 혼자 놀기 (완결) - 오름찾기 실패, 용두암공원 ㅇ 11/11~11/13 제주도 혼자 놀기 휴양림에서 만난 아저씨가 '노꼬메오름'이 아주 좋다며 꼭 가보라고 하신다. 오호 이름도 희한하잖아~ 완전 호기심 만땅되어 부랴 부랴 찾아갔는데, 입구가 영 이상한거다. 끝내 입구를 못 찾고 헤매다가 포기. --; 대신 오는 길 보았던 '새별오름'이 생각나 거기라도 가보자. 내비게이션 목적지 변경. ▲ 와! 멋지다. 저것이 바로 새별오름!! 너무 높지도 않고, 혼자 다녀올만하다 싶은데... 그러나!!! 분명 저 앞에 저렇게 오름의 길이 보이는데, 사진엔 안 나왔지만 이 바로 입구가 바리케이트로 딱 막혀있는거다!! 그 너머로는 이렇게 말들이 풀 뜯어 먹고 있고, 콘크리트 길에는 말똥 천지! 아 놔.. 대체 어디로 가라는거냐. 아무리 두리번대도 입구는 없고, 차를 돌.. [제주도] 혼자 놀기(3) - 서귀포 휴양림 ㅇ 11/11~11/13 제주도 혼자놀기 Olive Cafe에서 책을 한참 읽고나니 (슈테판츠바이크의 연민, 아.. 넘 흥미진진!) 슬슬 또 움직이고 싶구나. 원래는 절물휴양림도 후보지 중 하나였는데 사진들을 보니 깔끔하긴 하나 인공적인 느낌이 있는데다 토욜이라 관광객들이 많을 것 같아 좀 더 '호젓'할 것으로 생각되는 서귀포휴양림으로 결정. 와우, 날씨 왜 이렇게 좋은거니! 정말이지 머무는 동안 서귀포 날씨는 대박! ▲ 가는 길에 이정표가 보여 들른 거린사슴전망대.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정말 한눈에 서귀포 전경이 쫘악~ 펼쳐진다. ▲ 서귀포 자연 휴양림. 자칫 지나칠뻔. 길에서 이정표가 잘 안보임. ▲ ㅎㅎ 전날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이 되었다. (국제적인 사기다 아니다,,로 논란이 많긴하.. [제주도] 혼자 놀기(2) - 방주교회, Cafe 올리브 ㅇ 11/11~11/13 제주도 혼자놀기 이번 여행의 컨셉은 혼자 룰루랄라, 여유자적하며 놀기! 그 컨셉에 맞게 푹 늘어지게 주무셔 주시고, 담날 12시 다 되어 체크아웃. (주차장에 나와보니 덜렁, 내 차만 남아있음. ㅎ) 야호 오늘도 날씨는 대박이구나! 담날 비행기가 12시 출발인지라, 사실상 둘러보기는 오늘이 마지막. 하여 오늘은 방주교회 → 서귀포 휴양림 → 오름(뭐가되든)을 둘러보자. 결정. ▲ 야호 오늘도 이렇게 쨍!! 저 뒤에 보이는 건 바다의 수평선이 아니라, 한라산 자락이 보이는 것. 우어어.. @.@ 실제로는 더 멋졌음. ▲ 아점으로는 게짬뽕으로 유명하다는 덕성원을 찾았다. (운 좋게도 숙소 바로 코 앞) 왼쪽 사진에 보이는 하얀색 삼각형 건물이 원래 건물인데 지금은 수리중이고 그 옆의.. [제주도] 혼자 놀기(1) - 송악산 ㅇ 11/11~11/13 제주도 혼자놀기 지난 11월10일. 1박 2일의 모든 행사를 마치고 일행들은 서울로 떠났다. 그리고 나는 제주에 혼자 남았다. 출장이 확정되었던 10월말, 이미 계획했던 것이었다. 그래, 혼자 둘러봐야지. 밀도가 덜 빡빡한 곳에서, 번잡함과 소음의 절대량이 적은 곳에서, 그리고 무엇보다 공기 좋은 곳에서 책도 보고, 드라이브하고, 산책하면서 머리를 식히고 싶었다. 정말이지 조.용.하.게. 그리하여 실천한 제주도 둘러보기. 아,, 역시 제주도는 짱이다. (사진은 클릭해서 좀 더 크게 보세요) ▲ 오후 2시, 공항에서 렌트카를 받고 서귀포로 넘어가던 길. 내내 비오던 날씨도 급 개기 시작. 야호!! 바그다드카페의 배경음악 마구 울려주고 싶은 그런 정경. 11월 11일 첫날 - 송악산.. [세부] 보홀 - 팡라우 블루워터 리조트 스노클링 (완결) ㅇ 2011. 9월10일~9월17일 ㅇ 9월16일 체크 아웃 하는 날, 스노클링으로 마무리 기대하지 않았는데 스노클링도 흡족했던 블루워터 리조트 앞 바다. 끝까지 큰 기쁨 주셨다 ▲ 저 뒤에 보이는 식당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면 좌측에 다이빙/스노클링을 도와주는 샵이 있다. (사진에는 가려서 안보임) 스노클링하겠다고 하니, 장비는 모두 무료에 Tip만 5$을 주면 된댄다. 가격이 너무 싸서.. 엥 머야하는 맘으로 별 기대없이 예약 완료! ▲ 게다가 스노클 연습을 수영장에서도 얼마나 많이 했던가. ㅋㅋ 스노클 안하면 아쉽지 암. (ps. 이번에 다이빙 배우면서 알게 된 것 - 스노클의 호흡기는 왼쪽으로 향하는 게 올바른 착용법임. 혹시나하고 지난번 베트남에서의 첫 스노클 사진을 보니 역시나 오른쪽에 물고 있음.. [세부] 보홀 - 팡라우 블루워터 리조트 2박3일 ㅇ 2011. 9월10일~9월17일 ㅇ 9월14일~9월16일 블루워터 리조트에서 휴식 전체 리조트를 독채로 사용하다! 우리가 체크인 하던 날 무려 16팀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체크 아웃했단다. 와.. 왠일이니. 정말 우린 이번 여행의 행운녀. ^^ 그리하여 2박 3일간 리조트를 그냥 몽땅 독채로 사용하고 왔다는. 야호!! ▲ 블루워터 리조트 전경. (클릭해서 보세요) 올해 지어진 리조트답게 세련되고 깔끔했지만, 조경은 미흡한 감이 있다. 교통편이 없어 리조트안에서만 지내야하는데 리조트 식당 음식이 맛있어서 아주 다행이었음. 참! 썬베드에 파라솔은 제발 좀 놓아주세요. 네? ▲ 이곳의 컨셉은 침대며 화장대며 세면기, 심지어 변기까지! 이렇게 죄다 공중에 떠있다. 진짜 신기. 우리가 빌린 숙소는 복층 구조의 ..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