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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훌쩍떠나기59

[충북/영동] 물한계곡, 민주지산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3도가 만난다는 민주지산 산행을 하겠다고, 충북 영동까지 내려갔으나.. 얄궂은 날씨는 도와주지 않았다. 지척의 황룡사까지 아침 산책을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물한계곡 끝에 있는 펜션 "풀하우스" 어찌나 공기가 좋은지 새벽까지 먹고 마시고 했어도 담날 아침 완전 개운하게 깨지더라. 여름에 꼭 다시 휴가 오고 싶은 곳. 사진 왼쪽으로 조금 보이는 나무가 150년쯤 된 호도나무라 한다. 산행은 못하고, 황룡사까지 산책하기로 하였다. 초입새에 있는 잣나무 숲. 비를 머금은 잣나무 향이.. 정말 가득했다. 사진의 주인공은 같이 갔던 일행중 한명. ^^ 절이 가까워지는지 연등들이 줄 지어 있고.. 담 너머로 보이는 불상. 생각보다 너무 작은 절. 펜션에서도 너무 가까워서 살짝 실망을. .. 2006. 5. 7.
[충북/제천] 청풍 클럽ES콘도-1박2일의 짧은 휴식 주말 머리도 식히고 싶고, 어쨋거나 서울을 떠나고 싶다는 맘뿐. 회사 체육대회를 마치고 언니네 가족 여행지로 차를 돌렸다. 서울로 오는길에 KBS 촬영소도 들러보고 솟대 문화관도 들르고.. 지친 몸과 맘을 휘익.. 자연속에 맡겨뒀던 1박 2일. 가끔은 이런 쉼의 여행도 참 좋은 것 같다. | 2006. 4. 23 ~ 4.24 제천 ※ 아쉽게도 콘도는 회원제로 운영이 되고있다. ㅠ.ㅠ 2006. 4. 25.
[山] 2006. 2. 12. 충주의 이름 모를 야산 친구와 단둘이 조용히 다녀온, 2006년 새해 첫 산행. 충주의 인등산인가를 가겠다고 간건데.. 못찾고 이름모를 야산에 올라갔다 옴. ㅋㅋ 길을 잘못들었는지 왠 이름모를 야산 언덕에 올랐다가 왔습니다. ^^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쭉쭉 뻗은 삼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빛이 어찌나 좋던지요. 아무도 다녀가지 않았는지.. 간간히 마주치는 토끼발자국, 새발자국, 이름모를 동물들의 발자국. 조용하고 포근한 산행이었습니다. 뽀송뽀송 아무도 안밟은 눈을 밟는 기분. 그리고 준비해간 도시락 먹는 기분. 아.. 정말 좋아요. 내려오는 길, 장난기 발동하여 눈썰매도 타고 .. 완전 신남 ^^ 누구하나 없는 야산에서 처자 둘이 신나게 낄낄 거렸습니다. 되돌아 갈때까지 우리 두사람 발자국 뿐이 없던 산행. 조용하게 편안한..... 2006. 2. 13.
[山] 2005년 내비도의 산행 발자취 2005년, 처음 산을 알았고 작년 한 해 동안 산은 내게 많은 걸 주었다. 올해는 더욱 편하고 여유롭게.. 욕심없이 산에 오를 수 있을 것 같다. 아~ 내비도 역사상 뭔가를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히 한 게 또 있을까! 슬슬.. 산에 가고 싶다. 2005년 내비도의 산행 발자취 5/5 강화도 마니산 : 나의 첫 완주 산행, 생명력이 주는 치유. 6/5 대둔산 878m : 높은 곳에서 보는 기쁨을 알게 됨 6/19 청계산 매봉 583m : 하산후 먹거리의 즐거움을 알게 됨 7/10 부산 금정산 : 준비없는 산행의 헤맴. 7/31~8/1 덕유산 1,614m : 1,000m가 넘는 첫산행, 산장의 경험 8/14~8/15 지리산 천황봉 1,915m : 아! 잊지못할 운해와 일출, 첫비박 8/28 계룡산 관음봉 8.. 2006. 1. 22.
[부산] 1박 2일의 짧은 식도락 - 첫째날 훌쩍, 부산나들이. 멤버는 호정씨, 석화, 나. 부산에 있는 경희가 친히 투어 가이드가 되어 열심히 데리고 다녀주심. 그 중에서도 첫 날은 18번완당, 부산오뎅, 오징어, 도너츠, 와플 등등... 남포동의 온갖 먹거리에 배터지다. 아. 위의 한계가 아쉬울 따름!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도시인 만큼 영화도 한편보고. 우리가 고른건 "나니야 연대기" 너무나 오픈된 마음이었기 때문인지 무척 재밌게 보았음. ^^ 해운대 숙소로 가기 전 충동적, 재미로 들른 타로점. 말만 들었지 처음 본 타로.. 결과는? 아주 용했다. 특히 호정씨가 완전 올해 대박이라는데 친하게 지내야겠다. 부산은 멀지만. 매력적인 곳 같다. 2006. 1. 9.
[山] 2005. 10. 2 지리산 10/1~10/2 1박2일 코스로 쉬엄쉬엄 소풍가듯 가고자 했던 약속. 나름 여의치 않는 상황이라 불참 선언을 했다. 10/1 밤.. 노고단산장에서 잠들 준비를 하고 있노라. 한통의 전화를 받는 순간. "아, 가야겠다." 라는 맘뿐이었다. 짐을 대충꾸려 출발, 이때가 밤 11시 30분. 뜻밖에 훌쩍 떠남은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는 일인가! ▲ 지리산 TG / ▲ 톡톡히 한몫한 네이트드라이브 서울에서 지리산 성삼재휴게소까지는 330Km. 4시간을 넘게 달려야하는길. 정말 오랫만에 음악크게 꽝꽝 울리며 달리는 경부고속도로가 그렇게 신날 수 없다. 새벽 3시 지리산 TG를 지났다. 앞으로 한시간 가량만 가면 된다고한다. 한 20Km 남았을까.. 더이상 가로등도 없고 다니는 차 한대 없다. 백미러를 보면 왠 언니.. 2005. 10. 4.
[서울] 오 맛있다 - 크레이지 크랩 가끔은 맛난걸 먹어주자 한 친구가 마구 쏴주기로 한 날, 사정없이 당하리라 작정하고 향한 목적지는 압구리에 있는 "크레이지 크랩" ▲ 작은 게 등껍질을 열면 게살이 송송.. 칠리 소스 선택 Good! ▲ 해산물 누들, Good 이 밖에 사진은 안 찍었으나 Half Crap 페퍼소스 맛도 아주 훌륭했고, 버터맛의 Shell도 괜찮았다. 식당에서 가수 박지윤을 보았는데, 그녀도 역시 아주 훌륭했다. 그녀가 유유히 몰고 사라진 Benz도 무지 무지 훌륭했다. ^^;; 가끔은 독특하고 맛난걸 먹어주는 것도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 먹는것도, 입는것도.. 가끔은 스스로에게 선물을 해주자.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가 또 나처럼 나를 사랑해 준단 말인가. (누가 사주니깐 이런 소리를. ^^) 2005. 9. 12.
투아웃 만루 상황 - SK와이번즈 vs 삼성 ▲ 문학경기장 / SK와이번스 vs 삼성 몇년만에 와보는 야구장인가. 8회말 SK의 투아웃 만루, 공격 상황이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그 찰라의 팽팽한 긴장감. 오오.. 좋더군. 1:1 동점상황에서 저 자리에 서 있는 투수나 타자나.. 얼마나 떨릴까. 몇개의 파울 볼을 날리며 최고조의 긴장을 자아낸 승부는 결국 무득점으로 마무리 되어 SK 응원진에 찬물을 쫙 뿌렸지. 사실 야구는 어느 팀에 누가 있는 지도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오늘은 SK를 응원해야 하는 날이었음. ^^ 삼성의 배영수라는 투수가 참 잘 던지더라. 투아웃 만루, 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상황. 투수들의 외로움, 그리고 패기가 새삼 다르게 보인다. ▲ 처음 가본 SKY Box 석 스카이 박스에서 보았다. 첨이라 그런가, 신기하기도 하고 짜장면도 .. 2005. 8. 26.
[山]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지리산의 일출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다. | 2005. 8. 15 Am 5:48 / 지리산 | A80 2005. 8. 21.
[山] 2005. 8.14~8.15 지리산 구름을 내 눈높이에 맞춰 본 다는 것. 빠른 속도로 흐르는 구름의 소리와 온도를 느낀다는 것. 지쳐 죽을 것만 같이 올라가.. 일몰로 꽉찬 세상을 본 다는 것. 새벽의 고요함을 느낀다는 것. 바다에서와는 또 다른 일출의 강렬함을 몸으로 부딪힌다는 것. 태양의 잔상을 가슴에 각인한다는 것 山.. 생 날것.. RAW의 이미지가 좋다. 또하나의 소중한 추억과 마음 울렁거리는 그 무엇을 가슴에 담다. 산행일 : 2005. 8. 14 ~ 8. 15 (1박2일) 산행지 : 지리산 천왕봉 (1,915m) 산행인 : 내비도외 4인 산행코스 : 백무동 -> 하동바위 -> 참샘 -> 제석봉 -> 장터목대피소 (1박) -> 통천문 -> 천왕봉 -> 개선문 -> 법계사 -> 로터리대피소 -> 자연학습장 ->중산리 (약 11 .. 2005. 8. 20.
[산] 지리산 장터목 산장에서 바라 본 노을 이제까지의 "노을"은 잊어주세요. (클릭하면 크게보임) 진정 노을을 보다. | 2005. 8. 14 | 지리산 / 장터목산장 2005. 8. 16.
[山] 2005. 7.31~8.1 무주 덕유산 별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빛에 나를 쐬이고 싶었다. 1박 2일 산장근처에서 비박을 하며 침낭속으로 떨어지는 별을 맞으리라.. 기대했었다. 헉헉 죽을만치 힘들게 올라간 산장에 도착하고부터 날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고 밤새 비가 내렸다. 아침에 정상에 올랐을 때 거의 삼순이를 찍는구나 싶었다. 산 비, 안개, 바람, 공기 아... 내 평생 어찌 잊을 수 있을까. ▲ 해발 1,614미터, 무주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 서다. ▲ 안개속으로 ▲ 산장 ▲ 먹여살린 햇반 / 판초입은 나 | 2005. 7.31~8.1 / 무주 덕유산 (1,614m) | 산행코스 : 삼공매표소 -> 백련사 -> 향적봉대피소(1박) -> 향적봉 -> 설천봉 -> 무주리조트 200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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