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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훌쩍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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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박 2일의 짧은 식도락 - 첫째날 훌쩍, 부산나들이. 멤버는 호정씨, 석화, 나. 부산에 있는 경희가 친히 투어 가이드가 되어 열심히 데리고 다녀주심. 그 중에서도 첫 날은 18번완당, 부산오뎅, 오징어, 도너츠, 와플 등등... 남포동의 온갖 먹거리에 배터지다. 아. 위의 한계가 아쉬울 따름!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 도시인 만큼 영화도 한편보고. 우리가 고른건 "나니야 연대기" 너무나 오픈된 마음이었기 때문인지 무척 재밌게 보았음. ^^ 해운대 숙소로 가기 전 충동적, 재미로 들른 타로점. 말만 들었지 처음 본 타로.. 결과는? 아주 용했다. 특히 호정씨가 완전 올해 대박이라는데 친하게 지내야겠다. 부산은 멀지만. 매력적인 곳 같다.
[山] 2005. 10. 2 지리산 10/1~10/2 1박2일 코스로 쉬엄쉬엄 소풍가듯 가고자 했던 약속. 나름 여의치 않는 상황이라 불참 선언을 했다. 10/1 밤.. 노고단산장에서 잠들 준비를 하고 있노라. 한통의 전화를 받는 순간. "아, 가야겠다." 라는 맘뿐이었다. 짐을 대충꾸려 출발, 이때가 밤 11시 30분. 뜻밖에 훌쩍 떠남은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는 일인가! ▲ 지리산 TG / ▲ 톡톡히 한몫한 네이트드라이브 서울에서 지리산 성삼재휴게소까지는 330Km. 4시간을 넘게 달려야하는길. 정말 오랫만에 음악크게 꽝꽝 울리며 달리는 경부고속도로가 그렇게 신날 수 없다. 새벽 3시 지리산 TG를 지났다. 앞으로 한시간 가량만 가면 된다고한다. 한 20Km 남았을까.. 더이상 가로등도 없고 다니는 차 한대 없다. 백미러를 보면 왠 언니..
[서울] 오 맛있다 - 크레이지 크랩 가끔은 맛난걸 먹어주자 한 친구가 마구 쏴주기로 한 날, 사정없이 당하리라 작정하고 향한 목적지는 압구리에 있는 "크레이지 크랩" ▲ 작은 게 등껍질을 열면 게살이 송송.. 칠리 소스 선택 Good! ▲ 해산물 누들, Good 이 밖에 사진은 안 찍었으나 Half Crap 페퍼소스 맛도 아주 훌륭했고, 버터맛의 Shell도 괜찮았다. 식당에서 가수 박지윤을 보았는데, 그녀도 역시 아주 훌륭했다. 그녀가 유유히 몰고 사라진 Benz도 무지 무지 훌륭했다. ^^;; 가끔은 독특하고 맛난걸 먹어주는 것도 자신을 사랑하는 일에 도움이 된다. 먹는것도, 입는것도.. 가끔은 스스로에게 선물을 해주자.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그 누가 또 나처럼 나를 사랑해 준단 말인가. (누가 사주니깐 이런 소리를. ^^)
투아웃 만루 상황 - SK와이번즈 vs 삼성 ▲ 문학경기장 / SK와이번스 vs 삼성 몇년만에 와보는 야구장인가. 8회말 SK의 투아웃 만루, 공격 상황이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그 찰라의 팽팽한 긴장감. 오오.. 좋더군. 1:1 동점상황에서 저 자리에 서 있는 투수나 타자나.. 얼마나 떨릴까. 몇개의 파울 볼을 날리며 최고조의 긴장을 자아낸 승부는 결국 무득점으로 마무리 되어 SK 응원진에 찬물을 쫙 뿌렸지. 사실 야구는 어느 팀에 누가 있는 지도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오늘은 SK를 응원해야 하는 날이었음. ^^ 삼성의 배영수라는 투수가 참 잘 던지더라. 투아웃 만루, 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상황. 투수들의 외로움, 그리고 패기가 새삼 다르게 보인다. ▲ 처음 가본 SKY Box 석 스카이 박스에서 보았다. 첨이라 그런가, 신기하기도 하고 짜장면도 ..
[山]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지리산의 일출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 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다. | 2005. 8. 15 Am 5:48 / 지리산 | A80
[山] 2005. 8.14~8.15 지리산 구름을 내 눈높이에 맞춰 본 다는 것. 빠른 속도로 흐르는 구름의 소리와 온도를 느낀다는 것. 지쳐 죽을 것만 같이 올라가.. 일몰로 꽉찬 세상을 본 다는 것. 새벽의 고요함을 느낀다는 것. 바다에서와는 또 다른 일출의 강렬함을 몸으로 부딪힌다는 것. 태양의 잔상을 가슴에 각인한다는 것 山.. 생 날것.. RAW의 이미지가 좋다. 또하나의 소중한 추억과 마음 울렁거리는 그 무엇을 가슴에 담다. 산행일 : 2005. 8. 14 ~ 8. 15 (1박2일) 산행지 : 지리산 천왕봉 (1,915m) 산행인 : 내비도외 4인 산행코스 : 백무동 -> 하동바위 -> 참샘 -> 제석봉 -> 장터목대피소 (1박) -> 통천문 -> 천왕봉 -> 개선문 -> 법계사 -> 로터리대피소 -> 자연학습장 ->중산리 (약 11 ..
[산] 지리산 장터목 산장에서 바라 본 노을 이제까지의 "노을"은 잊어주세요. (클릭하면 크게보임) 진정 노을을 보다. | 2005. 8. 14 | 지리산 / 장터목산장
[山] 2005. 7.31~8.1 무주 덕유산 별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빛에 나를 쐬이고 싶었다. 1박 2일 산장근처에서 비박을 하며 침낭속으로 떨어지는 별을 맞으리라.. 기대했었다. 헉헉 죽을만치 힘들게 올라간 산장에 도착하고부터 날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고 밤새 비가 내렸다. 아침에 정상에 올랐을 때 거의 삼순이를 찍는구나 싶었다. 산 비, 안개, 바람, 공기 아... 내 평생 어찌 잊을 수 있을까. ▲ 해발 1,614미터, 무주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 서다. ▲ 안개속으로 ▲ 산장 ▲ 먹여살린 햇반 / 판초입은 나 | 2005. 7.31~8.1 / 무주 덕유산 (1,614m) | 산행코스 : 삼공매표소 -> 백련사 -> 향적봉대피소(1박) -> 향적봉 -> 설천봉 -> 무주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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