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훌쩍떠나기 (59) 썸네일형 리스트형 [山] 2005. 7.10 부산 금정산 비가 부슬 부슬 오던 김포공항 오랫만에 만나는 해운대 (가 아니라.. 송정이라함) 금정산 상계봉(638m)까지 산행 (사진속의 저분들은 내비도와 무관함) 산에서 물은 곧 생명인것을.. 이번에 뼈저리게 배우다. 산에서 라면을 끓여먹어보지 않은 사람과 놀지 말라. ^^ 땅을 딛고 서있을 수 있는 내 발에 감사를. 산행일 : 2005. 7. 10 산행지 : 부산 금정산 산행인 : 내비도외 4인 산행코스 : 남문 -> 상계봉 (638m) Photo by SKY-8100 [장소] 당산역 - 청솔호프 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돌아오는길, 맥주가 너무도 땡기던 어느날 우연히 발견, 이후 단골집 리스트에 등록한 호프집이 있다. 당산역 6번출구로 나와서 한강 굴다리로 가는 길에 있는 "청솔호프"가 바로 그곳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 처럼 테이블이래야 한 6개? 무지 허름하고 찾아오는 손님 연령으로 봤을 때 내가 젤 어리다는 것으로, 대충 짐작이 될꺼라 생각한다. ^^ 아.. 운동후 생맥 한잔은 캬~~!! 넘 좋아. 옆에 보이는 소주, 취향에 따라 각자 마시는 주의. ㅎㅎ 내가 이곳의 단골이 된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안주 "골뱅이"가 넘 맛있어서이다. 당근, 양파 등 잡것들 잔뜩 섞어 고추장으로 버무려놓고는 퓨전입네.. 빙자하여 맛을 우롱하는 뻔뻔한 골뱅이가 아니라, 내가 늘 바라마지 않는, 고춧가루와 오이, 그리.. [山] 2005. 6.5 대둔산 한국의 8경중 하나라는 대둔산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 40분 서울을 출발, 서울 - 경부고속도로 - 대전/통영간고속도로 - 추부IC - 대둔산 (자동차로 약 2시간 30분) 베티재라는 고개를 올라 대둔산 주차장에 들어서니,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도 우람한.. 마치 설악산의 울산바위같은 자태의 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해발 878m ... 이제 겨우 2번째 산행인데, 저 산을 오를수 있을까... 나와의 힘겨운 싸움이 되겠구나.. 겁이나면서도 알 수 없는 에너지가 마구 몰려옵니다. ▲ 대둔산을 검색하면 나오던 그 멋진 구름다리를 직접 건너고.. (저기 아는 아저씨 한분이 건너고 계시네요.. ㅋㅋ) ▲ '오금이 저린다'라는 말을 알게해준 공포의 삼선교를 올라.. (※이미지출처: NAVER) 드디어.. 해발87.. [장소] 2005. 5. 14. 오이도 '어여가자 어여가~~ 오늘 많이 잡았따구요!!' 마치 그렇게 말하는듯한 몸짓의 노란 장화 아주머니.. 큰 사이즈로 보면 걸어둔 옷가지들이며 물때 낀 배며.. 일하는 아저씨들이 참 리얼한데, 사이즈를 줄이니 좀.. 약하다. 쭈꾸미는 이렇게 소라껍질로 잡는다. 소라 껍질 속에서 푹.. 쉬고 있던 쭈꾸미 넘들 얼마나 황당할까요? 갈매기.. 마음은 이미 바다로 향해 있는 배들 반짝이는 바다 좋을때다.. 연인들1 계속해서 연인들2 주차한 배들.. 파노라마. | 2005년 5월 15일 오이도 [장소] 강화도 초지진 1866년 병인양요 "요사스런 천주교를 믿는 넘들을 깨끗이 없앴건만 그게 뭐 학살이라고 쳐들어오고 난리랴, 난리가~~!" 눈파랗고 코크고 머리 노랗고... 마냥 희한하고 괴기스럽게 보이는 적군을 향해 이 구멍으로 용감하게 대포를 쏘아대던 조선의 군인 아저씨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400m를 날아가되, 터지지는 않는 대포. 그 순박한 무기로도 어쨌든 물리쳤으니, 우리 조상님들 브라보. 초지진에서 바라본 초지대교. 아치형으로 살짝.. 굽어있는 모습이 인상적 '오빠 어깨에 손을 얹고' 커플 ^^ 좋을 때지 암. | 2005. 5. 5 / LOMO [山] 2005. 5.5 강화도 마니산 - 나의 첫 완주산행 | 2005년 5월 5일 | 내생에 첫 완주 산행. 강화도 마니산 누가 너 좀 다시 살아라. 한 것도 아닌데, 꼬물꼬물 야들야들, 투명한 연둣빛으로 살아보겠다고 돋아난 새 잎파리들을 보며 눈물이 났다. 아.. 산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장소] 2003년 5월 보성 녹차밭 2003년 5월 찾아갔던 보성. 맘이 살랑 살랑 바람이 부니, 다시 찾아가보고 싶다. 삼나무길도 참 멋졌었는데.. 녹차 아이스크림도 먹구 싶다. ^^ [서울] 여의도 - 국회 도서관을 가다 올해들어 3번째 찾은 국회도서관. 학생때처럼 치뤄야 할 시험도, 딱히 해야만하는 공부도 없지만, 도서관을 가는게 좋다. 마치 배부른 고양이가 느릿 느릿.. 살짝 가벼운 햇살들을 등에 걸치고 창틀을 걷는 기분이랄까.. 머 그렇다는거.. 결코 스트레스가 아닌 적당한 긴장감. 그속의 여유. 이곳에서라면 나를 알것도 같아서 좋다. 오는 길에 비가 더욱 거세졌다.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