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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아이팟/아이폰용 흠집 방지용 비닐 처음 산 건 몇 천원이었던 것 같다. 투명한 재질로 OHP 필름이랑 비슷한 느낌. 지문 방지용으로는 좋은데 금새 스크래치가 생겨서 액정이 넘 지저분해보이는 거다. 빤짝빤짝은 커녕 한 몇 년 정말 험하게 쓴 것 같은. --; 넘 미워서 떼낸 채로 그냥 쓰고 있었는데, 좀 신기한걸 발견. ← 무려 거금 13,000원이나 주고 구입. 투명한 빤짝이 재질이 아니고, 살짝 불투명에 좀 더 두껍다. 봉투를 여니 달랑 2장 들어있다. ▲ 접착 비닐을 벗기기가 쉽도록 초록색 스티커가 붙어있다. 잡아서 위로 올리면 쭉 떼진다. 하얀색은 플라스틱 재질의 밀대인데 가로 폭이 비닐크기랑 같아서 쭉 밀면서 붙이니 공기 방울 한개도 없이 깔끔! 무광이라 화면이 좀 어두워지는 느낌은 있는데, 흠집은 확실히 덜 날 것 같다. (똑같..
[영화] 500일의 썸머 ㅇ 500일의 섬머 (500 Days of Summer) ㅇ 감독 : 마크 웹 ㅇ 목동CGV 청량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 강력추천 친구와는 달리 나는 보면서 마구 몰입이 된다거나 하진 않고,아유~ 그래 좋을 때다~!! 머 그런 노친네의 맘이 자꾸 되더라는. --; 그렇지만 영화의 청량감, 만화같음, 순진함, 신남. 그런 느낌이 참 좋은 영화다. 여자땜에 천당과 지옥을 넘나든 500일간. 한 청년(어깨가 좁다는 --;)의 시선에서 끌어가는 영화인만큼 헷갈리는 여주인공보다는 남자주인공에 대한 응원과 아이쿠.. 연민이 좀 더 큰 영화. 기뻐서 팔짝일때는 어찌나 같이 신나는지 키득키득. 개인적으로 영 몰입할 수 없던 장면은, 실연 후 회사를 때려치는 장면. 좀 억지스럽게 느껴지더라구. 어쨋거나 그게 주인..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ㅇ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ive) ㅇ 감독 : 데이빗 린치 ㅇ 나오미 와츠, 로라해링 ㅇ 중앙시네마 오우, 이거 뭐 이런 영화가 다 있누?? 감독이 말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 잘 모르겠으면도 보는 내내 완전 재밌는 영화는 또 첨이다. 꿈 - 현실 - 그 현실도 현실속 과거와 현재가 섞여있고, 꿈에 등장했던 사람들은 과거속에 어디선가 있었던 인물들, 장소들이고.. 우.. 정말 보는 내내 마구 맘 조리다가, 막 큭큭 대다가, 진짜 암튼 참 신기한 영화다. 쭉 일관되게 기승전결이 있는 대부분의 영화와는 스타일이 확 다른데, 그렇다고 재미가 없냐하면 그렇지가 않더란 말이지. 대체 머가 어떻게 되고 있는건지 머리 속이 복잡하면서도 화면속으로 속으로 빠져드는 매력 100만점인 영화. 구성과 이야..
동계 올림픽 - 우리편만 이겨라.. 역겨운 승부근성 이제서야 이승훈 10,000미터 경기를 보았다. (무료체험 2개월 IPTV덕을 아주 톡톡히 보고 있는 중 ) 근데 .. 아주 불쾌해지고 말았는데. 바로 제갈성렬이란 분 때문이다. '샤우팅해설'로 유명해졌다는건 들었는데, 듣다가 정말 완전 짜증나 죽는줄 알았다. 근데 도저히 참아줄 수 없는건 그 샤우팅이 아니라 (이건 뭐 엉터리 해설이나, 그 역겨움에 비해면 차라리 용서할만하다는) 바로, 무조건 '우리 선수만 이기면 그뿐'이라는 그 눈먼 승부근성이었다. 몇 조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한 선수가 기권을 했다는 얘길 전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머시기 선수 기권했네요. 네 고맙구요~' 고맙구요라니.. 헉.. 정말 잘못 들었나 싶었다는. 그야말로 언빌리버블!! 본인도 선수를 했었다면서.. 올림픽을 위해 수년간 노력했던..
[인물]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박웅현 ㅇ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 ㅇ 강창래 (인터뷰어) / 박웅현 (인터뷰이) ㅇ 알마출판사, 270p, 2009. 8 20년이상 한가지 분야를 파고,, 그 분야의 대가가 된다는 것. 멋지다. 직함도 왕 있어보이잖아.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우... 앞으로 10년 뒤 머리 희끗한 50이 되면, 나도 내가 걸어온 길과 경험을 바탕으로 뭔가 들려줄꺼리가 있을까. 그러고 싶다. 인생이든, 일이든. 이 아저씨에 대해서는 한 5년 전 잡지기사에서 알게 되었는데, '광고하려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기자의 질문에 '통찰력'이라는 대답이 참 맘에 들었었다. 그것이 광고든, 기획이든, 무엇이든 설득하고자 한다면..
[에세이]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ㅇ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ㅇ 장영희, 정일 그림 ㅇ 샘터사, p236, 2009. 05 심성이 느껴진다. 그 따뜻함. 《내 생애 단 한번》 출간 이후(2000년 10월~2003년 12월, 2007년 1월~2008년 6월) 월간 에 연재된 원고 57편 중에서 단행본에 수록할 것들을 가려내고, 중복되는 내용들을 정리하였으며, 한 편 한 편 글을 다듬었다. 투병 중에 입퇴원을 반복하면서도 짬짬이 글을 손보았으며, 마지막 교정지는 입원 중에 검토했다. 그러나 책 인쇄가 끝난 8일에는 이미 의식을 잃어 완성된 책을 보지 못했다. ... -알라딘 책소개중에서 고인이 되신 장영희님의 마지막 유작. 내생애 단한번과 느낌은 아주 비슷하다. 똑같은 에세이여도 다른 사람이 썼다면 이렇진 않을텐데.. 그분이 처한 상황과 ..
[경제] 다시 발전을 요구한다 - 장하준 ㅇ 다시 발전을 요구한다 ㅇ Reclaiming Development : An Alternative Economic Policy Manual ㅇ 장하준, 아일린 그레이블(Ilene J. Grabel) ㅇ 이종태, 황해선 옮김 ㅇ 출판사 부키, 280p, 2008. 7 개발도상국 정책 입안자들이 읽어야 할 책 '대안이 없다'는 신자유주의 주제들을 제시하고 각각 그것이 어떻게 틀렸는지 반박함으로써 기각하고 '대안있음'을 말한다. 이 분의 책은 '어? 이거 저번에도 나왔던 내용인데?' 하는 생각이 들만큼 주구장창 메세지가 참 일관적인데, 한가지 목소리를 독자의 층에 따라 여러 책으로 구분했다는 느낌이다. 신자유주의를 강력히 옹호하는 미국연방정부, 국제통화기금 IMF, 세계은행이 모두 워싱턴 DC에 존재한다는 ..
@.@ 눈 돌아가는 기술 - 증강현실 : 디지털을 현실로 현실을 디지털로 요새 단연 화두는 스마트폰과 증강현실(Augment Reality)인 것 같다. 말도 어려운 증강增强 (뜻: [명사] 수나 양을 늘리어 더 강하게 함) 풀이하자면 현실을 좀 더 늘려서 강하게 하는 기술이라는건데 한국말로는 '현실확장기술' 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암튼 카메라를 동작시켜 가까운 커피전문점을 찾는다거나, 카메라로 건물을 비추면 건물 정보 및 입주한 상가들의 정보가 보인다거나.. 하는 어플들이 벌써부터 실현되고 있으니 참으로 놀랄 노자다. !! 그중에서도 아래 동영상은 정말 경이로운수준이다. 18분의 매직이라고 불리는 TED 컨퍼런스에서 한 MIT 공학도가 발표한 프리젠테이션 쉽게 설명하자면 초소형 컴퓨터를 몸에 차고 다니다가 손으로 네모 창모양을 만들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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