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22) 썸네일형 리스트형 [의학] ★ 인체 - 인체 구조를 샅샅이 ▲ 야호! 기다리던 책 도착! 시골 국민학교 시절, 언제, 누구와였는지도 기억은 안나지만 노선이라곤 딱 한 개 밖에 없는 그 시내버스를 타고 '리'에서 '읍'으로 도서관 나들이를 한 적이 있다. 그때 그 도서관에서 나는 어쩌다가 그 책을 보게된걸까. 완전 심장벌렁거리며 봤던 책은 인체해부도. 그림이 아니라 실제 사람이 한꺼풀씩 벗겨지는 과정의 사진이 담겨있는 책이었다. 피부가 벗겨지고, 근육이 벗겨지고, 신경다발은 하얗게 동맥과 정맥은 빨갛게 파랗게 색칠이 되어있고 궁극에는 뼈만 남던... 사진속에는 태아, 어린이, 남자아저씨, 할아버지도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신기해하다가 헉! 이 사람들은 죽어 있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에 너무 무섭기도 하고 엽기적이기도 하고. 그.. [접영] 동영상 강의 - 팔 동작 이론적으로는 '다소' 심플하다는데.. 실제로 해보면 심플은 무슨 심플. 동영상 보며 이미지나마 연습해볼까 해서 저거대로 물 밖에서 해볼라니 이건 뭐 돌릴 때마다 양 어깨서 우두둑 우두둑. --; 에혀. 어떤 운동이든 늙어 배울라니 맘대로 안되는구나. 뭐든 어릴 때 배우고 익혀서 평생의 취미로 천천히 유지하며 즐기는 게 맞는 것 같다. 등산을 해볼라치니 무릎이 망가지고, 골프 좀 할랬더니 허리가 아프고.. 이제 남은건 물속에서 걷기뿐인건가... 왕 우울하구나. 진도도 진도지만 어깨가 신통치 않아 신경쓰인다. 평소 근력 운동 좀 해야겠다. ps. 아니 진짜, 마흔이 안넘은 나이에도 이러면 어쩌자는거지? 평균수명 100살이래매.. 아이쿠. [뇌] 우리의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걸까 - TED 질 테일러 강의 평소 뇌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터에 마침 셔터아일랜드를 보게 되니 또 더더욱 궁금해진다. 과연 인간의 뇌라는게 어떻길래 현실과 철저하게 분리되어 자신이 만든 세상속에 살 수가 있는걸까... 아는 지인의 블로그에서 마침 보석과 같은 영상을 찾았다. ▲ 하단의 subtitles 를 눌러 > Korean을 선택하면 한글 자막이 보입니다. :) How the mind works 강의가 아니라 연기자가 한편의 모노드라마를 선보이는 것과 같은 정말 홀딱 빠져드는 18분의 동영상이다. 인간의 실제 뇌를 보여주는 데 우.. 심장이 막 벌렁. 첨봤어. 특히 좌측뇌가 점점 제 기능을 못하면서 도움 요청을 하기 위해 전화를 걸게 되는 대목이 크라이막스! 그러나 자막을 안읽고 그저 얼핏 보면 마치 종교부흥회의 열성 연사처럼 보.. [영화] 셔터 아일랜드 ㅇ 셔터 아일랜드 (Shutter Island) ㅇ 감독 : 마틴스콜세지 ㅇ 원작 : 살인자들의 섬 - 데니스 루헤인 ㅇ 주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니가 귀신이다'의 식스센스에 '갸가 갸가?'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섞여 있다고나 할까. 한마디로 한번 꼬고 두번 꼬고 자꾸만 꼬고 싶네~♬ 영화다. 게다가 미친 것이 미친 것이 아니고, 미치지 않은 것이 미치지 않은것이 아니다..라는 (뭐래.. --;), 음 이 느낌을 표현하기 어려운데 암튼 무엇이 옳은거고 무엇이 옳지 않은가에 대한 정의는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라는 생각도 해보게한다. 암튼 재밌게 봤다. 몰랐는데 이 감독, 레오나르도 완전 사랑하시는듯. 그전에 작품들이 디파티드, 에비에이터, 갱스오브뉴욕. 말 다했지. 감독이 이뻐라할만.. 아이패드 가이드 동영상 Ipad Guided tour 아이패드 사용가이드 동영상이 올라왔다. 침대에서 책 읽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어찌 혹하지 않을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책들과 읽을거리들이 제공되느냐가 변수긴 하겠지만, 아이폰보다 더 대중적인 제품인 것 같다. 미취학 애기들한테도 하나씩 사줄법 하잖아. 동화책도 들려주고... ps. 동영상보니 경품을 더더욱 갖고 싶구나.. ㅠ.ㅠ 2010/03/19 - [일, 회사, stuff] - [T world 이벤트] 서프라이즈 Tworld Box, 아이패드 득템기회 ^^ [에세이] 밥벌이의 지겨움 - 김 훈 ㅇ 밥벌이의 지겨움 ㅇ 김 훈 ㅇ 생각의나무, p275, 2007.6 직장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컬럼과 에세이 모음집이다. 총 약 50개의 에피소드 중에서 밥에 대한 얘기는 '밥벌이의 지겨움'과 ''밥에 대한 단상' 2편 정도. 그 많은 얘기들 중에서 택한 이 제목은 탁월한 것 같다. 자극적인 세상이니까. 밥벌이가 지겹거나, 지겨웠던 경험이 있었을 많은 사람들에게 혹하는 제목인듯. 소설 의 저자 김훈의 세설, 제2권. 저자가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신문이나 잡지에 발표한 칼럼과 에세이 50여 편을 모았다. 오랫동안 기자생활을 해온 저자 특유의 직관력과 판단력, 그리고 흔들림 없이 날카로운 인문적 사유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건넨다. - 알라딘 책소개 중에서 이 분의 책은 이게 3권 째.. 애플걸 - 일명 아이폰녀의 연주&노래 동영상 @.@ 애플로 인한 변화는 정말 놀랍다. 아이폰은 전환데 이상하게 전화오면 짜증난다는 농담이 이해가 갈만도 하다. ^^; 근데 이 분의 정체는 무엇일까? 아이팟이라고 쳐도 총 4대, 저 전문적인 봉이며, 자바라며.. 개인이든 기획사든 간에 요새 트랜드를 제대로 반영한, SNS와 UCC 결합의 제대로 된 브랜드 마케팅 사례일듯. 스마트폰 입장에서 보면 결국 컨텐츠(APP) 싸움임을 피부로 와닿게도 해주고... 기존 시각으로 보자면야 아 저런데 쓰라고 나온 멀쩡한 씬디사이저 냅두고 왜 저런대? 싶지만, 재밌으니까. 색다르니까. 수많은 댓글과 팔로우질의 이유가 아닐까. 암튼 같이 막 신나고 유쾌하다. 저 젊음이 싱그럽게 느껴지는 걸 보면 나이가 들긴 들었다싶고. 어쨋거나 가장 인상 깊은 건, 포쓰 왕 뿜어대는 저 회.. [맛집] 간만에 육식 - 서초동 금송아지 ㅇ 회사 동료 추천으로 방문 : 서초동 금송아지. 간만에 한우로 몸보신~~ 비싼 집들 (버드나무집, 박대감, 삼원가든 등등..)보다 가격 부담이 덜한 정육식당이다. 정육식당의 고정관념과 달리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파킹도 해주고, 서비스도 대체로 훌륭. 그리고 무엇보다 고기가 아주 맛있더라구. ^^ 육즙의 풍만함을 느끼려는데 제레미 레프킨 아저씨의 '육식의 종말' 생각이 났다. 이 부드러운 육질에 대한 욕망으로 버팔로가 없어지고 인디언이 멸종되고 산림이 황폐화되고 소 뿡뿡 방구땜에 지구 온도가 올라간다는거지.. 음... 거참.. 하는 생각. 아주 잠시. But.. 아.. 어쩌랴, 맛있는걸. 미안하다, 육식동물이다. --; ▲ 일명 마블링이라고 부르는 저 사이사이 지방. 그로인해 부드럽지만, 사실 소 입장에..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