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15)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 심장벌렁이던 3시간의 경험 - 춘천에서 서울, 눈 길 운전 지금도 생각하면 심장이 벌렁벌렁한다. 끔찍했던 3시간. 정말이지 15년 넘게 운전하면서 이렇게 온 몸이 아찔하게 반응했던 경험은 첨인 것 같다. 3월9일. 춘천 출장이 있어 내려갔다가, 집에서 밥도 먹고, 간만에 친구랑 차도 마시고.. 여유 완전 부리며 밤 10시쯤 춘천 출발. 눈발이 날리고 있었지만 걱정하지 않았다. 경춘고속도로는 열선이 있으니까! (대체 이건 어디서 누가 말한 거짓부렁이냐..!) 암튼 초반 아스팔트 길은 열선이 정말 있는건지, 저절로 눈이 녹은건지 눈이 펑펑 오고 있었는데도 바닥이 녹아 있어서 완전 안심. 그러다 어느 터널을 지나는데 터널 출구쪽이 아주 하얗게 훤한거다..! 잉 저 뭥미?? .... 아주 고스란히 고대로 쌓인 눈. ㅠ.ㅠ 그때부터는 완전 사투시작. 정말 오늘 뭔일 나는.. [인물] 결단은 칼처럼 행동은 화살처럼 - 정주영의 기업가 정신 ㅇ 결단은 칼처럼 행동은 화살처럼 - 정주영의 기업가정신 ㅇ 권영욱 지음 ㅇ 아라크네, p331, 2006. 03 정말이지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 만약 2010년 지금이라면, 어떤 기업가정신을 선보이셨을까. 정주영에 관한 각종 기록들을 모아 일대기를 엮은 책이다. 미8군 묘지에 잔디를 심어 파랗게 해 달라는 주문 사항에 (엄동설한에!) '파랗기만 하면 되냐'묻고는, 보리를 심어 깜놀하게 했다는. 그후로 미8군의 건설과 관련한 수주는 현대가 독차지 했다는 얘기를 들은 게 전부였던터라, 책 속의 이런저런 에피소드들을 읽는 재미가 있었다. 그렇지만, 워낙 칭찬일색인 점과 쓰다말고 끝내듯 후다닥 끝내버려 책의 완성도는 떨어지는 느낌이다. 박정희 시대에 정말 제대로 코드가 맞았던 기업가가 아니었나 싶은데 성과에 .. 추천 - 아이팟/아이폰용 흠집 방지용 비닐 처음 산 건 몇 천원이었던 것 같다. 투명한 재질로 OHP 필름이랑 비슷한 느낌. 지문 방지용으로는 좋은데 금새 스크래치가 생겨서 액정이 넘 지저분해보이는 거다. 빤짝빤짝은 커녕 한 몇 년 정말 험하게 쓴 것 같은. --; 넘 미워서 떼낸 채로 그냥 쓰고 있었는데, 좀 신기한걸 발견. ← 무려 거금 13,000원이나 주고 구입. 투명한 빤짝이 재질이 아니고, 살짝 불투명에 좀 더 두껍다. 봉투를 여니 달랑 2장 들어있다. ▲ 접착 비닐을 벗기기가 쉽도록 초록색 스티커가 붙어있다. 잡아서 위로 올리면 쭉 떼진다. 하얀색은 플라스틱 재질의 밀대인데 가로 폭이 비닐크기랑 같아서 쭉 밀면서 붙이니 공기 방울 한개도 없이 깔끔! 무광이라 화면이 좀 어두워지는 느낌은 있는데, 흠집은 확실히 덜 날 것 같다. (똑같.. [영화] 500일의 썸머 ㅇ 500일의 섬머 (500 Days of Summer) ㅇ 감독 : 마크 웹 ㅇ 목동CGV 청량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 강력추천 친구와는 달리 나는 보면서 마구 몰입이 된다거나 하진 않고,아유~ 그래 좋을 때다~!! 머 그런 노친네의 맘이 자꾸 되더라는. --; 그렇지만 영화의 청량감, 만화같음, 순진함, 신남. 그런 느낌이 참 좋은 영화다. 여자땜에 천당과 지옥을 넘나든 500일간. 한 청년(어깨가 좁다는 --;)의 시선에서 끌어가는 영화인만큼 헷갈리는 여주인공보다는 남자주인공에 대한 응원과 아이쿠.. 연민이 좀 더 큰 영화. 기뻐서 팔짝일때는 어찌나 같이 신나는지 키득키득. 개인적으로 영 몰입할 수 없던 장면은, 실연 후 회사를 때려치는 장면. 좀 억지스럽게 느껴지더라구. 어쨋거나 그게 주인..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ㅇ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ive) ㅇ 감독 : 데이빗 린치 ㅇ 나오미 와츠, 로라해링 ㅇ 중앙시네마 오우, 이거 뭐 이런 영화가 다 있누?? 감독이 말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 잘 모르겠으면도 보는 내내 완전 재밌는 영화는 또 첨이다. 꿈 - 현실 - 그 현실도 현실속 과거와 현재가 섞여있고, 꿈에 등장했던 사람들은 과거속에 어디선가 있었던 인물들, 장소들이고.. 우.. 정말 보는 내내 마구 맘 조리다가, 막 큭큭 대다가, 진짜 암튼 참 신기한 영화다. 쭉 일관되게 기승전결이 있는 대부분의 영화와는 스타일이 확 다른데, 그렇다고 재미가 없냐하면 그렇지가 않더란 말이지. 대체 머가 어떻게 되고 있는건지 머리 속이 복잡하면서도 화면속으로 속으로 빠져드는 매력 100만점인 영화. 구성과 이야.. 동계 올림픽 - 우리편만 이겨라.. 역겨운 승부근성 이제서야 이승훈 10,000미터 경기를 보았다. (무료체험 2개월 IPTV덕을 아주 톡톡히 보고 있는 중 ) 근데 .. 아주 불쾌해지고 말았는데. 바로 제갈성렬이란 분 때문이다. '샤우팅해설'로 유명해졌다는건 들었는데, 듣다가 정말 완전 짜증나 죽는줄 알았다. 근데 도저히 참아줄 수 없는건 그 샤우팅이 아니라 (이건 뭐 엉터리 해설이나, 그 역겨움에 비해면 차라리 용서할만하다는) 바로, 무조건 '우리 선수만 이기면 그뿐'이라는 그 눈먼 승부근성이었다. 몇 조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한 선수가 기권을 했다는 얘길 전하면서 한다는 소리가 '머시기 선수 기권했네요. 네 고맙구요~' 고맙구요라니.. 헉.. 정말 잘못 들었나 싶었다는. 그야말로 언빌리버블!! 본인도 선수를 했었다면서.. 올림픽을 위해 수년간 노력했던.. [인물]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박웅현 ㅇ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의 창의성과 소통의 기술 ㅇ 강창래 (인터뷰어) / 박웅현 (인터뷰이) ㅇ 알마출판사, 270p, 2009. 8 20년이상 한가지 분야를 파고,, 그 분야의 대가가 된다는 것. 멋지다. 직함도 왕 있어보이잖아.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우... 앞으로 10년 뒤 머리 희끗한 50이 되면, 나도 내가 걸어온 길과 경험을 바탕으로 뭔가 들려줄꺼리가 있을까. 그러고 싶다. 인생이든, 일이든. 이 아저씨에 대해서는 한 5년 전 잡지기사에서 알게 되었는데, '광고하려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합니까?' 라는 기자의 질문에 '통찰력'이라는 대답이 참 맘에 들었었다. 그것이 광고든, 기획이든, 무엇이든 설득하고자 한다면.. [에세이]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ㅇ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ㅇ 장영희, 정일 그림 ㅇ 샘터사, p236, 2009. 05 심성이 느껴진다. 그 따뜻함. 《내 생애 단 한번》 출간 이후(2000년 10월~2003년 12월, 2007년 1월~2008년 6월) 월간 에 연재된 원고 57편 중에서 단행본에 수록할 것들을 가려내고, 중복되는 내용들을 정리하였으며, 한 편 한 편 글을 다듬었다. 투병 중에 입퇴원을 반복하면서도 짬짬이 글을 손보았으며, 마지막 교정지는 입원 중에 검토했다. 그러나 책 인쇄가 끝난 8일에는 이미 의식을 잃어 완성된 책을 보지 못했다. ... -알라딘 책소개중에서 고인이 되신 장영희님의 마지막 유작. 내생애 단한번과 느낌은 아주 비슷하다. 똑같은 에세이여도 다른 사람이 썼다면 이렇진 않을텐데.. 그분이 처한 상황과 ..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1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