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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식물 키우기의 즐거움 - 상추 모종과 꽃을 심었다. 지난번 상추를 길르겠다며 야무지게 시도한 한겨울 상추 씨뿌리기가 처참한 실패로 끝나고, '다시한번 해보마' 상토에 배양토 주문, 큰 박스가 짐짝처럼 차지하고 있기를 수 개월. 모종을 사볼까 싶어도 어디서 사야하나 그저 맘의 짐으로만 있었는데, 어제 친구네 집 들렀다가 야호. 마침 가까운 곳에 농원이 있어 고고씽. 오늘 날씨도 어찌 이리 짱짱한가! 베란다 청소도 하고 상추도 심고,, 드디어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 ^^ ▲ 상추도 종류가 참 많더라, 적상추 2개, 꽃상추2개, 나머진 기억안남. 총 8개. 쑥쑥 자라거라~ ▲ 모종을 사고 나니 화사하게 꽃도 함 심어볼까?? 싶어, 생전 처음 꽃 화분도 샀다. 이름은 비베니. 분홍색 2개, 파란색 2개. 베스킨라빈스 포장용 스티로폼을 화분으로 재활용. (스티로..
1년에 단 하루, 장애인의 날 4월 20일 장애인의 날. 올해로 30번째. 연중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거 없으면서 이 날 딱 하루만! 엄청나게 불쌍한 시선으로 장애인을 사랑하겠노라 외치는 날. 어릴 때부터 이 날은 모르고 있다가도 괜히 불쾌해지는 날로 기억하고 있는데,, 올해는 아니나 다를까 지방선거에 발 맞춰 각 정당에서 약속이나 한듯 우루루.. 장애인공약을 걸고 나섰단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거리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을 보기는 힘들다. 제일 큰 문제는 취약한 인프라라고 생각한다. 이건 뭐 여기 저기 돌아 다닐 수가 있어야 공부도 하고 취업도 하고 할꺼 아닌지.. 장애인 시설이라도 하나 들어 올라치면 집 값 떨어진다고 데모하는 나라니 더불어 살기 위한 사람들의 인식과 배려도 참 못 따라준다 싶은데, 이..
신품종 - 블랙 바나나 산 지 몇 일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무섭게 변하는걸까?? --;;; 냉장고에도 넣지 말라며.. 어떻게 보관해야하는거니. 1주일에 한 송이를 다 못 먹으니, 결론은 몇 개씩만 사야하는걸까??? ㅠ.ㅠ
[사회]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 우석훈 ㅇ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 88만원세대 새판짜기 ㅇ 우석훈 ㅇ 레디앙, p244, 2009 진정 20대는 저주받은 세대인걸까. 정말 우리나라만 이렇게 돌아가는 것일까? (당췌 머 딴 나라에서 안 살아봤으니 원..) 근데 정말로 그렇다면 미래의 아이들을 이 땅에서 살 게 하는 것 자체가 어른들의 죄악인거 아냐? 또 마구 헷갈리는구나. 88만원세대를 쓸 때 솔직히 대안까지는 구체적으로 생각 못 하셨다는 우석훈님이 연세대학교 조한혜정 교수와 의기투합, 세미나처럼 한 학기를 운영하며 객관적으로 보았던 대학생들의 모습을 통한 현실인식과 몇가지 가능성 있어 보이는 대안들을 제시한다. 그리고 부록으로 학생들이 직접 작업한 과제물 일부가 실려있다. 88만원세대뿐 아니라 우석훈 박사의 책 속에 등장하는 20대에 대한 ..
[에세이] ★ 청춘불패 - 이외수 ㅇ 청춘불패 ㅇ 이외수 ㅇ 해냄출판사, p280, 2009 20대 청춘에게 고하는 희망의 메세지 이외수의 책은 처음이다. '기인'에 대한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무의식적으로 이 분의 책엔 손이 안 갔던 것 같다. 그 이미지의 각인은 국민학교때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로 인해서다. 국민학교 때 시력이 나빠 알이 왕 두껍고 뺑뺑 도는 안경을 쓰셨던 여자 선생님이 계셨다. 같은 학교 선생님이었던 아빠와도 친분이 있어서 꽤 자주 뵜는데 바로 그 분이 이외수 동생이었다. 당시엔 뭐, 오빠 되시는 분이 뭐하시는 분인지도 몰랐고 그저 '엄청 안 씻는대. 왕 더럽대, 술독에 빠져지낸대' 식의 카더라 통신을 친구의 친구의 친구를 통해 듣게 된.. 뭐 그게 다였다. 그런데 왜 유독 그 이미지가 이토록 오래 각인되어 있었던 걸까..
[맛집] 명동 레오디나스 - 수제 초콜렛 전문점 누가바나 하겐다스, 클레도르처럼 아이스크림 겉에 딱딱하게 씌워져 있는 초코렛은 참 좋은데, 그밖에는 그그닥. 특히 초코가 녹아서 액체로 있는 경우 (일테면 퐁듀)는 확실히 안 좋아라 하고, 초코빵 같은 건 더 싫음. 어? 근데 핫쵸코는 좋네? 흠.. 암튼 모처럼 점심식사 후 들른 명동의 한 초코렛 전문 매장. 호불호와는 상관없이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가지런한 초코렛들이 무척이나 시각을 자극한다. 같이 밥 먹은 친구들과 디저트로 인당 한개씩. 난 화이트로. 근데 우.. 저 손가락 마디 겨우 한개씩만한게 1,700원이나 한다. 초코렛 4개면 흥부부대찌게 1인분이라는건데, 셈이 되는거야 마는거야. ▲ 아이폰 LOMO효과 어플 열심히 사용중. 아 로모 효과 완전 소중! 초콜렛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벨기에 ..
아이폰 어플 : 로모 카메라 효과 - MoreLomo 아이폰이든, 옴니아2든,, 그 동안 몇 년에 걸쳐 이용 습성이 배긴건지 터치는 전화걸고 받기에는 뭔가 썩.. 편하지 않다. 슬라이드를 휙 밀며 받는 경쾌함 또는 폴더를 탁 접으면서 통화 종료하는 통쾌함.. 일테면 뭐 그런 것들 말이지.(특히 분노 게이지 하이레벨 시 터치의 통화 종료는 영.. 맹숭맹숭하단 말야) 생각 같아서는 아이팟에 3G랑 카메라가 되면 딱 좋겠구만.. 암튼 몇 일 아이폰을 써보는 중인데 역시 다양한 APP들이있어 꽤 재밌다. 그 중에 한때 로모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이 로모 효과 어플 - MoreLomo - 왕 맘에든다. 게다가 Free. ▲ 첫 테스트 샷. 오호. ▲ 실내에서 테스트 샷. 찍고 나면 오리지널이랑 로모효과 둘다 저장할래, 한개만 할래.. 등 옵션이 있다. 왼쪽이 원본, ..
[수영] 접영 강습 동영상 - 양팔 손젓기, 발차기 All CLip 양팔 접영이 정말 안되고 있다. 1주일에 하루 배우니 너무 큰 기대가 오히려 욕심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아,, 이건 정말.. 그야말로 캐안습. 게다가 연습을 마구 하고 싶어도 체력이 딸려서 그러지도 못한다. 삼두근 근력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굴뚝 같이 한 날이다. ▲ 아 아름답기도 하지.. 저 구불 구불 웨이브하고는. 머리를 땡기고 가슴을 더 밀라는데, 확실히 동영상을 보니 나의 웨이브와는 차원이 다르다는걸 알겠다. 뭐 언젠가는 되겠지! ps. 수영 마친 후 약 3~4시간 동안 양쪽 코가 완벽하게 막혀서 정말 죽는줄 알았다. 콧물은 자주 났어도 이런 건 또 첨인데.. 입으로 숨 쉬자니 힘들더라구. 이거 왜 이러는지, 안그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 지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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