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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랑의 삶/호주

[호주] 시드니 4박6일 #3 - 블루마운틴가는길, 호주의 자동차 운전면허

by naebido 2015. 10. 10.


ㅇ 2015. 5. 18~5.23 (4박6일 시드니)

 

비가 온 뒤라 그런가, 호주의 첫 느낌은 생각외로 '훅~~ 습하다'

청량감과 상쾌함을 기대했는데 의외다.

 

총 4박 6일의 여정은 아래 지도를 보듯 시드니를 중심으로 북쪽 근교지역을 마실 다녀오는 여정.

역시나 너무도 짧고 아쉽다.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울룰루도 가고, 캠핑도 하고... 넉넉한 시간으로 호주의 대자연을 좀 더 흠뻑 느끼고 싶다. .

 

 Day1. 인천공항 to 시드니

 Day2. 시드니 도착, 블루마운틴

 Day3. 시드니 주요관광지 시내구경 (성당, 오페라하우스, 타워레스토랑, 제트보트, 달링하버 등)

 Day4. 근교로 떠나는 날, 토브룩농장 구경 후 헌터밸리 리조트 1박

 Day5. 넬슨베이에서 돌고래 구경, 시드니 내려오며 모리셋 공원에서 캥거루 구경, 시드니도착, ViVid  Sydeny!!

 Day6. 시드니 to 인천공항

 

▲ 시드니 중심의 4박 6일의 여정 (와인을 좋아한다면 헌터밸리 리조트 1박 강추)

 

오늘은 첫날.

뱅기에 내리자마자 유명한 관광코스인 블루마운틴으로 향한다. 시드니에서는 약 120Km 정도 떨어져있는거리.

한남대교에서 춘천까지가 100Km 되니까, 뭐 강서구쯤에서 춘천 다녀오는 거리라 생각하면 될듯. 한, 2시간정도.

 

▲ 시드니 to 블루마운틴, M5를 거쳐 M4 고속도로를 타고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는걸보니 역시 호주에 왔다 싶다. (사진은 5.22 모리셋공원으로 가는길)

 

  ▲  운전석이 우리랑은 반대. 주행차선도 반대방향에.

개인여행이 아니라 운전을 못해본게 아쉽다. 약간 무서울 것 같으면서도 금방 적응될 것 같기도 하고...

참고로 가이드님 왈, 호주에서 운전면허따기는 한국에 비해 꽤 복잡하고 오래걸리고.. 어려운편이라고 한다.

 

호주 자동차면허 알아보니 이건 뭐.. 굉장하다.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L라이센스라고해서, 최고시속 80Km, 반드시 운전경력자가 동승해야하는 연습면허를 거쳐야 함.

그렇게 3~12개월이 지나면 실기시험을 거쳐 P라이센스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P라이센스도 P1과 P2로 나뉘어져서 P1 먼저 따고 또 다시 12개월이 지나 테스트를 거쳐야 P2를 딸 수 있음. (P1은 시속제한 90Km, P2는 100Km)

P2를 딴 후 24개월 운전하면 또 테스트를 받고, 이걸 통과하면 드디어 자유로운 운전이 가능한 오픈라이센스 취득!!

이건뭐, 오픈라이센스까지 못해도 최소 3~4년이 걸린다는 얘기인데, 넘 번거로운거 아닌가 싶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단계를 거치는 게 참 합리적이고 맞는 것 같다. 

 

우리 나라처럼 학원 속성반 거쳐 면허 딴 후 바로 도로 위에 나와서 각자 취향대로 '초보운전', '답답하면 너가 먼저 가던가','밥은 해놓고 나왔어요' 등등을 써 붙인 채 도로위의 눈치를 보는 것 보다는 (실제 일부 초보들은 넘 위험하기도 하고) 체계적인 제도안에서 단계별 운전 능력의 향상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가 바람직해보인다.  

 

뭐 그렇더라도.. 우린 한국인이니까.

어학연수, 교환학생, 이민 등 오래 머무르실 분들은 한국에서 면허를 꼭 따가는게 바람직하겠다. ㅋㅋ

관광객이라면 국제면허증이랑 한국면허증이랑 같이 가져가면 렌트하는 데 전혀 문제 없는듯. 담엔 꼭~~렌트카 여행을 해보겠다.

 

▲ P라이센스 차량. 왼쪽 분홍이가 P1, 오픈쪽 초록이가 P2

 

▲ 그리고 자연과 레저의 나라라 그런가, 일반 승용차 뒤에도 이렇게 토우볼(Tow Ball)을 매달고 있는 차들이 진짜 많다.

카라밴, 캠핑트레일러, 자전거 거치대, 농기계 등등을 매달고 다니겠지.  

 

▲  이렇게~~ 차 뒤에 멀 달고 다니는 차들이 참 많다.

 

 

▲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여기가 호주구나'.. 하는 이국적인 느낌보다 국내 남도여행 같은 뭔가 익숙하고 포근한 느낌이다.

 

▲ 새로운 사람들과,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여행.. 이렇게 한 2시간을 달리니. 도착

 

▲ SKY WAY도착. 금강산도 식후경. 이 곳 식당에서 밥을 먹은 후 케이블카를 타고 블루마운틴 구경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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