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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기 흔들리지 말기 망설이지 말기 돌아보지 말기 포기하지 말기 타협하지 말기 그렇게.. 앞으로 가기 | Photo SKY-8100 / naebido
[山] 2005. 7.10 부산 금정산 비가 부슬 부슬 오던 김포공항 오랫만에 만나는 해운대 (가 아니라.. 송정이라함) 금정산 상계봉(638m)까지 산행 (사진속의 저분들은 내비도와 무관함) 산에서 물은 곧 생명인것을.. 이번에 뼈저리게 배우다. 산에서 라면을 끓여먹어보지 않은 사람과 놀지 말라. ^^ 땅을 딛고 서있을 수 있는 내 발에 감사를. 산행일 : 2005. 7. 10 산행지 : 부산 금정산 산행인 : 내비도외 4인 산행코스 : 남문 -> 상계봉 (638m) Photo by SKY-8100
믿음 - 금정산에서 산안개가 자욱합니다. 보이지 않아도 저 곳에 산이 있으리라는 믿음 그 믿음 하나로 안개속으로 사라지는 산사람을 봅니다. 내일이 있을꺼라는 믿음 나는 오늘도 그렇게 인생의 안개속으로 걸어갑니다. 2005. 7. 10 | Where : 부산 / 금정산 |
종로 길거리를 걷다 발견한 낡음의 매력 서울에 꽤 오래 살면서도 종로를 다닌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밥벌이 하는 공장이 늘 강남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강북에 있는 공장에 다닙니다. 종로에서 약속을 잡아봅니다. 기다리는 길, 빵집앞에 데코레이션용으로 서있는 자전거가 이쁩니다. 요새는 바구니가 달린 아줌마 자전거가 탐이 납니다.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이자까야에서 1차를 하고 근처 찻집을 갑니다. 차 마시고 나오는길 뜯어놓은 건반이 눈에 띕니다. 한때 누군가의 화려한 손가락 아래에서 발군의 음색을 들려줬을테이지요. 낡은 것들이 풍기는 "경험의 내공"에 매력을 느낍니다. 강남과 달리 오래된 곳이 많은 종로거리입니다. 사람냄새가 풍기는 이 동네가 좋아집니다. 종로, 청진동, 인사동, 삼청동.. 가까와져서 너무 반갑습니다. 구석구석 오래된 ..
[음악] 아.. 푹 빠져버림 - Joss Stone 이런 멋진 목소리가 있는 걸 이제야 알게 되다니.... 아.. 넘 멋지다. 87년생 싱어송라이터 joss stone. 17살 소녀가 어떻게 이런 감정어린 목소리를 품게 되었을까. 신은 불공평하다. -.- 푹 빠져버렸음. 당장 내일 음반을 사리라. YOU HAD ME
[영화] 간만에 영화 - mrs & mr Smith / 분홍신 1. 7/2 (토) 스미쓰 부부 보자. 그냥. 생각없이, 고민없이. (머 총알이 왜 등판에만 박히느니, 어떻게 안죽냐니.. 그러지 말자. 쫌) 액션에 약한 브랫핏이 액션에 강한 졸리에게 끌릴만도 했겠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됬건 둘의 연애질이 잘 됬으면 좋겠다. 사실 난, 아무런 정보도 모르고 왠지 로맨틱드라마일꺼라 생각하다 중간에 완전 확 깼다. 재밌었음. ㅋㅋ 2. 7/3 (일) 분홍신 얼굴없는 미녀이후 왠지 좋아진 혜수씨가 나온다기에 덥썩!! 아.. 다중이. 다중이를 택할꺼였으면 "화이트클럽"이나 "프라이멀피어" 정도는 해줬어야지. 반전이 넘 약하자누.. 흑. 암튼. 드럽게 무섭긴했다. ㅋ "엄마가.. 태수 사랑하는거 알지... 근데에... 엄마는 진짜 싫거든~~!" 의 장면에 한표! 욕심부..
선택 선택은 늘 이중적입니다. 선택된 하나는 기쁨이고, 안도함이지만 남겨진 하나는 아무리 좋게 표현하려 해도. 결국 아픔입니다. 상처입니다. 그저 "미안해요" "다음을 기약해보죠.." 라는 대책없는 말을 할 밖에요. 그런다고 해서 상처가 없어지는건 아닌데 말입니다. 그러나 기대해볼수는 있지요. 잊혀짐의 미학을... 상처는 있으되 사라지는 기억을.. 그래서 또한 같은 순간으로 돌아오는 패러독스를.
증명사진 오늘은 사진관에 들러 증명사진 한방을 찍습니다. 장난스레 찍는 셀카질엔 도가 텄는데 정면을 응시하는 포즈로 의자에 앉아있자니 왠지 어색합니다. 예전하고는 또 틀려보이는 얼굴.. 달라지고 있나봐요. 40대에 인생이 얼굴에 드러난다는데, 보다 열정적으로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헉! 그러고보니 얼마 안남았군요!!! -.-) 더욱 똑똑하고, 재밌고,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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