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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바쁜지..
정말 오랫만이죠?
그래도 미워하지 않으신다는거 알아요.
난 다 알아요.
이렇게 미소지으며
함께 사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저도 맘이 많이 컸어요.
벌써 10년.
강산이 한번 변했는데
시간속에 멈춰 있는 건 당신 뿐이네요.
늘.. 보고계신거죠?
사랑합니다.
200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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