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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 일, 사람, 비젼 중에 택하라면? 여기 회사가 있다. 4요소는 안전성, 일, 사람, 비젼 즉, 1. 망할리 없는 아주 안정적인 회사. 하지만 일과 사람의 주파수는 맞지 않는다. 2. 내가 찾던 바로 그일이다! 그러나 언제 망할지 알 수 없는 규모에 코드 안맞는 사람들과 함께다. 3. 불안한 규모, 일도 그닥 내키진 않지만 주변엔 온통 너무 너무 좋은 사람 투성이다. 4. 분명 언젠간 뜬다! 그러나 당장엔 회사든, 일이든, 사람이든 모든게 불확실하다. 자, 당신의 선택은 무엇이었는가? 이유는? (도토리 15개) ※ 단, 성심성의껏 답한 자에 한함. 기타의견 가능. 당첨자는 내비도 맘임 ㅋㅋ
진정한 자유는...? 어제 나보다 한참 나이가 많으신 분과 식사를 했다. 나는, 내 마음의 버석거림에 대해서, 그로 인해 불안정하고, 들뜨고 한량처럼 떠돌고픈, 날라다니는 마음에 대해서.. 매여있는 현실과 생산성에 대해서.. 의 반대 급부로 가 너무도 치명적으로 약한 나에 대해서.. 머.. 암튼 그런류의 얘기를 했던 것 같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제길. 난 왜 이런거지??? -.-) 한참을 듣던 그분이 말씀 하셨다. "진정한 자유는 경제적인 자유다" ! 순간 멍했다. 그러나 곧,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집에 오는 길에, 잠드는 밤에, 깨어나는 아침에, 그리고 지금까지. 그런걸까.. 라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경제적으로 완벽하게 풍요할 때, 완벽한 자유도 쉽게 오는걸까.. 그렇다면 무소유 철학의 자유는 경제적으..
[소설] 봉순이 언니 - 공지영 ▲ 봉순이 언니 / 공지영 느낌표 "책을읽어요" 에서 한창 인기일 때는 괜히 읽기 싫었었다. 연휴 때 집에 굴러댕기길래 별다른 생각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오호.. 역시 글쟁이들의 문장들은 정말 넘 감칠맛난다. 잠자리에 들 요량으로 들었다가 홀랑, 날이 밝아올때까지 다 읽어버렸다. 영악한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씌여진 많은 귀절들이 내 유년의 기억속으로 잦아 들게 했다. "낮에서 깬 아이는 왜 그리 서럽던지..." 9살이던가.. 볓 좋은 날 자다깨서는 마루에 걸터앉아 울었던 기억이 났다. ^^;; 대책없을만치 또 다른 기대를 안고 늘 새로 시작하는 봉순이 언니는 늘 또다른 기대를 안고 회사로 향하는 나와 또 머가 다를까... 라는 생각을 잠시했다. 그러나 저 어디메쯤엔 희망이 있음을 믿기에 역시 걸어 갈 수..
네잎 클로버 누구에게나 네잎클로버의 행운은 있지 않을까.. 찾다가 찾다가 찾다가.....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 LOMO
[장소] 강화도 초지진 1866년 병인양요 "요사스런 천주교를 믿는 넘들을 깨끗이 없앴건만 그게 뭐 학살이라고 쳐들어오고 난리랴, 난리가~~!" 눈파랗고 코크고 머리 노랗고... 마냥 희한하고 괴기스럽게 보이는 적군을 향해 이 구멍으로 용감하게 대포를 쏘아대던 조선의 군인 아저씨는 이렇게 말하지 않았을까? 400m를 날아가되, 터지지는 않는 대포. 그 순박한 무기로도 어쨌든 물리쳤으니, 우리 조상님들 브라보. 초지진에서 바라본 초지대교. 아치형으로 살짝.. 굽어있는 모습이 인상적 '오빠 어깨에 손을 얹고' 커플 ^^ 좋을 때지 암. | 2005. 5. 5 / LOMO
[山] 2005. 5.5 강화도 마니산 - 나의 첫 완주산행 | 2005년 5월 5일 | 내생에 첫 완주 산행. 강화도 마니산 누가 너 좀 다시 살아라. 한 것도 아닌데, 꼬물꼬물 야들야들, 투명한 연둣빛으로 살아보겠다고 돋아난 새 잎파리들을 보며 눈물이 났다. 아.. 산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모자른 시간에 대한 생각 시간이 왜 모자를까..를 계속 생각하다, 부란 물질을 소유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실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 것으로 여겨졌던 "시간"까지 살 수 있음..에 생각이 미쳤다. 결국 시간이라는 것도 자본주의 경제를 살고 있는 우리에겐 기실 알고 보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한게 아닌것이다. 풍요롭다는 것은, 부유하다는 것은 남의 시간을 돈을 내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돈을 주고 가정부를 둘 수도 있고 - 그렇게 함으로써 하루에 1, 2시간을 살 수 있다 기사를 둘 수 있고 -그렇게 함으로써 하루에 꼬박 3시간 운전하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선생님을 둘 수 있고 - 그렇게 함으로써 스터디 및 독서에 드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코디나 헤어디자이너를 둘 수 있는 것이다.. - 그렇게 함으로써 옷을 사고,..
24시간이 왜 이렇게 모자르지 하루는 24시간 ----------------------------- 구분 소요시간 남는시간 ----------------------------- 회사 10시간 14시간 식사 2시간 12시간 (아/점/저 포함) 씻기 1시간 11시간 (아/저, 출근준비 등등 포함) 출퇴근 3시간 (가장막히는기준) 8시간 수면 8시간 0시간 ----------------------------- 졸려죽겠는 취침시간 8시간을 빼고 나니 아무런 시간이 남지 않는다. -.- 너무 모자르다. 모잘라 모잘라!!!!!! 책도 읽고, TV도 보고, 청소도 하고, 친구도 만나야하고, 하다 못해 똥도 눠야 하지 않겠는가!!! 결국엔 평소 "졸릴 수 밖에 없는"의 수면을 취하고 마는 사태가 늘상 벌어지고 마는데, 이것이야말로 Negati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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