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자전거 타고 돌아오는길, 맥주가 너무도 땡기던 어느날 우연히 발견, 이후 단골집 리스트에 등록한 호프집이 있다. ![]() ![]() 무지 허름하고 찾아오는 손님 연령으로 봤을 때 내가 젤 어리다는 것으로, 대충 짐작이 될꺼라 생각한다. ^^ ![]() 옆에 보이는 소주, 취향에 따라 각자 마시는 주의. ㅎㅎ 내가 이곳의 단골이 된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안주 "골뱅이"가 넘 맛있어서이다. ![]() 당근, 양파 등 잡것들 잔뜩 섞어 고추장으로 버무려놓고는 퓨전입네.. 빙자하여 맛을 우롱하는 뻔뻔한 골뱅이가 아니라, 내가 늘 바라마지 않는, 고춧가루와 오이, 그리고 파로만 어우러지는 그 아삭사각, 새콤매콤의 맛! 진정 골뱅이의 맛을 잘 살리고 있다 하겠다. 어제 먹은 이 골뱅이는, 보통 때보다 넘 매워 맛이 덜해서 맘 상했다. 그래도, 난 이 허름한 호프집이 좋다. 단골 손님들과 한잔씩 하시는 사장 아주머니도 좋고 생닭 튀겨주던 90년대식 호프집 같아서 좋다. 단골 하나 만들면 주구장창 애용하는 내비도. 나랑 맥주에 골뱅이 먹으러 갈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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