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별일없이산다 (244)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전역을 눈물바다로 만든 父情 동영상을 보며. 가슴이 먹먹하면서도 한켠, '저 아버지는 뭔 죈가..' 하는 생각. 내게 인상적인건 결국 이 청년이 대학에서 학위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 물론 부모의 전적인 희생이 뒷받침 되었겠지만, 미국이란 나라의 그 시스템에는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언젠가 하반신 마비인 아들을 매일 등에 업어 등하교시키는 우리나라 어머니 이야기를 TV에서 본 적이 있다. 아이와 함께 등교하고, 하교 하고. 학교 가까운 곳에 변변찮은 직장을 잡아 일하고 있다가 아이의 화장실 call 이 오면 열일제껴놓고 뛰어가 아이의 용변을 보아 주어야 하는 힘든 어미의 일상. 왠만한 경제력이 아니고서는, 장애를 가진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통 엄마를 빼앗긴 나머지 아이들은 그들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우울하고 지친 공기가 한 집안을 집.. 2006년 왼쪽 턱관절 수술 끝! #2/2 - 2차 수술을 마치다. 아.. 건강한 육신을 원해. 2007. 6. 21. 어제. 지난번 수술 때 삽입해둔 인공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뭐 왠간한 수술에는 이골이 났거니와 (전신 마취만 10번이 훨 넘는 경력이 아니던가 말이다.) 이번엔 국소마취라고 들었던터라 뭐 치과에서 충치하나 뽑듯 하겠거니.. 별 생각을 안했었는데. 아뿔싸! 이거 방심이었던거다. 수술실 들어가기전에 잠도 오고 살짝 몽롱해지는 주사를 맞기는 하였으나, 바로 귀 앞의 얼굴 옆선을 째고 하는 수술이다 보니, 아픔의 두려움 보다도 그 소리와 느낌이 가히 공포스러워 수술이 끝나고 병실에 와서야 곯아 떨어질 수 있었다. (2차 인공디스크 제거술은 당일 입원, 당일 퇴원이다) 암튼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공포에 긴장하던 나의 정신세계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쩅한 가을 하늘이 보고 싶은 날. 창문 닦는 일. 한때.. 해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젠 할 수 없다. 왜냐면 안전감증이 되었으니까. ^^ 무슨 소설이었더라.. 완전 사랑에 빠져버린 한 여자가 어느날 홀연히 남자를 떠난다. 남겨진 남자는 여자를 못 잊고.... 그렇게 몇 해가 흐른 뒤 여자를 만나게 된다. 라디오를 타고 흐르는 인터뷰 속에서... 연구원이었던가.. 제법 먹물냄새나는 직업이었던 그 여자는 쌩뚱맞게 창문 닦기가 되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그냥 단지 꼭 한번 해 보고 싶었다는 그녀의 말. 그 목소리를 들으며 남자는 그 여자를 알아본다. 그리고 "역시.. 그녀 답다.." 잘 살고 있는구나.. 라고 끄덕이며. 그렇게 담담히 끝나는.. 아, 그 소설 머지. 오늘의 날씨마냥 마음에도 습기가 가득하여, 쨍하고 쿨한 가을.. 터널 속으로 빠져나왔다고 생각하는 순간, 여전히 터널 속에 갇혀 있는 나를 발견한다. 답답하군. GX100이냐 LX2냐 그것이 문제로다 ▲ 명동 Pixdix에서 찍은 사진. Gx100과 Lx2 사이즈 비교. 거의 비슷. 아끼던 똑딱이 Canon A80을 작년 영국에서 잃어버린 이후 마땅한 똑딱을 못 찾고 있던 차에 파나소닉 루믹스 LX2의 16:9 파노라마 모드에 푹 빠져버렸었다. 값이 만만찮아 미루고 있던 중에.. 이번에 리코에서 나온 GX-100이 눈길을 확. 아 갈등이다. ps. 사진은 점심때 명동 PIXDIX 매장에서 나란히 두고 찍은 것 (위에가 Gx100, 아래가 Lx2) 노을 - 2005. 8월 5일자 저녁 약속장소로 가던 길 모처럼 하늘이 멋있었다. 술을 어정쩡하게 마셔서 운전을 할까, 말까 무척 고민했다. 그래도 만일을 위해 10Km 미만 기본 10,000원 대리를 불렀다. 단속이 없어서 무지 돈 아까웠다. 흑. | 2005. 8. 4 | SKY 8100 누구에게나 왕년은 있다. - 한희정 네이버에서 "한희정"을 치니 이렇게 떡하니 내가 아는 사람의 얼굴이 나온다. 어린 시절 나의 자랑이자 우상. 지금은 다혜와 선우 두 아이의 엄마. (선우는 태어난지 이제 11일 되었다. ^^) 이렇게 포털사이트에서 대면하니 은근 쑥쓰러우면서도, 언니가 연극을 하던 그 때가 생각난다. 돌도 씹어 소화시킬 수 있다던 20대. 생각해 보면 언니나 나나 인생에서 좀 춥고 힘들게 살았던 그 때. 그때가 지금이라면 밤 연습 끝난 후 차로 픽업도 해오고, 야식도 사다주고, 더 격려해주고, 꽃다발도 더 큰 거 사들고 가고 그랬을텐데... 타이밍은 늘 이렇게 한발짝 뒤 늦게 찾아옴으로써 인생을 센치하게 만드는 것 같다. 음. 이렇게 쓸려고 했던건 아닌데, 왠지 센치해지는군. ^^ 누구에게나 "왕년"은 있는 법. 언니에게.. 턱관절과 Invisible wound ▲ 구름이 잠시 가릴 뿐. 그곳엔 늘 파란하늘이 있다. 작년 한 해를 돌아보자면 '턱관절의 해'라고 내게 기억될 만하다. 1월부터 시작된 병원 찾아 삼만리는 결국 12월 말 수술로써 임시 쉼표를 찍었고 (끝난게아니다) 병실에서는 한해가 가는지, 새해가 오는지 머리카락 한 올의 체감도 없이 시간이 흐른다는 걸 경험하였다. (2006년 12월 31일에 내가 머물렀던 방은 그날도 어김없이 밤 10시면 소등이었다 ㅡ.ㅡ) 유니라는 가수가 생을 스스로 마감하고.. 악플러들에 대한 비난이 빗발친지 채 며칠 지나지 않아 이번엔 '이희진 힘내라 네티즌 성원' 이라는 기사가 오늘 하루 포털의 메인을 장식했다. 얼마전 2집 활동을 포기한 장우혁과 마찬가지로 이희진 역시 턱관절 환자로 알고 있는데 나보다 한 참 앞서 같은 ..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