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장맛비가..

일상 2009.07.02 20:24
6월 28일 출근하는 아침길입니다.
흐렸던 하늘에 구멍이 뚫리듯 갑자기 쏟아지는 비. 소리가 굉장하죠. 긴장되더라구요.
언제부턴가 서울에는 비가 오면 이렇게 스콜처럼 퍼 붓네요. 
오늘도 번개가 쳤다가 쏟아지다가, 난리부르스.
바야흐로 장마인걸까요.

조용한 산사에 들어가 방하나 잡고, 지붕위로 우악지게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면서
한 3일만 푹 쉬고 오면 좋겠다.. 싶은 날입니다.



▲ 6월28일 출근길, 서울역앞. 비로인해 앞이 잘 안보여요. 꽉 막힌 도로

Posted by naeb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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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t 2009.07.03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아니.... 벌써라니.... ㅎㅎ 그 지긋한 장마도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답니다. 후덥지근하면서 곰팡내 물씬 풍기던 그시절이.... 물론 다시는 돌아올리 없지만.... 그립기는 마찬가지군요. 이렇게 즐길 수 있을때 많이 즐겨두세요. 이런것들도 지나고나면 그리운 추억으로 변해버리는데.... ㅎㅎ 그렇다고 추억만 부여잡고 지낼 수는 더욱 없지만서두.... 산사에 들어가는날.... 전화 한통 때려주면.... 산사 지붕을 양철로 바꾸어 놓을게요~ 그래야 빗소리 제데로 들으며 명상(?)에 잠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장마비=장맛비 동영상 잘 보고 갑니다. ^__^

    • naebido 2009.07.03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양철지붕에 비 때리는거 정말 죽여주죠. 어릴 때 생각나네요. 가끔 한국 풍경 동영상을 올려놔드릴께요. ^^ 오늘은 또 언제 그랬냐는듯 푹푹 찌네요.

  2. 바위처럼 2009.07.03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비오는 날을 넘 좋아하는데 그런 날은 극장에서 영화 한편 보고 창문이 보이는 찻집에서 여러가지
    주제로 대화 나눌때 행복감을 느낍니다,

    야구보는 걸 워낙에 좋아해 비오는 날 민감한 분들이 제 주위에 많은데 전 그럴때 저녁시간에 맘놓고 다른거
    즐길수 있어서 비오는 날을 더 좋아 하는 거 같습니다.

    홍천족에 주천리인가 하는 동네가 있는데 거기에 있는 암자가 생각나네요.
    제가 많이 아팟을때 큰도움이 되었던 곳이라 살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