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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취미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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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미카 Mika 내한공연 ㅇ 미카(MIKA) 내한공연 ㅇ 2009. 11. 28. ㅇ 광진구 멜론 악스홀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겠다며 영국에서 친히 날짜에 맞춰 온 미카. ㅋㅋ. 덕분에 신나게 놀고 왔다. 2007년 첫 앨범. 후배덕에 알게 됬는데 노래도 신나고 좋지만 꼬불 파마 머리하며 뭔가 자기만의 세계가 있어 보이는 귀여운 그 캐릭터에 홀딱 반해서 한참을 듣고 다녔다. 뮤직DVD까지 구입도 하고! 한국에서도 인기가 왕 많은 지 공연 예매가 10분만에 매진되었다고 하는데 어찌저찌 맨 뒷 자리로 예약 성공. (당연히 지정석!! 스탠딩은 힘들어 이제) 정말 참 가늘고 길더라. ^^; 여간한 몸매가 아니고선 입을 수 없다는 구찌 옴므를 무난히 소화할 듯한 그 착한 몸매로 뛰댕기면서 노래하고 흔들어대는데 와 정말 에너지 에너지! 라이..
[영화] 홍길동의 후예 ㅇ 홍길동의 후예 ㅇ 씨너스 단성사, 11/16 ㅇ 감독 : 정용기 ㅇ 출연 :성동일, 이범수, 김수로, 이시영 성동일의 성동일에의한 성동일을 위한 영화. 정용기 감독의 첫 영화는 원스어폰어타임. SKT가 투자한 첫 작품이기도 한 그 영화를 작년에 참 재미없게 봤다. 소재도 신선해서 독특하고 참신하고 막 그럴것 같았는데 주연배우가 좀 약하기도 했지만, 암튼 영 어정쩡하고 엉성했던 기억. 그래도 뚜렷하게 남는 건 성동일 아저씨와 조희봉의 감초같은 연기. 그 둘을 빼고는 별다른 기억이 안난다. 그 감독이 만든 영화다. 홍길동. 도둑질이라는 소재로 보자면 전작과 비슷한 면도 있는데 그래도 역시 내공은 경험을 통해 쌓이는건가 보다. 생각보다 훨 훨 재밌게봤다. 이범수, 이시영 뿐 아니라 악역인 김수로도 정말 딱..
[공연] 손병휘 콘서트 11/27~11/28 손병휘 오라버니의 1년만의 단독콘서트. 2005년 킬리만자로를 인연으로 알게된 멋진 분. 그래도 역시 노래할 때가 제일 멋진듯. 조계사 불교역사박물관. 사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 마음만큼 자주 연락 못해서 늘 미안할 뿐인 킬리만자로가 맺어준 인연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 된다.
[영화] 2012 ㅇ 2012 ㅇ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Roland Emmerich) ㅇ 주연 : 존쿠삭(John Cusack), 아만다 피트 (Amanda Peet) ㅇ 영등포 롯데씨네마 오.. 볼만하다. 중간 중간 사람들 대사만 빼면.. 재난 영화는 뭐니뭐니해도 '재난의 장면'을 보기 위함이 아닐까. 그동안 수없이 보았던 기존의 다른 재난영화들과는 어떤 차별화된 '재난'으로 무시무시함을 보여줄지 말이지. 이 감독 투모로우는 빙하기더니, 이번엔 대륙이동설이다. 지구과학 완전 좋아하나부다. 막 떠오른다. 수업시간에 지도를 가위로 오려서 아프리카랑 남미랑 붙여보고 그랬던 거.. 그게 대륙이동설, 원래 대륙이 하나였다. 이름하여 팡게아. 그 담에 멘틀인가 먼가 움직여 대면서 대륙들이 지금처럼 조각 났다. 머 그런 가설...
트위터(Twitter)도 탈퇴하기 어렵구나 트위터 가입한 줄도 몰랐네.. 한 9월쯤 가입했나보다. 관리할 엄두도 안나고, 그닥 끌리지도 않고, 암튼 얘도 탈퇴. 지난번 Face book 탈퇴 할 때 보다는 좀 쉬웠지만 그래도 역시나 헤맸다. Setting 메뉴에 들어가서 > Account, Password 등 탭메뉴가 나오길래 동등한 탭 위치에 있거나 관련 버튼이 있겠지 싶었는데, 역시나 어디에도 없다. 한 몇 분 탭메뉴마다 클릭하고 왔다리 갔다리 하고나니 눈에 들어온다. 스크롤 쭉 내려서 맨 아래 왼쪽귀퉁이에 있는 "Delete my account" 내 영어가 짧아서 눈에 잘 안들어오는 건지 모르겠으나.. 왜 저렇게 찾기 힘들게 두는건지 모르겠다. 보통 익숙한 경로는 내회원정보 (setting이든 Account든) 들어가면 거기에 '회원탈퇴하기..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 장진 ㅇ 굿모닝 프레지던트 ㅇ 장진 감독 ㅇ 주연 : 고두심, 이순재, 장동건 대통령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영화라는데, 우리의 동건씨가 드뎌 사람같이 느껴지는구나. 아주 친근하게. 장진 감독이라는 이름. 그리고 장동건. 순전히 그 이름만으로 8,000원을 지불하리라 맘먹었던 영화다. ^^ 뭐 우리의 동건씨, 역시나, 새삼 참 잘생겼드라. 머리도 깍듯하니 깍으니 이 어찌 보기 좋지 않을 쏘냐. 션션 비쥬얼 좋지, 게다가 역도 멋지지, 가끔 코믹하니 귀엽지. 우울한 요즘에 아주 맘이 다 환해지는 거이.. 잠시나마 따스했다고나 할까. 환자복을 입고 시트에 눕는 옆모습. 아.. 그 콧날. 그 높은 코를 보고 있자니 내 얼굴에 달려있는 코는 그저 두개의 구멍일뿐. 이것도 코랍시고 무난히 숨쉬고 있음에 기특함을 느꼈다..
[영화] 디스트릭트 9 ㅇ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ㅇ 감독 : Neill Blomkamp (닐 블롬캠프) / 제작 : 피터잭슨 ㅇ 주연 : 샬토 코플리 (Sharlto Copley) - 비커스역, 데이빗 제임스(David James) - 쿠버스 역 ㅇ 10. 18. 씨너스 명동 오, 신선하다. 간만에 맘에드는 영화 외계인과 인간의 싸움이 시작되려나 생각했었는데, 오. 그런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인간한테 디립따 당하는 외계인 버전의 쇼생크 탈출이다. 20년 간 인간에게 갖은 핍박과 설움을 받지만 그래도 우걱우걱 그 유동첸지 뭔지를 꼬박꼬박 모아 드디어 탈출 성공. 그 전에 외계인 집 뒤지다가 그게 뭔지 모르고 잘못 들이마신 한 아저씨는 외계인으로 변해가고.. 모선으로 가서 3년간은 치료를 해야 인간이 될텐데.. 결..
[영화] 코코샤넬 ㅇ 코코샤넬 (원제 : Coco Before Chanel, Coco Avant Chanel, 2009) ㅇ 감독 : 앤 폰테인 ㅇ 주연 : 오드리 토투 ㅇ 미로스페이스, 9/12 샤넬이라는 인물이 궁금해졌고, 푸르동의 '모순과 빈곤의 철학' 이라는 책이 보고 싶어졌다 패션의 관점에서 보기를 희망했던 사람이라면 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누구 말마따나 1시간이 지나도 옷 안 만든다. 계속 연애 얘기가 이어지다가 말미에 갑자기 휘릭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버린다. '아니 어째서? 원래 능력이 출중했던 사람이야? 남친 죽고나니 갑자기 영적 능력이 발휘된거야 머야?' 막 이런 생각이 든다. 영화는 그녀가 어떤 능력을 가졌고 당시로서 어떤 혁신을 추구했는 지 등등을 세세히 설명하기 보다 은근히 보여준다. 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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