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별일없이산다 (25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맙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호의, 그 따뜻한 맘. 고맙습니다. 마직막으로 모두 어깨동무하고 불러주던 그 노래. 고맙습니다. 일로 엮이지 않았고, 사적으로도 친할 기회조차 충분치 않았던 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나누어준 그 과분한 情 고맙습니다. 오래 오래 잊지 않겠습니다. 그 믿음. 간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미지출처: NAVER 다름 vs 틀림 나는 너와 생각이 달라. -> 이것은 차이를 인정함을 의미한다. 나는 너와 생각이 틀려. -> 이것은 둘중에 하나가 맞고, 다른 하나는 틀렸음을 의미한다. 어찌보면 매우 흡사한 단어지만 이 두 단어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결과론적으로 "포용" 과 "배척"의 효과를 낳게 된다. 나날이 빨라지고 나날이 복잡해지고 나날이 많은 정보로 우글거리는 지금. 어떤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는가. 차이를 인정하는 포용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나누고 있는가. 아니면 맞는 나와, 틀린 너 사이에 하루 하루 벽을 쌓아가고 있는가... 그러고보면 나이가 먹어 갈 수록. 맘에 맞는 사람과의 "대화"가 아닌, 맘에 들진 않지만.. 나눠야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많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나눠야 하는 "말" 조차 "Skill"이 필요.. 옷걸이에 대한 단상 옷걸이들이 있다. 비싼 옷을 걸치고 있는 옷걸이가 싸구리 옷을 걸치고 있는 옷걸이를 무시한다. "야, 야 넌 옷이 그게 머냐? 으.. 싸구리." 옷은 언제고 바꿔 걸쳐질 수 있는건데, 지가 옷인 줄 알고 착각하는 옷걸이들이 있다. 옷걸이야, 옷걸이야. 너 역시 옷걸이임을 잊지 말아라. 보잘것없는 세탁소에 걸려있든, 비까번쩍 호텔에 걸려있든, 그게 쐬꼬챙이로 되었든, 나무로 되어있든.. 너는 옷걸이다. 겸손하고 정직한 옷걸이가 되거라. ※이미지 출처 : NAVER M vs M Minority vs Majority 내안의 그 둘이 싸운다. 그러면 나는 답답하고 아프다. 너희는 왜 친하게 지낼 수는 없는거니. 어떻게 하면 너희가 잘 지낼수 있겠니. 말.말.말. 말, 말, 말. 뭔 말들이 그리 많은지... 들은 "말"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원래 "말"과 다르게 왜곡하는 이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그 왜곡된 "말"을 진실된 "말"로 알고 오해하는 이들은 또 얼마나 많은지.. 하루 하루 오해의 바벨탑을 쌓고 있는지도 모르는 일이다. 내 입을 꼬매버리고 싶다. 내 귓구멍을 막아버리고 싶다. 왜곡없이 저 멀리까지 소통이 가능한, 공통된 주파수로 커뮤니케이션하는 돌고래이고싶다. "말 공해" 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 ※ 이미지출처 : 양들의침묵 포스터 Timing 사람이 살아간다는 것.. 그 안에서 존재하는 모든 "인연"이란 그러고 보면 참으로 타이밍의 예술이다. 내가 준비가 안 되어 있을 때 오고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비켜간다. 그것이 사람이든, 다른 무엇이든. 그렇게 비껴가는 수 많은 인연들은 어떠한 이름으로 스러지는걸까. 혹은 어디에서 다시 소생하는걸까. 오늘 또하나의 인연이 나를 비껴간다. 인생이 타이밍이란 건 참으로 얄궂은 일이다. ※이미지출처: NAVER 퇴근길 한강의 하늘 퇴근길, 올림픽대로에서 바라본 한강. 기하학적인 구름과 노을이 멋지구리구리.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멋있었는데.. 아쉽네. 김밥이 좋아. 김밥이 너무 좋다. 특히 저 손꾸락 김밥 ^^ 컵에 소박하게 담은것이 내가 먹을꺼. ㅎㅎ | 신도림역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