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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 강습 동영상 - 가슴을 쭉쭉 디밀어야 2010. 6. 26. 일요일, 토요 강습을 또 뺴먹고, 자유 수영 연습하러 갔다. 더워져서인지 확실히 사람들이 많다. 이날도 주 연습 목표는 접영. 턱을 쭉 당겨 고개를 일찍 숙이는 건 조금 되는 것 같은데 여전히 25m 접영 완주는 실패. 한 10번쯤 팔을 휘두르고 나면 온 몸에 힘이 쭉.. 풀리면서 (특히 팔!) 점점 만세 모드가 되다 결국 서게 된다. 반복에 반복. 그러나 끝까지 별 차도는 없고. 힘은 더 빠지고, 나중엔 슬슬 약이 오른다. 힘이 다 빠져 악으로 연습할래야 할 수도 없다. 옆 레인에서는 거의 1m 파도풀을 일으키며 완전 열심히 접영 연습하는 아저씨. 가만보니 나보다 더 만세 모드라 급 맘의 평화를 얻는다. 고마워요. 힘이 쭉 빠진다는 건 반대로 말하면 과도하게 팔에 의존한다는건데 ..
아, 눈물없인 볼 수 없는 덤블링 정말 눈물이 찔끔 거릴 정도로 웃었다. 마치 일부러 저렇게 콘티를 짜고 나온게 아닐까 의심이 들만큼. 덕분에 낄낄 큭큭 너무 큰 웃음 선사해 준 용기백배 당당한 남자분께 감사를. ㅋㅋ ▲ 1분 40초부터 보면 됨. 자칭 유년시절 일명 '방방이'의 대마왕이라는 유정민을 내보내보고 싶구나. ㅋㅋ
[인물] 손석희 스타일 - 진희정 ㅇ 손석희 스타일 ㅇ 저자 : 진희정 ㅇ 토네이도, p240, 2009. 5 제목이 좀 아까움. 손석희의 심층 분석일 줄 알았는데, 기대보다는 너무 표면적인적인 것 같다. 손석희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아 이런 사람이 있구나. 그 사람은 이런 스타일이구나..' 느끼게 하는 책이 아니라 방송 등을 통해 이미 알려진 그 사람을 알고 있거나 그런사람일꺼야.. 미루어 짐작할만한 얘기들만 나열해 놓은 느낌. 손석희 이 분을 실제로 본건 내비도 고딩시절. 장학퀴즈 사회 보러 오셨을 때다. 그 회 퀴즈에서 나는 울 학교 장원을 했다. ... (라고 쓸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나는 그저 관전 학생이었음. ㅋㅋ) 뽀샤시 얼굴에 반들반들 그 윤나는 머릿결. 어울리지 않는 중저음 목소리. 뭇 소녀들이 "꺅" 했더..
[사회] 대한민국 사용후기 - J. 스콧 버거슨 ㅇ 대한민국 사용후기 ㅇ J. 스콧 버거슨 ㅇ 안종설 옮김, 갤리온출판, '07. 4월 "나 이래서 너네한테 완전 정 떨어졌거든!" 더 발칙한 한국인보다 좀 더 발칙한 재미는 있다. 그러나 한 개인의 애증어린 짜증, 정떨어진 이유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 그뿐. 진중하게 꼼꼼하게 읽을 만한 책은 아님. (솔직히 갠적으로는 지난번 책이랑 크게 다르지 않아서 그런지, 좀 별루였음) 맥락은 비슷하다. (사실 이 책의 출판이 먼저고 더 발칙한 한국인이 나중) 미국의 그 속물 근성이 꼴보기 싫어 아시아에 왔는데, 그러다 어찌저찌 한국에 오게 되었고 한국이 좋아 10년이나 살게 되었는데 이거 왠걸, 어째 하는 짓이 점점 미국 같아 지면서 (그것도 더 빨리, 더 과감하게) 맘에 안들어지는거지. 말로는 세계화라고 ..
[사회] 워킹 푸어 - 데이비드 K. 쉬플러 ㅇ 워킹 푸어 (Working Poor) - 빈곤의 경계에서 말하다 ㅇ 데이비드 K.쉬플러 (David K. Shipler) 지음 ㅇ 나일등 옮김, 후마니타스 출판, 2009. 1 아무리 일하고 또 일 한다해도 결코 빈곤을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리는 이들에 대한 어떤 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뉴욕타임즈 근무 22년, '아랍과유대 : 약속의 땅에서 상처받은 영혼들'라는 책으로 1987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는 경력 화려한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2004년 펴낸 책이다. 세계 경제 대국 1위의 미국안에서 각각의 이유로 빈곤의 늪에 빠진 사람들의 심층 보고서다. 읽으면서 '에혀..!' 한숨이 나온다. 그들이 처한 문제가 과연 나아질 수 있을까? 하는 자괴감 때문에서다. 환경도 환경이지만 대체 생각이 있..
[접영 동영상] - 숨쉬기 : 머리를 들지 말자 접영 왕 초보인 내비도. 숨 좀 쉬고 살겠다고 머리를 삐죽 올리게 된다. 이때 시선은 정면을 보게된다. 한마디로 머리가 꽂꽂이 서있는 형세다. 그렇게 되면 결국 팔을 한 4~5번 휘젓고는 급기야 만세~~ 하면서 서게 된다. 결론은!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거. 물속에서 팔을 쭉 댕기고 올라올 때 머리는 바닥을 본다는 생각으로 살짝만 들고 시선은 정면이 아니라 눈을 치켜뜨는 수준으로 -> 숨쉬고 -> 재빨리 머리를 턱까지 댕기면서 먼저 물 속으로 집어 넣고 팔은 뒤이어서. 위 3단계,, 즉 물속에서 팔 땡기고 -> 올라오면서 머리 재빨리 다시 당겨 입수 하면서 -> 팔 동작. 토요일 강습 결석인탓에 잊어 버림 안되겠다 싶어 일요일 자유 수영. 말이 쉽지 참 안된다. 아래 동영상을 보니 팔젓기 두 번하고 숨쉬는..
2002년 월드컵의 기억 잠시 후 팀사람들과 축구 단체응원을 간다. 빨간색 '다대티 - 다시한번대한민국티'가 없는 관계로 내가 오늘 입고 갈 응원 복은 2002년, 일명 국가대표 보급형 나이키 티셔츠. ^^ 다시한번.. 이라는 취지에 오히려 더 맞지 않나 싶다. 옷은 왜 4년마다 그렇게 다시 만들어 파는지. 2002년. 그때 만큼의 관심과 열정도 없고,, 온 나라가 월드컵만 존재하는듯 난리부르스인게 못마땅하지만 그래도 돌이켜 생각하니 살짝 맘이 즐겁긴하다. 무엇보다 치킨에 맥주. Tonight! 다들 개인의 취향대로 즐거운 저녁 되시길. ^^
[경기도-파주] 심학산 둘레길 나들이 지난 6월 2일, 오후 늦게 선거를 마치고 친구들과 급만남. 가까운 동산에 다녀왔다. 파주 심학산에 둘레길이란 게 있대서 네비게이션만 믿고 고고~. 아, 역시 흙과 나무 좋아 좋아. 이정표가 잘 안되어 있어 어찌 저찌 한바퀴를 완전히 돌았는데 소요된 시간은 약 1시간 반. 높이가 190m 정도 밖에 안되고 길도 잘 닦여 있어 오래 걷기 힘든 나로서는 정상을 밟는 적당한 성취감과 함께 자연 속의 평화도 누릴 수 있는 아주 딱인 코스. 찜! 일요일, 종종 콧바람 쐬러 다녀와야겠다는 생각. ▼ 자유로 휴게소에 들렀다. 파주 출판단지가 가까워선지, 반가웠던 이쁜 책방. 조카 책 한권 구입 ▼ 배가 고팠던지라 역시나 반가웠던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와 콘샐러드 맛났음 ▼ 심학산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약천사, 불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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