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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종교] ★ 이스라엘에는 예수가 없다 ㅇ 이스라엘에는 예수가 없다 ㅇ 부제 : 유대인의 힘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ㅇ 김종철 ㅇ 리수 출판사, p222, 2010. 1 정말 유대인들, 대단하구나. 베트남으로 휴가 가던 길, 인천 공항 서점에 들렀는데. 헐. 내가 사려고 했던 책이 없는거다. 아예 안 사자니 심심할 것 같고, 뱅기 시간은 촉박하고 그냥 전시된 것들 중에 눈에 들어오는 걸로 하나 집었다. EBS 세계테마기행, 생활의 달인 등 TV프로그램의 작가, PD경력, 이스라엘30회 여행 등의 저자 이력을 보고는 이스라엘 여행기인갑다. 하고 가볍게 집어 들었는데, 이 책은 종교와 유대인에 대한 이야기다. 종교서적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전혀 문외한인 나도 아주 술술 뚝딱 재밌게 읽었다. 첨 접하는 유대인 문화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정말 ..
갤럭시탭, 갤럭시S, 아이폰4 오늘 갤럭시 탭을 잠시 이용해 볼 수 있었다. 마침 팀에서 테스트폰으로 구매한 아이폰4도 있는터라 다들 모아놓고 사진 한방. 형광등 불 빛 아래 사진 찍기 쉽지 않네. :) ▲ 갤럭시탭, 갤럭시S, 아이폰4 아이패드는 함 봤는데 넘 크고 무거워서 그보단 차라리 7인치면 아담하니 좋겠다 싶었는데, 얘도 생각보다 크다. 그래도 역시 화면이 크니까 자판 시원 시원, 오타없이 치기엔 편리하구나. 근데 전화기로 사용하려면 이어마이크를 꽂아 쓰면 모를까 들고 통화하면 좀 바보같이 느껴질듯. ^^ 프로요가 깔려서인지 터치감이나 반응속도는 깔끔하게 느껴졌음. ▲ 아이폰의 터치감은 역시나 참 산뜻하구나. 화면의 밝기와 선명도 훌륭. 근데 어느새 갤스에 익숙해서인지 액정 사이즈가 작아 답답하게 느껴짐. 특히 저 메탈재질의..
[철학] 철학 읽어주는 남자 - 탁석산 ㅇ 철학 읽어주는 남자 ㅇ 탁석산 ㅇ 명진출판사, p296, 2003 "세상의 질문은 어떻게인 'How'와 왜 'Why'를 묻는 것으로 나뉜다. 과학이 HOW 즉 사실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이라면 WHY 즉 의미에 대한 질문은 철학이 답해야 한다. 그런데 철학은 교양이 아니며 수학, 물리학, 사회학등 다른 '학'과 마찬가지로 학문의 영역이고 전문가의 영역이다. 이런 철학은 현실 참여속에서 이루어질 때 그 경쟁력이 있다." 큰 주제는 알겠는데 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더라. 아직 이해의 수준이 짧은 탓일까. 얼핏 중간 중간 개인 독자를 위한 책이 아니라 현재 이 땅에서 자기네 밥그릇 챙기느라 정신없는 '철학계'에 있는 사람들을 나무라는 것처럼도 보이기도 한다. 암튼 철학은 여전히 잘 모르겠다. 게다가 전문 기..
[과천] 동물원, 자연캠핑장 2010. 10. 17. 회사에서 제공한 구성원 가족 소풍권. 애기들이랑 애인이랑 오라는데, 둘 다 관련없는 나. 그렇다고 안갈쏘냐. 간만에 콧바람 마실 할 겸 급 소집하여 고고~! 차 막히는 거 - 특히 주차장 막히는거-는 기겁인지라 주말 단잠을 포기하고 무려 9시반에 도착! 꼭두새벽이다. 텅빈 주차장에 주차하고 회사에서 제공하는 입장권 쿠폰이랑, 도시락 세트 받아서 동물원 구경. 간만에 바람 쐬니 '아, 가을이구나' 하는 느낌은 좋았지만 동물원은 예전과 달리 좀 측은한 맘이었다. 지겨워 죽겠다는듯이 널부러져 있는 동물들, 정신병 걸렸는지 몸 계속 흔들어대는 코끼리에 기린에... 나 이래뵈도 암보셀리 보고 온 사람이잖아. 안됬더라구. --; 대충 실실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자연캠핑장에 들러 그늘막치고 ..
2010 한국시리즈 1차전 SK vs 삼성 - 문학구장 원래는 갈 계획이 없었는데, 표가 생겼다. 집에 들러 옷을 챙기고, 차를 가져갈까... 하다 전철을 탔는데 완전 후회. 전철 예상 시간이 약 50여 분으로 나오길래 차끌고 가는거나 비슷비슷하다 생각했는데, 시간도 더 걸렸거니와 물리적으로 몸의 힘듦이 정말 차원이 틀리다. 신도림에서 갈아탈때도 사람 많아 어리버리했는데 이건 양반, 이후 부평역까지 인천행 전철은 정말 어쩜 한사람도 안 내리고 계속 타기만 하는걸까.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콩나무 시루. 부평에서 다시 갈아타고 문학구장 도착하니 응원하기도 전에 벌써 지쳐버렸음. ㅠ.ㅠ 그래도 어찌됬거나 응원한 팀이 멋지게 이겼으니 간 보람이 있다. 박정권 홈런 정말 끝내줬음! 한국시리즈 관람 4년째. 야구가 점점 좋아진다. 재밌..
[킬리만자로]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의 막바지. 12월 16일은 이동하다 끝났다. 3시50분 케냐 나이로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로 이동 (약 4시간) -> 다시 국내선을 타고 케이프타운으로 이동 (2시간 반) -> 쉐라톤 호텔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넘었음. 아, 아프리카 땅 참 넓기도 넓다. 12월 17일. 드디어 아프리카 대륙의 끝, 그리고 국사책에서만 들었던 바스코다가마가 발견했다는 희망봉을 밟은 날. 도시에서 멀어져있던 날들이라그런가 케이프타운의 첫 느낌은 '우아, 도시다!' 잘 산다. 하는 느낌. 지금까지 봐 온 케냐, 탄자니아에 비해 정말 도시 분위기 팍팍. 게다가 쉐라톤은 또 얼마나 좋던지. 몇 날 며칠을 제대로 못 씻고 지낸 킬리만자로는 대체 언제적 얘기냐, 시설 편한 호텔에서 여유자작하고 있자니 문명의 이기가..
[킬리만자로] 마사이족 마을, 마사이마라 2005. 12/15 새벽에 일어나 암보셀리 국립공원을 다시 한번 구경하고 암보셀리 안의 보호구역에서 여전히 자신들만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는 마사이족 마을, 마사이마라를 방문했다. 마사이족은 영혼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코 자신들의 사진을 찍게 허락하지 않았었다는데, 이렇게 돈을 받고 외부 방문객에게 자신들을 거리낌없이 보여주는 걸 보면서 생존의 타협인거구나 생각하니 자취를 감추고 도태한 인디언의 역사와 오버랩되면서 신기한 무엇을 구경하듯 들여다 보는 내 눈이 미안하고 겸언쩍다.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노래와 춤을 보여주고 (그 가늘고 긴 다리로 제자리에서 뛰는 높이는 정말 상상초월, 톰슨가젤의 그것에 비견할만하다) 기르는 가축의 마른 똥과 지풀을 이용해 불 붙이는 걸 시연하고, 문명의 눈으로는 ..
[킬리만자로] 케냐 암보셀리 국립공원 (사파리) 육로를 통해 국경을 넘어 본 경험은 이때가 첨이라 킬리만자로를 향해 케냐에서 탄자니아 국경을 넘는 기분은 은근히 흥분되고 신기한 기분이었다. 하산 후에도 국경지역인 이 곳 나망가를 경유하여 케냐로 간다. 우리가 가는 곳은 TV 동물의 왕국에서 많이 보던 그 사파리 - 세렝게티 초원은 아니고 - 암보셀리 국립공원. 실제로 세렝게티는 너무 커서 동물보기가 오히려 힘들다는 얘기도 있던데, 암튼 암보셀리는 너비 약 354Km제곱으로 우리나라 설악산 국립공원과 사이즈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른게 있다면 사방이 탁 트인, 초원이라는 것. 정말 몽골인들이 시력2.0을 너끈히 넘는다는 게 이해가 될 정도로 시야가 팡 트인다. 암보셀리 이 초원에서는 킬리만자로가 하늘을 뚫고 서 있는 장관이 보이는데, 그 광경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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