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500일의 썸머 ㅇ 500일의 섬머 (500 Days of Summer) ㅇ 감독 : 마크 웹 ㅇ 목동CGV 청량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 강력추천 친구와는 달리 나는 보면서 마구 몰입이 된다거나 하진 않고,아유~ 그래 좋을 때다~!! 머 그런 노친네의 맘이 자꾸 되더라는. --; 그렇지만 영화의 청량감, 만화같음, 순진함, 신남. 그런 느낌이 참 좋은 영화다. 여자땜에 천당과 지옥을 넘나든 500일간. 한 청년(어깨가 좁다는 --;)의 시선에서 끌어가는 영화인만큼 헷갈리는 여주인공보다는 남자주인공에 대한 응원과 아이쿠.. 연민이 좀 더 큰 영화. 기뻐서 팔짝일때는 어찌나 같이 신나는지 키득키득. 개인적으로 영 몰입할 수 없던 장면은, 실연 후 회사를 때려치는 장면. 좀 억지스럽게 느껴지더라구. 어쨋거나 그게 주인..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ㅇ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holland Drive) ㅇ 감독 : 데이빗 린치 ㅇ 나오미 와츠, 로라해링 ㅇ 중앙시네마 오우, 이거 뭐 이런 영화가 다 있누?? 감독이 말하고 싶은 얘기가 뭔지 잘 모르겠으면도 보는 내내 완전 재밌는 영화는 또 첨이다. 꿈 - 현실 - 그 현실도 현실속 과거와 현재가 섞여있고, 꿈에 등장했던 사람들은 과거속에 어디선가 있었던 인물들, 장소들이고.. 우.. 정말 보는 내내 마구 맘 조리다가, 막 큭큭 대다가, 진짜 암튼 참 신기한 영화다. 쭉 일관되게 기승전결이 있는 대부분의 영화와는 스타일이 확 다른데, 그렇다고 재미가 없냐하면 그렇지가 않더란 말이지. 대체 머가 어떻게 되고 있는건지 머리 속이 복잡하면서도 화면속으로 속으로 빠져드는 매력 100만점인 영화. 구성과 이야.. [영화] 홍길동의 후예 ㅇ 홍길동의 후예 ㅇ 씨너스 단성사, 11/16 ㅇ 감독 : 정용기 ㅇ 출연 :성동일, 이범수, 김수로, 이시영 성동일의 성동일에의한 성동일을 위한 영화. 정용기 감독의 첫 영화는 원스어폰어타임. SKT가 투자한 첫 작품이기도 한 그 영화를 작년에 참 재미없게 봤다. 소재도 신선해서 독특하고 참신하고 막 그럴것 같았는데 주연배우가 좀 약하기도 했지만, 암튼 영 어정쩡하고 엉성했던 기억. 그래도 뚜렷하게 남는 건 성동일 아저씨와 조희봉의 감초같은 연기. 그 둘을 빼고는 별다른 기억이 안난다. 그 감독이 만든 영화다. 홍길동. 도둑질이라는 소재로 보자면 전작과 비슷한 면도 있는데 그래도 역시 내공은 경험을 통해 쌓이는건가 보다. 생각보다 훨 훨 재밌게봤다. 이범수, 이시영 뿐 아니라 악역인 김수로도 정말 딱.. [영화] 2012 ㅇ 2012 ㅇ 감독 : 롤랜드 에머리히 (Roland Emmerich) ㅇ 주연 : 존쿠삭(John Cusack), 아만다 피트 (Amanda Peet) ㅇ 영등포 롯데씨네마 오.. 볼만하다. 중간 중간 사람들 대사만 빼면.. 재난 영화는 뭐니뭐니해도 '재난의 장면'을 보기 위함이 아닐까. 그동안 수없이 보았던 기존의 다른 재난영화들과는 어떤 차별화된 '재난'으로 무시무시함을 보여줄지 말이지. 이 감독 투모로우는 빙하기더니, 이번엔 대륙이동설이다. 지구과학 완전 좋아하나부다. 막 떠오른다. 수업시간에 지도를 가위로 오려서 아프리카랑 남미랑 붙여보고 그랬던 거.. 그게 대륙이동설, 원래 대륙이 하나였다. 이름하여 팡게아. 그 담에 멘틀인가 먼가 움직여 대면서 대륙들이 지금처럼 조각 났다. 머 그런 가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 장진 ㅇ 굿모닝 프레지던트 ㅇ 장진 감독 ㅇ 주연 : 고두심, 이순재, 장동건 대통령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는 영화라는데, 우리의 동건씨가 드뎌 사람같이 느껴지는구나. 아주 친근하게. 장진 감독이라는 이름. 그리고 장동건. 순전히 그 이름만으로 8,000원을 지불하리라 맘먹었던 영화다. ^^ 뭐 우리의 동건씨, 역시나, 새삼 참 잘생겼드라. 머리도 깍듯하니 깍으니 이 어찌 보기 좋지 않을 쏘냐. 션션 비쥬얼 좋지, 게다가 역도 멋지지, 가끔 코믹하니 귀엽지. 우울한 요즘에 아주 맘이 다 환해지는 거이.. 잠시나마 따스했다고나 할까. 환자복을 입고 시트에 눕는 옆모습. 아.. 그 콧날. 그 높은 코를 보고 있자니 내 얼굴에 달려있는 코는 그저 두개의 구멍일뿐. 이것도 코랍시고 무난히 숨쉬고 있음에 기특함을 느꼈다.. [영화] 디스트릭트 9 ㅇ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ㅇ 감독 : Neill Blomkamp (닐 블롬캠프) / 제작 : 피터잭슨 ㅇ 주연 : 샬토 코플리 (Sharlto Copley) - 비커스역, 데이빗 제임스(David James) - 쿠버스 역 ㅇ 10. 18. 씨너스 명동 오, 신선하다. 간만에 맘에드는 영화 외계인과 인간의 싸움이 시작되려나 생각했었는데, 오. 그런영화가 아니다. 오히려 인간한테 디립따 당하는 외계인 버전의 쇼생크 탈출이다. 20년 간 인간에게 갖은 핍박과 설움을 받지만 그래도 우걱우걱 그 유동첸지 뭔지를 꼬박꼬박 모아 드디어 탈출 성공. 그 전에 외계인 집 뒤지다가 그게 뭔지 모르고 잘못 들이마신 한 아저씨는 외계인으로 변해가고.. 모선으로 가서 3년간은 치료를 해야 인간이 될텐데.. 결.. [영화] 코코샤넬 ㅇ 코코샤넬 (원제 : Coco Before Chanel, Coco Avant Chanel, 2009) ㅇ 감독 : 앤 폰테인 ㅇ 주연 : 오드리 토투 ㅇ 미로스페이스, 9/12 샤넬이라는 인물이 궁금해졌고, 푸르동의 '모순과 빈곤의 철학' 이라는 책이 보고 싶어졌다 패션의 관점에서 보기를 희망했던 사람이라면 좀 실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누구 말마따나 1시간이 지나도 옷 안 만든다. 계속 연애 얘기가 이어지다가 말미에 갑자기 휘릭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버린다. '아니 어째서? 원래 능력이 출중했던 사람이야? 남친 죽고나니 갑자기 영적 능력이 발휘된거야 머야?' 막 이런 생각이 든다. 영화는 그녀가 어떤 능력을 가졌고 당시로서 어떤 혁신을 추구했는 지 등등을 세세히 설명하기 보다 은근히 보여준다. 이 영.. [영화] 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y) ㅇ 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y) ㅇ 감독 : 마이클 만 ㅇ 출연 : 조니뎁, 크리스찬베일 등 ㅇ 8월 16일, 명동 씨너스 아.. 마이 자니, 이건 아니잖니. 어쩌자는거니 할말이 별로 없다. 아, 조니뎁. 마이 자니. 그만을 믿고 갔건만.. 이럴 수는 없는거다. 이렇게 재미없어서는 안되는거다. 엉엉. 더구나 딴 숙제하다 말고 겨우 겨우 시간 빼서 간거란 말이다. 끝나고 나오는데 '아, 시간 아까워'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다니. 이건 아니잖니. 마이 자니.. OTL 경제공황이 한창인 1930년대 미국에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대담한 갱이 있었댄다. 그의 이름은 존 딜린저. (자니 뎁역) 경찰을 비웃으며 은행을 무슨 돼지 저금통 털듯 휘릭휘릭 털기를 11 차례. 잡혔다가도 탈옥하기를.. 이전 1 2 3 4 5 6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