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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별일없이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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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과학교사 체험(2) -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2009년 6월 18일 지난주 에디슨 전구 만들기에 이어, 자원봉사 주니어공학교실 - 두번째 시간 오늘은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일명 수륙양용차! 공부해야할 이론은 작용반작용의 법칙, 관성의 법칙, 마찰력. 뭐 대충 아이들이 알고 있어서 (아니 이런걸 언제 다 배운거야?) 그냥 쉽게 설명하고 넘어갔다. 에디슨전구보다 척 봐도 뭔가 있어보이게 생겼는데, 만드는 과정도 좀 더 난이도가 있고 모터도 달아 움직인다고 하니 아이들도 지난번보다 흥미로워한다. 그런데 여기 저기서 '선생님! 안되요! 도와주세요!' 끊이지 않게 불러대는 통에 우리는 아주 애먹었음. -- 다음 3번째 마지막 수업에서 만들건 자기부상열차. 내가 더 기대된다. :) ▲ 회사에서 미리 예습으로 만들어본 호버크래프트. 스위치도 만들어서 달고.. 우..
돈먹는 naebido - 저질몸뚱의 비애 턱관절 치료하느라 거의 한 3년간 치과를 못 갔다. 원래 잇몸도 안 좋고, 땜빵도 바꿔야 하고, 이제 수술도 마무리 되고 했으니 아직 입 벌리기가 수월하진 않지만 회사 가까운 치과를 찾았다. 일단 무조건 해야하는 1차 견적 135만원! (그나마도 20% 할인 받아서 이정도) 에혀.. 정말 종합병원도 이런 종합병원이 없다. 병원비 댈려고 회사 다니는 것 같다니까. 내비도, 몸뚱이 잘못 만나서 진짜, '내가 고생이 많다..아~~~' OTL 그래도 화이팅!
오, 안철수! 정말 간만에 보게 된 TV 무릎팍도사. 안철수가 나와있길래 호기심에 지켜보게 되었다. 아,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훨씬 멋진분이시구나.. 이 분. 그래, 세상에 이런 분들도 좀 있어줘야지. 얘기를 듣다보니 한달 전쯤 읽은 아웃라이어에 딱 들어맞는 분이구나 싶다. 7년간 꼬박 3시간씩의 노력 (거의 1만시간) + 그리고 어느 순간 환경의 변화 + 그리고 주어지는 기회! 개인의 성공은 혼자 잘났음이 아닌 산물임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알고, 나눔에 대한 사명감으로 실천하는게 느껴진다. 게다가 수평적 사고와 평화로운 투명함으로 인간적 매력까지 뚝뚝 떨어지는 분. 김치에 비교하자면 화려한 양념으로 버무려진 김장 김치가 아니라, 정갈하게 그러나 맛깔스런 백김치 같다고나 할까? 아 놔.. 이거 이거, 어디 하나 흠은 ..
1일 과학교사 체험(1) - 에디슨 전구 만들기 올 해는 회사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좀 더 다양해졌다. 나랑 동료몇몇은 초등학교 과학 교실을 신청해뒀었다. 총 3차례 진행을 하는데, 어제가 바로 그 첫 날. 오늘의 과제는 짜잔! "에디슨 전구 만들기" ^^ 왼쪽에 보이는 게 오늘 우리가 만들어야 할 최종 모습 전구에 대해 이해하고 1) 필라멘트의 길이를 다르게 해서 밝기 비교 2) 병 속의 공기를 빼기 전과 뺀 후의 비교. 이론으로 보자면 1)번은 저항의 개념 2)번은 산소와 접촉을 적게/많게 함으로써 필라멘트의 수명에 대한 공부를 하는 건데 처음이라 그런가 5학년 6학년 아이들에게 설명하기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게다가 수십개의 눈동자 앞에서 말을 해보는게 얼마만인가. '강의'라고 어찌나 쑥스럽던지.. 그나마 만들기 자체는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 다..
맥도널드 맥 머핀 쿠폰 받으세요 아침부터 동료가 쪽지로 보내온 맥도널드 맥머핀 쿠폰 행사. 블로그로 퍼갈수도 있게 해놨네. 하루에 한번만 보낼 수 있게 중복 체크는 해놨지만, 보니까 sms 인증도 안하고.. 그냥 무조건 입력하면 쏘게 되있는데.. 사람들 무진장 날리지 않을까? ^^ 쿠폰으로 담날 아침 공짜로 챙겨드세요~
노무현 대통령 분향소를 다녀오다 - 민주당사 5/27 이상한 일이다. 약자에 대한 연민, 외로움에 대한 연민인가. 아니, '약자'라니.. 권력의 최고봉인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지내신 분인데 가당키나 한 단어인가. 그럼에도 왠지 '여린'느낌... 맘 한켠이 허전함은 부인할 수가 없다. 사실 매체를 통한 모습외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데다, 시대와 정치에 대해 관심과 지식이 미약하므로, 사랑했다고도, 존경했다고도, 비난하지도 못하겠다. (멀 알아야 평가를 하지...) 그보다는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어릴 때 하던 놀이처럼 이념과 사상, 이해관계의 다름에 대한 갈등으로 서로를 다른 인종 보듯 대립하는 모습이 혼란스럽다. 우리는 어쩌다가..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이제 좀 알아야겠다. 눈과 귀를 열고 능동적으로 사회를 보아야겠다. 이 사회가..
아직과 이미사이 - 박노해 방금전까지 분명 즐겁고 유쾌하게 어울렸는데.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니, 나른하리만치 따뜻한 온기가 온 몸으로 스멀스멀 느껴지는 순간 그 언제던가.. 내게 참 많은 위로가 되었던 시 하나가 불현듯 떠오른다. 한 해 한 해 내 몸뚱이의 나이테가 늘어나고, 그렇게 세월이 더해져도 풀 수 없는 수수께끼처럼 불쑥 불쑥 찾아드는 물음표, 혹은 외로움, 혹은 공허. 가라앉음. 어찌됬건 그날까지. 푸른 희망의 사람으로 살자. 아직과 이미사이 - 박노해- ‘아직’에 절망할 때 ‘이미’를 보아 문제 속에 들어있는 답안처럼 겨울 속에 들어찬 햇봄처럼 현실 속에 이미 와 있는 미래를 아직 오지 않은 좋은 세상에 절망할 때 우리 속에 이미 와 있는 좋은 삶들을 보아 아직 피지 않은 꽃을 보기 위해선 먼저 허리 굽혀 흙과 뿌리를 ..
4cm- 나의 꿈, 나의 미션 작년에 300 이 영화를 보면서 남들은 주인공들의 식스팩이니 튼실한 허벅이니.. 하며 부러워했으나, 내가 젤 부러웠던 건 다름아닌 주인공의 저 벌어지는 입!이었다. 머라 머라 외칠 때마다 어찌나 입이 쩍쩍 벌어지는 지...! 보고 있기만 해도 내가 다 턱이 아프면서도, 대리만족의 그 희열, 희망, 꿈! 턱관절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나의 맘이었을 것이다. 어제 퇴원 후 첫 외래를 다녀왔다. 나의 현재 개구량은 3cm정도. 누가바나 스큐류바 같은 게 입에 쏙 안들어가는 사이즈려니 하면 될꺼다. 이대로 유착되면 재발 가능성이 있어 위험하다고 선생님께 쿠사리를 한바가지 듣고.. 손가락을 입에 넣어 억지로 벌리니 간신히 3.3cm 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이번에 수술한쪽 뿐 아니라 예전에 수술한 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