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22)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연] 서울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 ▲ 서울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 (8월20일) 부제 : MOZART의 모음곡 제1클라~제3클라, Eb클라, 알토클라, 베이스클라, 콘트라베이스클라까지.. 총 30명이 순수하게 클라만으로 연주하는 공연이었다.(오!!) Bb을 제외하곤 첨보는 클라여서 호기심 만발이었는데, 방학 '수행평가'를 위한 아이들 관객 덕분에 공연중간 지휘자님의 친절한 비교 설명 좋았다. 이번 공연 가장 인상깊었던 분이 있다. 악장이자, 제 1클라 파트를 맡으셨던 분인데 골드키도 돋보이고 이뻤지만 무엇보다 정말 너무도 편한하게 핏대 안세우고 아름답게 연주하시는 그 모습에 홀딱 빠져버렸다. 찾아보니 현재 KBS교향악단 부수석으로 계신 "송정민" 님이시라한다. 다음 독주연주회가 있기를 기대하며.. * 프로그램 Wolfgang Amad.. [공연] 코리아 목관 앙상블 정기연주회 ▲ 코리아 목관 앙상블 2회 연주회 부 제 : 음악춘추 초청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모차르트부터 만화영화까지' 아마추어 초짜 클라의 주법이 불안정하여 상심하던차에 마침 재밌어 보이는 공연이 있어 간만에 칼퇴. 이 몇년만에 찾아간 예술의 전당인지! 처음 들어보는 바순의 소리가 무척이나 매력적이었고 호른 아저씨 멋있었다. 뭔가를 배우고 있어서그런가, 목관 5중주의 화음이 정말 다르게 들린다. 무엇보다 앵콜송이었던 마징가제트췍오!! ps. 맨 앞자리를 예매한터라 입모양도 확실하게 현장학습되었다. ^^ | 2006. 8. 17 > W.A.Mozart 12 Variations on "Ah! Vous dirai-je. Maman"(K.265) arranged by Mark A.Popkin W.A.Mozart Qui.. [소설] 도쿄 기담집 - 무라카미하루키 ▲ 도쿄 기담집 | 무라카미하루키 무라카미하루키 아저씨가 꽤 오랫만에 책을 낸 모양이다. 나는 "노르웨이의 숲" 밖에 읽은게 없어선지, 회사동료에게 빌린 이 책은 좀 낯설었다. 굉장한 기담이 실렸을줄 알았는데 (저 원숭이를 보라, 책표지가 정말 무섭단 말이다!) 5가지 짤막한 단편의 기담들로 엮어진 이 책은 그닥, 별다른 감흥이 남지가 않는다. 하루키 아저씨가 이 책을 쓰기전에 우리나라 TV "세상에 이런일이!"를 보았다면 참 좋았을껀데.. ^^;; 손에 잡기 쉽게 작고, 적당히 얇고, 글자는 크고, 거기에 딴딴한 표지를 입힌 대개의 책들이 그렇듯이 1시간 정도 후룩.. 읽기에 적당한 책. 하루키의 다른 책들을 좀 읽어봐야겠다. [서울] 신촌 - 통기타 라이브가 있는 곳 - BeFull ▲ 통기타 라이브 술집 / 신촌 BeFull 며칠전 신촌에서 술 한잔. 함께 마시던 일행 중에, 자기가 진정 좋아하는 곳이라며 이미 꽤 취한 우리를 데리고 간 곳이다. 매우 좁은 입구를 들어서자 들리는 통기타와 듣기좋은 목소리. 벽면 사방에 붙어있는 사진들. 메모지에 신청곡 적느라 바쁜, 나와 비슷한 또래의(?) 손님들. "긴머리소녀"에 포근해지고, "어떤이의 꿈"에 환장하고, "늪"에 열광하고... 하이네켄 한병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행복해질 수 있는 곳. 아직도 이런 곳이 있구나.. 90년대 초반까지 대학교 입학식을 치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무난히 좋아할만한 곳. 노래 잘하는 세진과 진경, 나영 그 트리오에게 꼭 소개시켜주고싶다. 얘들아, 다음번은 신촌이다. ^^ ps. 위치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름. 그 방의 기억, 옥탑방. 덥다. 땀방울에도 기억이 있는걸까. 송글송글 솟는 땀방울 중 몇 놈이 수년전의 기억을 갑자기 쏟아내는걸 보면... 옥탑방에 살아본 적이 있다. 그것도 꽤 오랫동안. 근래 영상매체에서 보여지는 아.름.다.운. 옥탑방의 씬들이 떠오른다. 널찍한 옥상에는 평상이 하나 있고, 기다란 파란색 화분에는 색색이 이쁜 꽃들 혹은 화초. 심지어는 상추를 심어먹거나 방울토마토를 기르기도 하고.. 네온사인 건물들을 내려다보며 바베큐 파티를 하기도 하지. 그리고 무엇보다. 등장하는 연인들은. 반.드.시. 함께. 빨래를 한다. 쨍쨍한 날씨, 벽돌색 고무다라. 그 안에는 1년 묵은 빨래를 하는건지 왕창의 빨래들. 콧노래 하며 박자 맞춰 손 붙잡고 발구르는 젊은 연인. 어떻게 다 헹굴라는지 미친듯한 거품. - 아 여기서 잠깐! 이.. 헬맷이 왔어요. 왔어! ▲ 자, 헬맷 게시!! 으하하하. 한강아 기다려라!! 여기서 잠깐! 그날의 기쁨의 크기를 함께 느낄 수 있기를! ← 사실은 회사로 이게 배달이 왔는데, 어찌나 좋은지 집에까지 운전하는동안 쓰고 왔따. ㅋㅋㅋ 옆 차선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본것 같기도 하고... (기쁨에 겨운 셀카 한방!) 클라리넷 녹음 - 광화문연가 내비도 클라리넷 두번째 곡 올려봅니다. 이번에는 반주도 넣었습니다. ^^V 중간에 삑사리가 났으나, 너무 더워서... 재녹음 안한 채로 올립니다. 뭐.. 아마츄어의 귀염이란게 또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ㅋㅋ 이 노래는 가을에 정말 잘 어울리죠. 완전 더운 이 여름. 가을을 상상하면서 들어주세요 ps. 듣고 보니 가면 갈 수록 호흡이 딸리는군요.. ㅋㅋ [경제] 한국의 젊은 부자들 ▲ 한국의 젊은부자들 | 박용석 지음 | 토네이도 펴냄 2005년 유동성 현금자산 20억원 이상을!! 보유한 젊은 부자 176명을 인터뷰하여 그들이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었는지, 그들의 마인드는 무엇인지, 어떤 노하우들이 있는지..를 정리한 책이다. 저자 또한 수억원씩 세금납부를 하는 사람이라고 하니, 부자가 다른 부자들은 어떻게 돈벌고 살고있나..둘러본 책이라 할 수도 있겠다. 돈에 환장했군.. 싶은 불법스런 방법에서부터 불법은 아니되 그렇다고 안불법이라고 하기엔 거시기한.. 방법, 그리고 정말 오호! 대단하군. 짝짝. 박수치고픈 방법까지. 각양 각색의 "돈버는게 제일 쉬웠어요!" 눈물겨운 로망에세이 . 그러나 무엇보다 신기한건 '어쩜 그리도 부자가 되고플까..' 싶은 그들의 그 강렬한 욕망이다. 그.. 이전 1 ··· 95 96 97 98 99 100 101 ··· 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