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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분향소를 다녀오다 - 민주당사 5/27 이상한 일이다. 약자에 대한 연민, 외로움에 대한 연민인가. 아니, '약자'라니.. 권력의 최고봉인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지내신 분인데 가당키나 한 단어인가. 그럼에도 왠지 '여린'느낌... 맘 한켠이 허전함은 부인할 수가 없다. 사실 매체를 통한 모습외엔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데다, 시대와 정치에 대해 관심과 지식이 미약하므로, 사랑했다고도, 존경했다고도, 비난하지도 못하겠다. (멀 알아야 평가를 하지...) 그보다는 '우리 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어릴 때 하던 놀이처럼 이념과 사상, 이해관계의 다름에 대한 갈등으로 서로를 다른 인종 보듯 대립하는 모습이 혼란스럽다. 우리는 어쩌다가..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이제 좀 알아야겠다. 눈과 귀를 열고 능동적으로 사회를 보아야겠다. 이 사회가..
[경제] 이코노믹 씽킹 - 로버트 프랭크 ㅇ 이코노믹 씽킹 (핵심을 꿰뚫는 능력) ㅇ 원제 : The Economic Naturalist ㅇ 저자 : 로버트 프랭크 ㅇ 옮김 : 안진환 ㅇ 웅진지식하우스 / 332p / 2007. 09 일상 속 경제원리에 대한 다양한 예시들로 술술 읽기 쉬운 책. 그런데 이 책은 저자의 100% 저작물이 아니라, 제자들 숙제를 모아놓은거다. 물론 일부 수정도 하고, 첨삭도 하고 했겠지만.. 책 너무 꽁으로 쓰신거 아냐? ^^; 저자는 뉴욕타임즈 경제 컬럼리스트이자 코넬대학교 존슨경영대학원 교수님으로 버냉키 아저씨와 함께 "경제학"이라는 책도 썼다고 하는데 약력과 설명을 보니 뭔가 디게 유명한 사람인가보다. 그가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늘 내주는 숙제가 있는데, 이 책은 다년간 그렇게 모여진 학생들의 과제들 중 '참 ..
[사회] ☆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임승수 ㅇ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ㅇ 저자 : 임승수 ㅇ 시대의창 / p328 / 2008.12 "인간은 이기적이지 않다. 자본주의가 '이기적'인 삶을 강요한다" 자본론을 읽어 보고는 싶은데, 감히 엄두는 안나고 쉽게 풀이된 입문서 같은 게 없을까 찾던 중에 고른 책. 제목에서 보듯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을 찌른다는데, 자본론을 안 읽어봤으니 핵심을 찌르는 지 어쩐지는 판단 할 수가 없다. ^^; 그래도 마르크스가 말하는 자본론에 어떤 개념들이 실려있는 지 개괄적으로 이해하기에 큰 부담없이 쉽게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교환 역할이었던 화폐가 어떻게 '자본'으로 기능하게 되었는지, 이윤이란 것이 왜 자본가가 노동자를 '착취'해서 나온다고 말하는 건지, 그 '착취'는 어떻게 소리소문없이 강화되고, 빈부의 양극화와..
아이팟 터치 - 구글 캘린더 연동하는 방법 아이팟.. 기대 이상으로 나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점심시간에 맛난 밥을 마다하고, WiFi가 되는 장소 물색! 스타벅스를 가야하나.. 어쩌나.. 막연하게 롯데백화점쪽으로 발길을 옮겨보았는데 오호 성공. 1층이랑 식품관은 롯데호텔이 가까워선지 Lock걸린 것만 잡히더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정도 올라가니까 무료가 잡힌다. 식품관에서 오니기리랑 생과일주스 하나 사가지고 2층 대기의자에 앉아 아이팟 망중한을 즐김 ^^ > 1. 당근 WiFi가 되는 환경이어야 합니다. 2. 아이팟 메인에서 설정 -> Mail, 연락처, 캘린더 -> 계정추가 -> Microsoft Exchange 선택 3. 이메일과 사용자이름에 OOO@메일주소까지 쓰고, 암호 입력. 그러면 서버 입력 필드가 생기는 데 이곳에 m.go..
야호~! 아이팟이 내 손에! 오래도록 고민했는데 (한 3개월?) 결국 어제 아이팟이 내 손에 왔다! ^^ Box가 완전 쪼그만게 덜렁 한개 와서 당황스럽더라는. 설명서도 없고 흔한 설치CD 같은 것도 없고... 급기야 판매사에 전화해서 "이거 정품 맞는거예요? 이게 다예요?"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 물건은 왔는데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이건 뭐 당췌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몰라서 또 한참 인터넷을 헤맨끝에 케이블 연결하고 애플에 들어가 Itunes을 다운로드받고, sync를 맞춘 후에 어찌저찌 mp3 몇개를 옮겨놓고 보니 대충 감이 오더라. (이 과정에서 멀 잘못했는지 1$가 결제되었다는 SMS가 왔다. ㅜ.ㅜ) 드뎌 말로만 듣던 그 유명한 appstore에 들어가 무료 어플리케이션 몇 개 받고나니 슬슬 '오호.. 이거 이거~..
[회사/일] 진짜 일하러 회사에 가라! - 래리 윙겟 ㅇ 진짜 일하러 회사에 가라! ㅇ 원제 : It called work for a reason ㅇ 저자 : 래리 윙겟 (Larry Winget) ㅇ 옮김 : 김유신 ㅇ 랜덤하우스코리아 / 216p / 2008. 4 설렁설렁 시간 때우는 회사원들이라면 똥꼬 완전 찔리는 책. '처세, 자기계발' 머 이런 류의 책은 정말이지 딱 질색이다. - '마시멜로는 맨 마지막에 먹으라느니, 치즈는 누가 옮겼냐느니, 좋은인상을 주려면 악수할 때 손을 꽉잡으라느니....' 머 그런거 말이지.- 정말 그런 책들을 읽으면 행동으로 옮길 자극이 되고 지혜로 습득이 되는걸까? 베스트셀러가 되는 게 정말 신기.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은 바로 그 '딱 질색 카테고리'류에 속한다. 다만 기존의 책들과 포스가 좀 다르다. (솔직히 그래..
[수영] 배영의 모든 것 5월에 GUAM에 놀러갔을 때 이건 뭐 매일 매일 전지훈련을 하다시피 했는데, 오오 결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돌아온 후 수영가는 날 시험해봤는데 역시 보람이 있었다. 25m가 예전처럼 심장터져라 멀게 느껴지지 않더라는거지. ^^=b 게다가 자유형에서 배영과정으로 들어갔다는 말씀! 역시 사람의 몸은 연습 또 연습이다. 팔꺾기는 아직 안 배웠지만, 새로운 영법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신난다. 유투브에서 찾은 동영상인데 사이즈가 큰 지 로딩이 오래 걸린다. 배영이 유독 공포스러운터라 찬찬히 보면서 이미지 연습해야겠다. 야호~ 수영은 즐거워요! ^^ ▲ 멋지게 쭉쭉.. 돌핀 발차기 잠영의 그날이여 오라! 다 죽었어~ ^^
[영화] 인사동스캔들 ㅇ 인사동 스캔들 ㅇ 감독 : 박희곤 ㅇ 배우 : 엄정화, 김래원 ㅇ '09. 4. 15 / VIP 시사회 / 롯데시네마 건대 오! 소재 신선하다. 오션스 일레븐, 이탈리안 잡스가 떠오른다. 다만, 긴장되지 않는다는 것. 그들과 동화되어 상대편을 골려먹는 후련함이 느껴지지 않아, 살짝 관망하게 된다는 것. 한마디로 재미는 별로 없다..는 게 좀 다르다. -.- 한 5년 전 쯤엔가. 내 머리속의 지우개 시사회를 다녀온 적이 있다. 그때 정우성의 피부가 손예진보다 더 뽀얗고 광채가 나서 놀랐었지. 암튼 그 후 처음인 것 같다. 이렇게 영화 개봉전에 감독과 등장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하는 시사회를 다녀온 건... 영화시작 전에 얼레벌레 VIP룸에 잘못 들어가 앉아 있었는데, 그 덕에 김래원을 테이블 하나 건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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