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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사색의시간

[미술] ★ 책장 속의 미술관 - 쉬즈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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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속의 미술관 - 불후의 화가 70인의 캔버스
ㅇ 저자 : 쉬즈룽
ㅇ 황선영 옮김 / 눈과마음 / 343p / 2008. 2


음, 읽기 쉽고 그림도 많고 에피소드들도 재밌는 책.
이런걸 입문서라고 하는건가?
책의 이야기는 목차 딱 그대로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부터 바로크, 로코코, 낭만, 인상주의를 거쳐 다다이즘, 초현실주의까지.
화가들의 이야기. 그림들의 이야기.

언뜻 언뜻 어디선가 본 그림들도 있고, 전혀 생소한 그림도 있고..
시대별로 그림에 대해 추구했던 자세들. 그리고 그렇게 해서 탄생한 그림들. 
등장하는 이야기속 그림들은 대부분 사진으로 실려 있어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도 쉽고..
아직 그림만으로 시대를 구분하는 눈은 갖지 못하지만, 그래도 아하.. 서양 미술이란게 이렇게 흘러 변해왔구나. 훑어 볼 수 있기엔 아주 그만이다.
요새 부쩍 그림이 좋아진다는 언니에게 한 권 선물할 예정. ^^


ps. 반 고흐는 애초부터 지지리 가난한 줄 알았는데, 배경이 그렇진 않았다는 데 놀라웠음.
암튼 워낙 가난하다는 이미지여서인지, LG명화시리즈가 얼마전 제17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대상을 탔다는데, 그 중 고흐 시리즈는 첨 볼때부터 너무도 이질적으로 느껴졌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가난할 수 밖에 없는 길로만 골라서 다닌 고흐가 더 딱하고 안타깝고 대단하고.. 머 그렇다.
못 본 분들을 위해 광고 한편~ ^^

▲ 럭셜 럭셜~ 광고로나마 잘 살았을 고흐를 상상하며...
   (아 역시 다시봐도 가난했다는 그 이미지가 넘 쎄서 당췌 몰입할 수가 없다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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