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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쇼펜하우어 - 사랑은 없다 : 인생론에세이 ㅇ 사랑은없다. - 쇼펜하우어 인생론에세이 ㅇ 쇼펜하우어 ㅇ 이동진 옮김 ㅇ 해누리기획 / 246p / 2004. 8 '나는 사람보다 개가 더 좋다' - 쇼펜하우어 이 책은 사랑, 행복, 명예, 인간, 종교, 정치, 절망, 죽음, 처세론.. 등등 쇼펜하우어의 생각을 짧막하게 담은 에세이다. 그중에서도 1장에 있는 사랑 부분의 소제목을 따다가 제목으로 선택한듯하다. (음. 역시. 책은 무릇 제목으로 낚을 수 있어야 해.) 그는 사랑에 대해서 단호하게 '사랑이란건 없다'라고 말하며 단지 사랑이란 종족본능을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사랑의 마음인것처럼 속고 있지만, 사실은 애 낳기를 유도하는 화학적 과정에 불과하고 그게 마쳐지고 나면 사랑 빠빠이~ 라는 것.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
[사회] 조직의 재발견 - 우석훈 ㅇ 조직의 재발견 ㅇ 우석훈 ㅇ 344p, 개마고원, 2008. 9 아~ 머리가 아파요. 우석훈 박사님의 책은 당분간 그만 읽을래요. 88만원세대 중 5%가 살아 남아 드디어 조직에 입성을 한다. 근데 그 조직은 또 어떤 괴상한 모습인지에 대해 조목조목 공무원, 정당, 대기업, 시민단체, 대형교회, 조폭 할 것없이 대한민국 조직의 폐해나 한계에 대해 비판한다. (읽어보면 대체 그럼 뭘 어딜 다녀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막막해지기도 한다) 역시 이 분은 글이 너무 많고, 설명없는 어려운 용어도 많아서 제대로 이해하기에는 내겐 무리였다. 도입에는 여러가지 조직론 관련한 이론들이 등장하는데 결국 정독은 못하고 관심가는 부분만 읽음. 원래 경제대안시리즈라고 해서 4권을 썼다는데(88만원세대 - 조직의재발..
[여행기] 빌 브라이슨의 아프리카 다이어리 ㅇ 빌브라이슨의 아프리카 다이어리 ㅇ 지은이 : 빌브라이슨 ㅇ 옮김 : 김소정 ㅇ 21세기 북스, 121p, 2008. 10 에, 아무리 빌브라이슨이지만 이건 좀 심했다. 아니, 7일짜리 관광여행 일기처럼 끄적인걸.. 이걸 책으로 낸거야?? -- 대출신청해서 받은 책인데, 첨 받았을때 책이 너무 얇아서 깜짝! 내용을 보니 2002년 9월28일부터 10월 5일까지 '에게개~~' 일주일간 짧게 아프리카 케냐를 둘러 본 일기형식 기행문이다. 중간중간 사진과 삽화가 있는데, CARE라는 국제구호단체 홍보대사로 함께 간거라고 한다. '기부하자~~!' 계몽이 목적인 책인 것이다. 그래서인건지 아니면 번역이 좀 약한건지 (원작이 2002년인데 발행나온걸 보니 2008년. 마침 유럽여행기 나오던 핸데, 급조해서 낸거 ..
[영화] 트랜스포머2 ㅇ 트랜스포머2 / 용산 랜드씨네마 아이맥스 / 6월 28일 아, 내가 10대, 20대 시절에는 왜 이런 영화가 없었던거냐! 그랬다면 정말 재밌게 봐줄 수 있었을텐데!! 지금의 내게는.. 흑... 너무 너무 재미가 없었다라는거. ㅠ.ㅠ 현란한 CG에는 박수를 보낸다만, 로봇임에도 인간과 다를 바없는 몸짓과 정신들에 별 감흥과 흥미도 없을뿐더러 그저 덩치 큰 변신로봇들의 K1 한판 보는건데 얘기도 재미없더라구. 아, 놔.. 옵티머스 엄한데다 던져놓고 죽어라 거기까지 가는 데 1시간은 걸리는거 같더라. 무엇보다 젤 맘에 안들었던게 대놓고 '어때? 비장하지? 어때? 막 가슴이 몰랑몰랑 거리지?' 그 음악!! 광~~광~~ 나올때마다 기분이 막 나빠질라 하더라. 에혀. 고생고생해서 만든 영화 탓하지 말고, 이제 ..
안녕, 마이클잭슨 내가 초등학교 때, 고등학교를 다니던 사촌오빠가 뒤로 걸어가기 춤을 참 열심히 연습하던 게 기억난다. '삐레~~ 삐레~~"가 Beat it 이었다는 걸 한참 후에 알았을 땐 진짜 황당하던 게 기억난다. 잭슨파이브시절 전형적인 흑인 파마머리 꼬마의 그 멋진 목소리와 그냥 안부르고 꼭 '으~ 뜨~ 따~' 딸국질 스탈의 노래들이 기억난다. 그리고 자기 꼬추를 붙잡고서 춤추던 최초의 사람으로 기억한다. 멋있기도 하면서도 먼가 영 민망한거이 --; (대한민국에서는 DJ.DOC였던거 같은데. 아닌가?) 완선언니님에 대해 추억에 젖던 몇 해 전 완선님, 박남정님의 로봇춤 댄스 대결 동영상을 감상하다가 자연히 원조인 마이클잭슨 유투브도 한참 찾아보면서 '햐.. 정말 댄스와 팝의 황제구나. 어쩌다가 말년이 이렇게 엉망이..
[사회] ★ 아웃라이어, 티핑포인트, 블링크 - 말콤 글래드웰 ㅇ 아웃라이어 (Outliers) / 노정태 옮김 / 김영사, 300p, 2008 ㅇ 티핑포인트 (Tipping Point) / 임옥희 옮김 / 21세기북스, 272p, 2004. 9 ㅇ 블링크 (Blink) - 원제 : The Power of Thinking Without Thinking / 21세기북스, 349p, 2005. 11 어디서 그렇게 시시콜콜 별의별 사례들을 다 수집한걸까? 재밌는 글쟁이 아저씨 발견! 읽은 지 한달이 넘은 책들이라 기억이 가물하다. 그래도 아웃라이어를 완전 재밌게 읽었다는 건 똑똑히 기억. 아웃라이어의 감동!! 으로 저자의 나머지 책을 찾아 읽었으니까. 그런데 나머지 두 책은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1. 아웃라이어 - 운칠기삼, 머야 그런거야? (완전 재밌다 강추!) 완..
[영화] 로나의 침묵 ㅇ 로나의침묵 ㅇ 감독 : 다르덴 형제 ㅇ 벨기에영화, 중앙씨네마 2008년 칸느에서 각본상도 받고 뭐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 영화라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깜짝 깜짝 놀란다. 이 영화는 중간 중간 얘기를 막, 콱콱 생략하고 전개한다. 예컨대 남자주인공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뒤로 빠빠이 손흔들고 헤어진 담에 → 여자가 남자 옷가지를 챙기고 → 집에서 남자 물건을 몇개 봉다리에 넣고 → 어느 접수대에 서있다. → 접수대에 서있는 남자가 말한다 '유가족이 오셨어요. 장례비를 치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에??? 머야? 죽은거야?!! 우리는 그렇게 화들짝 깜짝 깜짝 놀란다. --; 이거 외에도 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더 있는데 그건 내가 이야기를 잘 못따라가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다르덴 형제 감독님이 한글을 아셔..
1일 과학교사 체험(2) -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2009년 6월 18일 지난주 에디슨 전구 만들기에 이어, 자원봉사 주니어공학교실 - 두번째 시간 오늘은 호버크래프트 만들기 일명 수륙양용차! 공부해야할 이론은 작용반작용의 법칙, 관성의 법칙, 마찰력. 뭐 대충 아이들이 알고 있어서 (아니 이런걸 언제 다 배운거야?) 그냥 쉽게 설명하고 넘어갔다. 에디슨전구보다 척 봐도 뭔가 있어보이게 생겼는데, 만드는 과정도 좀 더 난이도가 있고 모터도 달아 움직인다고 하니 아이들도 지난번보다 흥미로워한다. 그런데 여기 저기서 '선생님! 안되요! 도와주세요!' 끊이지 않게 불러대는 통에 우리는 아주 애먹었음. -- 다음 3번째 마지막 수업에서 만들건 자기부상열차. 내가 더 기대된다. :) ▲ 회사에서 미리 예습으로 만들어본 호버크래프트. 스위치도 만들어서 달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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