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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방문자 : 30만 명 오늘까지 누적 Unique Visitor 30만 명. 이 블로그를 만든게 2007년 1월. 뭘 써야하나, 뚜렷한 목적이나 생각없이 싸이의 사진을 몇개 옮겨두고 끄적이기 시작한게 벌써 2년이 넘었다. 요새 유입경로를 보면 이건 뭐 '수영 블로그'인가 싶은 수준이지만, ^^; 어쨋거나 그동안 30만 명의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게 신기하기만하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과 댓글로 인사를 나누고, 더러는 지인으로 발전하고.. 시간에 따라 블로그도 조금씩 생각과 관심과 문체가 변해 가는게 보인다. 재밌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고. 뭔가를 기록한다는 것은 사람을 발전시키게 하는 것 같다. 생각이 생각을 낳고 그 생각이 또 생각에 생각을 낳고... 머 그런. 앞으로 나의 끄적임들은 또 어떤 관심과 생각으로 영역을 확장할까. ..
[영화] 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y) ㅇ 퍼블릭 에너미 (Public Enemy) ㅇ 감독 : 마이클 만 ㅇ 출연 : 조니뎁, 크리스찬베일 등 ㅇ 8월 16일, 명동 씨너스 아.. 마이 자니, 이건 아니잖니. 어쩌자는거니 할말이 별로 없다. 아, 조니뎁. 마이 자니. 그만을 믿고 갔건만.. 이럴 수는 없는거다. 이렇게 재미없어서는 안되는거다. 엉엉. 더구나 딴 숙제하다 말고 겨우 겨우 시간 빼서 간거란 말이다. 끝나고 나오는데 '아, 시간 아까워'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오다니. 이건 아니잖니. 마이 자니.. OTL 경제공황이 한창인 1930년대 미국에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대담한 갱이 있었댄다. 그의 이름은 존 딜린저. (자니 뎁역) 경찰을 비웃으며 은행을 무슨 돼지 저금통 털듯 휘릭휘릭 털기를 11 차례. 잡혔다가도 탈옥하기를..
[여행/에세이] 스페인, 너는 자유다 - 손미나 ㅇ 스페인, 너는 자유다 ㅇ 저자 : 손미나 ㅇ 웅진지식하우스, 333p, 2006. 7 그닥 재밌지는 않지만, 나도 어딘가 막 가고 싶은 꼼지락이 들게 한다. (얄미워서 그런걸지도..) 아나운서 손미나가 2004년 6월부터 1년간 스페인에 머문 이야기다. 그녀말로는 모든 것을 훌훌 버리고, 떠났다고 했는데.. 뭐 내보기엔 그리 많이 뭘 버린 것 같진 않다. 휴직을 하고 간거라 돌아 올 구멍은 있었으므로. ^^; 암튼 그래도 조직내의 시스템에서 보면 여러가지 불이익의 위험이 있었을테테니, 그 용기에는 박수를 쳐주자. 게다가 간 곳에서 그냥 설렁 설렁 논게 아니라 바르셀로나 대학원에서 언론 석사과정에 도전하고, 합격해서 석사학위까지 마쳤다. 대단하다. 또하나의 SPEC를 쌓고 온걸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
[영화] 국가대표 ㅇ 국가대표 ㅇ 감독 : 김용화, 2009 ㅇ 출연 : 하정우, 김지석, 성동일 ㅇ 대한극장 영화 '두번째 사랑'으로 "마이 가이 리스트"에 등극된 하정우가 나온다길래 순전히 그를 믿고 갔다. ^^ 오. 생각보다 재밌게 봤다. 중간에 괜히 막 애국심 자극할려는 코드만 살짝 걷어내면 딱 좋겠는데.. 암튼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스키 점프 꼭대기에서 막.. 내달리면서 점프하는 순간엔 얼마나 조마조마하고 간이 다 간지러운지. 선수가 착지 제대로 하면 막 '우아!!' 하면서 박수를 치게 된다. ㅎㅎ 바람을 맞고 하늘을 날아가는 느낌,, 아래로 보여지는 관중들,, 설산의 풍경들.. 완전 멋지고 영화속에서는 다들 사연이 있는 외인구단처럼 나오지만 그저 너무 좋아서.. 자기 동기 부여를 통한 열정이 요즘 시끄..
[영화] Let it Rain ㅇ Let It Rain ㅇ 원제 : Parlez-Moi De La Pluie ㅇ 감독 : 아네스 자우이 (Agnes Jaoui), 프랑스 영화, 2008 ㅇ 씨네 큐브, 7월 18일 비가 엄청오네. 문득 이 영화 생각이 아무런 정보없이 '그냥 시간 맞는 것 보자.' 하고 갔다가, 맘에 드는 영화를 만나는 건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비는 오고 요새 통 보고픈 영화는 없고.. 혹시 하는 맘에 '씨네큐브'로 고고. 끌리는 영화 제목이 하나 있었다. 'Let It Rain' 비 오게 두자? 비 좀 오세요? 비야 와라? 뭐라고 해석 해야 하는걸까..싶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서는 '살아가는 인생의 과정에서 비는 좀 내려줘야..'의 의미로 이해했다. 인생이 어찌 내 뜻대로만 움직이고 화창하기만 하고 웃음만 있겠는가..
떡볶이가 좋아요 난 떡볶이가 너무 좋다. 엄마표 간장떡볶이던, 시장통 빨간 떡볶이든.. 외국 나가면 제 1순위로 먹고 싶어지는 음식. 요즘 수영마치고 신당동 떡볶이 집에 곧잘 들른다. 서울에 15년 가까이를 살면서도 올해 처음 가봤는데, 처음엔 사실 그닥.. 감흥이 없었다. 뭐가 맛있어서 이렇게 유명한거지? 스댕 납작접시와 무한리필 노란단무지가 인상적이구나 정도? 근데 이거 한번 먹고, 두번 먹고.. 하니 은근 중독성이 있다. 언젠가 마복림 할머니네를 갔더니 사람들 줄이 장난이 아닌거다. 그래서 그 옆의 '마복림 막내아들'을 갔는데, 내 입맛엔 더 좋더라. 그 후엔 막내아들집 애용 중. 묘하게 땡겨주는 맛의 신당동 떡볶이. 가끔은 먹어줘야한다. ^^ ps. 사진은 2인분 기본사진 : 떡볶이 + 계란 + 쫄면 + 만두 +..
[경제/경영] 유쾌한 이노베이션 - IDEO 톰켈리 ㅇ 유쾌한 이노베이션 ㅇ 원제 : The Art of Innovation (Lessons in Creativity from IDEO, America's Leading Design Firm) ㅇ 저자 : 톰 켈리 (Tom kelly), 조나던 리트맨 (Jonathan littman) ㅇ 번역 : 이종인 ㅇ 세종서적, 368p, 2002 IDEO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면 정말 좋을까? 세계적인 디자인 그룹 IDEO. (어린이용 손잡이가 두꺼운 오랄비 칫솔, 애플의 최초 마우스, 삼성 싱크마스터 모니터, 팜V3, 의료기기까지.. 그들의 작품) 훌륭한 결과물들 때문이었는지 회사의 이름이 차차 알려지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기업문화가 주목받게 되었다. 일하는 방식, 조직구조, 근무환경, 사무실 인테리어 등등 기존의 '..
[접영] 한팔 젓기 강습 동영상 토요일을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오늘도 한 팔 접영 연습. 결국 리듬, 타이밍인 것 같은데, 음. 쉽지 않아.. ※ 출처 : www.swim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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