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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 프리다 칼로와 나혜석, 그리고 까미유 끌로델 ▲ 2005.4.1~4.3 2박3일 안면도 여행의 동지 / 프리다 칼로와 나혜석, 그리고 까미유 끌로델 프리다 칼로를 알게된건 2003년 LG아트홀에서 본 "화음"이란 공연에서였다. 2주전 서점에서 마주친 이 책은 묘한 끌림이있었다. 예술가이기 이전에 한 시대를 "편안하게는 살지 못한 여성"으로서의 끌림. 책을 읽으면서 인간적인 연민이 가장 많이 느껴진 사람은 까미유 끌로델. 존경스러움은 프리다칼로 안타까움은 나혜석 - 특히 그녀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은데, 조부 때부터 축적된 부로 누릴 수 있었던 파격적인 엘리트코스, 그리고 일본 외무성의 관료였던 남편 (그때는 1920년대였단말이다!) 그렇게 잘나가는(?) 남편 덕에 누릴 수 있었던 1년이 넘는 해외여행.. 그녀를 둘러싼 이러한 배경들은 그녀에 대한 느.. 2005. 4. 5.
2005. 4. 5. 선유도 풍경 #1 밤에 불켜진 다리구경만 하던 선유도를 낮에 드뎌 가 보았다. 모처럼 날씨가 엄청 좋은 휴일이라그런지 한강에 사람이 많다. 자전거 주차장도 만원 자전거 주차장에 흰둥이를 잘 묶어두고 선유도로 출발. (선유도는 자전거, 인라인.. 출입금지!) 선유도를 잇는 선유도다리.. 역시 만원이다. 다리위에서 왼쪽을 바라보니 성산대교가 보인다. 펼쳐진 강이 시원하다 다리 위에서 오른쪽을 보니 멀리 양화대교가 보인다. 선유도 입구에서 마주친 수양버들.. 연두색의 잎파리가 봄을 풍긴다. 선유도 안에는 여기 저기 사진가들 투성이. ^^ 고가의 장비를 가진이들이 많이 보이더라.. 선유도는 원래 하수처리장이었던 곳이다. 이곳을 설계한 사람이 원래의 것을 보존하면서도 건축으로 승화시키고싶었다는 말을 TV에서 하는걸 본적이 있다. .. 2005. 4. 5.
토끼털은 물에 젖으면 안되는거였어? 쌩뚱맞은 짓을 꽤 안한다 싶었다.. 지난주 큰 껀하나 올렸다. 바로.. 토끼털 패딩점퍼를 세탁기로 돌린 것! ㅠ.ㅠ ▲ 장난아니게 구겨진 털들.. 첨 꺼냈을땐, 보들보들 한 것이..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였다. 그런데.. 이게 말라갈수록 이상해지는 거다. 털들이 하나 하나 뻣뻣허게 구겨지더니.. 마치 털갈이 하는 강아지 마냥 되버린 것이지. ▲ 알루미늄판처럼 딱딱해진 모습 ㅠ.ㅠ 완전히 말랐을때. 나는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완전.. 무슨 알루미늄 판때기가 목에 달라붙어있는 것이다. 것두 마구 우그러진채로..! 이흉... 옷하나 망가뜨리기 참 쉽구나. 토끼털은 물에 빨면 안된다는 사실! 왜 아무도 내게 말해주지 않았냐고요.. 흑흑 2005. 3. 31.
[정치] 노동의 미래 ▲ 노동의 미래 / ANTHONY GIDDENS저 최근들어 읽은 책 중에 "이토록 어려운 책이있었던가.."싶다. 머가 먼소린지 이해하기 정말 힘들었음.. @.@ 이 책을 살때는 "노동자"의 입장에서 "노동"이란게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지가 궁금했던건데.. 정작 이책은 "영국 노동당"이 진행한 정책과, 성과.. 그에 따라 앞으로 전개해야할 방향.. 등에 대한 내용으로 실제적인 "정책자"가 읽으면 정말 좋을 책이었던거다. -.- 중간 중간 사회복지 - 특히, 재분배와 사회적 배제계급에 대한 -에 대한 논의들은 왠만큼 읽히고, 이해가 그나마 쉬워 책산걸 후회할뻔한 마음을 2% 다독여 주어 다행이었다. 영국의 정치판이 어떤지.. EU 국가들의 정책이 어떠한지.. 에 대한 사전 지식이 나처럼 전무한 상태라면 읽지.. 2005. 3. 29.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 가슴잔잔한 영환줄만 알고 아무런 준비(?)없이 갔따가 대박 울고 나왔따. ㅠ.ㅠ 아.. 못 본 사람들이 있으니 확 다 말도 몬하겠고.. 단지, 가족이란 이름만으로 "가족"이 아니다.라는.. 그리고, 뒤 돌아 후회없을 만치의 미친듯한 정열. 가슴 뜨거운 영화. ps. 주위를 둘러보니 개인차 엄청 심함. 참고하길. | 2005. 3. 25 / MegaBox 2005. 3. 28.
[영화] 마파도 ※ 이미지출처: NAVER 그닥 막 땡긴 영화는 아니었지만, 가볍게 웃고싶은 기대는 충분히 충족이 되었다. 시나리오보다는, 이문식의 영화를 끌고 가는 연기력과 특히 파도와 나무, 숲.. 마파도의 초록색 경치가 정말 너무 좋아서 보는동안 내내 눈이 즐거웠다. 나름대로 메세지를 담고 있기도 했는데 김수미 할머니가 극중에서 내 뱉는 말이 있다. "인생 뭐 별거 있냐, 고무신 밑창에 붙은 껌같은 것이지.." 음.. 근데 난 동의하고 싶지 않다. 인생... 그래도 뭐 있지 않나?? | 2005. 3. 27 공항CGV 2005. 3. 27.
[소설] ★ 진주 귀고리 소녀 ▲ 진주 귀고리 소녀 / 트레이시 슈발리에 저/ 양선아 옮김 영화로 개봉되었을때 무척 보고 싶었었다. 결국 영화로는 보지 못했는데, 며칠전 서점에 갔다 눈에 띄었다. 그림에 문외한인 내게도 어떤 것들은 가끔 내 눈길을 끄는데, 언제가 본 이 그림도 살짝 그랬었다. 이 그림이 네덜란드 화가 "베르메르"의 그림이라는 것은 책을 보고서야 알았다. -.-; 소설가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그 사람들의 머리는 무엇으로 차 있길래, 한장의 그림을 영감으로 이토록 치밀하고 흥미롭고 가슴저린 책을 쓸 수가 있는걸까. ▲ 화가가 살았던 델프트 전경을 그린 그림 "델프트풍경" 대학1년 "서양미술사"라는 교양수업에서 네덜란드 화가로는 렘브란트와 고흐정도를 외웠던 것 같다. 당시 교수님이 베르메르라는 화가에 대해 언급을 했는.. 2005. 3. 26.
아.. 자고 싶구나. 99년 이후 늘 차를 갖구 회사를 다녔던지라, 뒤 늦게 이 나이에 하루 2시간씩 전철에 시달리려니 (것두 선 채로!) 주중은 정말 너무 너무 힘들다. 약속같은 것두 괜히 부담이 된단 말이지. 아침마다 괜한 미움을 받는 나의 핸폰. 확 모닝콜 해지하구 푸욱~~ 자고 싶다 2005. 3. 24.
간만에 셀프질 오호.. 왕 여자같으지? 원숙미가 물씬 물씬 풍기지 아니한가!! 냉큼 올리자 올려!! 평소 표정도 이렇게 웃고 댕겨야 할껀데... 200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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