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야흐로 수확의 계절입니다.
2005년,
나는 얼마나 영글었으며 또 얼마만큼의 수확을 거두고 있는지.
무르익은 벼를 보며 순간 겸손해졌습니다.
1년 단위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편협한 일인가라는 건 잘 알고 있지만,
순간 순간이 모여 만드는 것이 또 그 긴 시간이기에
올해 남은 3개월 후회하지 않게 잘 살아야겠습니다.
올해 한가위는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 Canon A80
| 사진 : 아빠 산소 다녀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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