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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자세]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주변에서 좋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원체 이런 류의 책에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터라 관심없었는데 e-book 테스겸 다운받아 오며가며 읽어보았다. 다 읽고나니 책에 49가지 내용보다 도종환 시인의 추천사가 가슴에 남는다. ▲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 탄줘잉 지음 / 위즈덤 하우스 --- 추천사 : 지금, 사랑한다고 외쳐보세요 / 도종환 ---- "살아있는동안 꼭 해야 할 일이 참 많다. 우리는 늘 그 일들때문에 쫓기며 산다. 그런데 우리가 이세상을 떠날 때 꼭 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해서 후회 하게 되는 일은 어떤 이일까? 물론 그것 역시 마무리 짓지 못한 일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 일을 하지 못해서 후회하는 경우보다는 사람들에게 잘해주지 못한 점 때문에 더..
과일향기 - 충정로 골목에서 정겨운 골목길을 발견하는 기쁨. 애늙은이 마냥 "과거로의 향수"에 끌리는 요즘이다. 충정로역 근처에 있는 조그만 골목길. 그 골목 어귀에 정말 말 그대로 "구멍가게"가 있다. 과자도 팔고, 담배도 팔고, 이렇게 과일도 판다. 물건의 가치를 따지기도 전에 카트에 집어 넣는 24시간 짱짱한 할인마트와 다르게 올망졸망 숨어있는 물건들 속에서 오히려 그 가치를 본다. ▲ 아웅 탐스런 복숭아 | SKY 8100
인연 - 백련사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절이라고 하는데.. 덕유산을 오르는 길에 백련사에 들렀다. 질기디 질긴 인연, 현실의 끈을 놓지는 못하고 그저 저렇게 엎드려 번뇌를 잊고자 할 뿐. 산속 절에서도 사람이 그립다. 누군가와의 소통이 그리운 것이리라. 그게 사람이다.. | 2005. 7. 31 / 무주 백련사
[山] 2005. 7.31~8.1 무주 덕유산 별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그 빛에 나를 쐬이고 싶었다. 1박 2일 산장근처에서 비박을 하며 침낭속으로 떨어지는 별을 맞으리라.. 기대했었다. 헉헉 죽을만치 힘들게 올라간 산장에 도착하고부터 날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했고 밤새 비가 내렸다. 아침에 정상에 올랐을 때 거의 삼순이를 찍는구나 싶었다. 산 비, 안개, 바람, 공기 아... 내 평생 어찌 잊을 수 있을까. ▲ 해발 1,614미터, 무주 덕유산 정상 향적봉에 서다. ▲ 안개속으로 ▲ 산장 ▲ 먹여살린 햇반 / 판초입은 나 | 2005. 7.31~8.1 / 무주 덕유산 (1,614m) | 산행코스 : 삼공매표소 -> 백련사 -> 향적봉대피소(1박) -> 향적봉 -> 설천봉 -> 무주리조트
[영화] 오션스 일레븐 영화로 못본게 아쉬워 DVD 사둔지 몇달이나 된 것 같습니다. 아.. 좋아요. 좋습니다. 무엇보다 역시 브랫핏의 떨어지는 옷빨! 각자의 완벽한 R&R (Role & Responsibilty) 일이 가능하게끔 해주는 자금, 추진하는 실행력, 협업, 그리고 완벽한 타이밍 게다가 운까지!!! 아.. 정말 조지클루니는 진정 환상의 프로젝트 매니져입니다. ^^ 오션스 투웰브는 재밌을까요..?
평범하게 산다는 것에 대하여 평범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느끼는 요즘입니다. 기실 들여다보면 어디 하나 굴곡없이 평탄하기만 한 인생이 어디 있겠냐만은 "평범"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느껴지는 그 "어감"만으로 판단해 보건대 지금의 나는 "평범"하지 않습니다. 실은, 그렇게 말하는 이가 자꾸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합니다. 예전과 똑같은 행동과 똑같은 생각인데 그렇게 말하는 이가 점점 많아짐이 말입니다. 항문기-구강기를 거치는 아동 발달 이론처럼 성인에게도 몇세부터 몇세까지는 이러이러하다 라는 발달 이론이 있는걸까요. 나이의 범주에 따라 "평범"과 "안평범"으루 구분할 수 있는 그 능력은 또 대체 어디서 배웠을까요. 유치원을 안 나왔는데, 혹시 유치원에서 가르쳐 준건가요? 생각해봅니다. 가끔씩 느끼는 그 불편..
창 너머의 너를 관찰하다. 창문 너머 저들은 우리의 존재를 모릅니다. FBI 영화에 나오듯 그들에게 저 창은 단지 거울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관찰"합니다. 창 너머의 그들을 관찰하며 우리들의 "실수"를 발견합니다. * * * 나는 때때로 내 등 뒤 똑같은 창 너머로 나를 관찰하는 또다른 내가 있음을 느낍니다. 나를 보는 그 또하나의 나에게 말합니다. 설령 관찰되는 내가 같은 실수를 반복하더라도 비난하지 말기를. 관찰되는 내가 힘들어 하더라도 웃으며 봐주기를. 긍정적이고 풍부한 내공을 쌓으리라.. 지켜봐주기를. 그리하여 개성있는 자기만의 인생을 향유하리라. 믿어주기를. 그 해피엔딩을 볼 수 있기를.. | Usability Test를 위한 FGI (Focus Group Interview) 중
[삶의자세]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 앤디앤드루스지음 / 이종인 옮김 지난 회사를 그만둘 때 동료 팀장님이 선물해 준 책이다. 10년이 넘도록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던 폰더씨. 하루 아침에 실직자가 되고, 무얼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폰더씨. 딸 아이가 치과갈 돈 조차 없고, 마냥 무기력하고 죄스러운 주인공 폰더. 결국 고속도로 위를 달리다 "왜 하필이면 나냐구여!!!" 자살을 시도한다. 그 이후 죽은 건지, 꿈인건지 모를 공간과 시간속을 넘나들며 트루먼, 솔로몬, 체임벌린, 콜럼버스, 안네, 링컨, 가브리엘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왜 하필이면 나냐구요.." 폰더씨처럼 삶의 긴박한 순간들, 그들이 결정해야 하는 순간들 그러나 폰더씨 자신과는 다른, 그들이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바로 옆에서 보고 접하며 달라진 인생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