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 계획 : MOMA -> 브룩클린 가서 밥먹고 -> 브룩클린다리 건너기
느긋하게 일어나서 어제 남겨둔 햇반으로 우아한 브런치를 한 후 동선을 짠다. MET는 다녀왔으니 더 미루지 말고 MOMA를 보아줄 차례. 오늘은 저 일정으로 놀기로 결정.
MoMa (The Museum of Morden Art : 뉴욕 현대 미술관)는 5AVE와 6AVE 사이의 West 53st에 있다.
즉, 내가 너무도 사랑해 마지 않는 5번 버스를 타고 내려 가다가 53st인가, 54st에서 내린 후 반블럭 정도 우회전하면 된다는 얘기. 5AVE는 루이비똥, 구찌를 비롯한 명품에서부터 H&M, 유니클로와 같은 캐주얼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가게들로 꽉 들어찬 쇼핑의 거리다. 매일 아침마다 지나는 길이기 때문에 따로 시간내서 구경하진 않았는데 이참에 슬슬 둘러볼까도 싶고.
그러나 토요일의 다운타운은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결국 MOMA 미술관은 평일에 가는걸로 하고 모마 기념품 가게만 들러서 구경. 근데 이것 저것 꽤 재밌어서 한 시간은 족히 있었다.
▲ 아우, 날씨는 선선해 지는가 싶더니 다시금 후덥지근. 늘 내가 타는 정류장.
▲ 버스 창밖 풍경, 2주쯤 되고 나니 이제 1층에 있는 상점들은 눈에 익었는지 건물 전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늘 지나면서도 인식하지 못했는데 오늘보니 이 건물, 디테일이 아주 상당하다.
▲ 버스에서 내리니 아차 싶었음. 사람들 바글바글
▲ 뉴욕 걷기 대회 참가자들 ㅋㅋ (정말 왕 무리의 사람들이 저벅저벅 행진하는 모습이 흡사 걷기 대회 느낌)
▲ 왠지 들어가 보고 싶었던 초코렛 가게 (앞에 아저씨 가방 열려서 얘기해줬다.)
▲ 오호, 정말 초코렛으로 가득. 유정민 좋아하겠군.
▲ 사진 찍고 있으려니깐 초코렛을 하나 먹어보라고 준다. 너 사진 찍어도 되니? 하니까 저렇게 방긋 웃는 포즈로. 덩치는 산 만한데 목소리는 나보다도 훨씬 얇다. ㅎㅎㅎ
▲ 먹어보라고 나눠준 초코렛. 우황청심환 아니야. 아주 부드럽고 맛좋았음.
▲ 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음
▲ St. Thomas Church.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Close.
▲ 자,이제 우회전. MOMA를 향해 가는 길. 건물들이 높다보니 이렇게 태양이 미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 사이에 극명한 명암의 대비가 생기는데 나는 이 대비 보는게 좋더라구. '나는 전설이다'에서 좀비한테 쫓기며 저 밝은 곳으로 미친듯이 뛰고 있는 윌스미스도 떠오르고.. ㅎㅎ
▲ 사람들 너무 많아 보여서 오늘의 관람은 포기. 근데 입장료가 무려 $25불. 경영난을 이유로 최근 인상했다고 하는데 뉴욕의 미술관들이 너무 영리를 추구하는거 아니냐는 비난도 있다고 함. 나는 이번에 학생 신분이라 14$에 볼 수 있음. 누구 말로는 기부금 입장 가능하다는데, 물어보니 안된다고 하고 현대카드 있으면 무료 입장이라는데 테스트 해 볼 예정.
Shop Modern 구경 시작.
디자인이 일상의 제품을 얼마나 신선하고 새롭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물건들이 많아서 보는 동안 눈이 즐겁다. 책들도 많아서 이것만 꼼꼼하게 둘러볼래도 시간 꽤든다.
▲ 자체 발행한 책들이 저렇게나 많다니.. 좀 놀랍.
▲ 모마에 소장된 하이라이트 그림만 묶어서 팔고 있음. 약 19$ 정도. 살짝 사고 싶은 맘 있음.
▲ 요건 컨택트렌즈 보관함
▲ 재미있는 장난감들도 더러 있다. 사진은 안찍었네. 저 뒤쪽으로는 어린이용 책들.
▲ 오!! 이거 완전 대박이었음. 스타워즈 팝업 북.
▲ 이렇게 두꺼움. 막 광선검도 나오고 불도 들어옴. 애기들용이라고 되어 있는데 나뿐 아니라 어른들이 더 좋아라 만지작..
▲ 달리, 고흐, 모네, 샤갈 등..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들을 싣고 있는데, 그림의 일부분을 색을 비워둬서 아이들이 색칠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책.
느긋하게 일어나서 어제 남겨둔 햇반으로 우아한 브런치를 한 후 동선을 짠다. MET는 다녀왔으니 더 미루지 말고 MOMA를 보아줄 차례. 오늘은 저 일정으로 놀기로 결정.
MoMa (The Museum of Morden Art : 뉴욕 현대 미술관)는 5AVE와 6AVE 사이의 West 53st에 있다.
즉, 내가 너무도 사랑해 마지 않는 5번 버스를 타고 내려 가다가 53st인가, 54st에서 내린 후 반블럭 정도 우회전하면 된다는 얘기. 5AVE는 루이비똥, 구찌를 비롯한 명품에서부터 H&M, 유니클로와 같은 캐주얼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가게들로 꽉 들어찬 쇼핑의 거리다. 매일 아침마다 지나는 길이기 때문에 따로 시간내서 구경하진 않았는데 이참에 슬슬 둘러볼까도 싶고.
그러나 토요일의 다운타운은 역시 사람들이 바글바글, 결국 MOMA 미술관은 평일에 가는걸로 하고 모마 기념품 가게만 들러서 구경. 근데 이것 저것 꽤 재밌어서 한 시간은 족히 있었다.
▲ 아우, 날씨는 선선해 지는가 싶더니 다시금 후덥지근. 늘 내가 타는 정류장.
▲ 버스 창밖 풍경, 2주쯤 되고 나니 이제 1층에 있는 상점들은 눈에 익었는지 건물 전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늘 지나면서도 인식하지 못했는데 오늘보니 이 건물, 디테일이 아주 상당하다.
▲ 버스에서 내리니 아차 싶었음. 사람들 바글바글
▲ 뉴욕 걷기 대회 참가자들 ㅋㅋ (정말 왕 무리의 사람들이 저벅저벅 행진하는 모습이 흡사 걷기 대회 느낌)
▲ 왠지 들어가 보고 싶었던 초코렛 가게 (앞에 아저씨 가방 열려서 얘기해줬다.)
▲ 오호, 정말 초코렛으로 가득. 유정민 좋아하겠군.
▲ 사진 찍고 있으려니깐 초코렛을 하나 먹어보라고 준다. 너 사진 찍어도 되니? 하니까 저렇게 방긋 웃는 포즈로. 덩치는 산 만한데 목소리는 나보다도 훨씬 얇다. ㅎㅎㅎ
▲ 먹어보라고 나눠준 초코렛. 우황청심환 아니야. 아주 부드럽고 맛좋았음.
▲ 걷기 대회 참가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음
▲ 디젤, 디스플레이. 고정된 색깔이 아니고, 그라데이션으로 바뀐다. 쫌 멋짐.
▲ St. Thomas Church.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Close.
▲ 아, 어떻게 이런걸 만들지... 정말 사람들 대단.
▲ 보티첼리. DP 되있는 겨울 잠바 맘에 들었음.
▲ 자,이제 우회전. MOMA를 향해 가는 길. 건물들이 높다보니 이렇게 태양이 미치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 사이에 극명한 명암의 대비가 생기는데 나는 이 대비 보는게 좋더라구. '나는 전설이다'에서 좀비한테 쫓기며 저 밝은 곳으로 미친듯이 뛰고 있는 윌스미스도 떠오르고.. ㅎㅎ
▲ MOMA (요기 오기전에 MOMA 건물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극장. 미술관과 별개로 운영되고 있다.)
▲ 사람들 너무 많아 보여서 오늘의 관람은 포기. 근데 입장료가 무려 $25불. 경영난을 이유로 최근 인상했다고 하는데 뉴욕의 미술관들이 너무 영리를 추구하는거 아니냐는 비난도 있다고 함. 나는 이번에 학생 신분이라 14$에 볼 수 있음. 누구 말로는 기부금 입장 가능하다는데, 물어보니 안된다고 하고 현대카드 있으면 무료 입장이라는데 테스트 해 볼 예정.
Shop Modern 구경 시작.
디자인이 일상의 제품을 얼마나 신선하고 새롭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물건들이 많아서 보는 동안 눈이 즐겁다. 책들도 많아서 이것만 꼼꼼하게 둘러볼래도 시간 꽤든다.
▲ 자체 발행한 책들이 저렇게나 많다니.. 좀 놀랍.
▲ 모마에 소장된 하이라이트 그림만 묶어서 팔고 있음. 약 19$ 정도. 살짝 사고 싶은 맘 있음.
▲ 이건 타이머. 저렇게 줄 자처럼 생긴걸 '분' 단위에 맞춰 길게 뽑으면 재깍 재깍 소리내며 줄어든다. ㅎㅎㅎ
▲ 요건 컨택트렌즈 보관함
▲ 요것도 살짝.. 여행자를 위한 전세계 라디오 주파수가 잡히는 라디오. 그러나 사이즈가 조금만 작았으면...
▲ 재미있는 장난감들도 더러 있다. 사진은 안찍었네. 저 뒤쪽으로는 어린이용 책들.
▲ 오!! 이거 완전 대박이었음. 스타워즈 팝업 북.
▲ 이렇게 두꺼움. 막 광선검도 나오고 불도 들어옴. 애기들용이라고 되어 있는데 나뿐 아니라 어른들이 더 좋아라 만지작..
▲ 달리, 고흐, 모네, 샤갈 등..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들을 싣고 있는데, 그림의 일부분을 색을 비워둬서 아이들이 색칠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책.
▲ 어린이들을 위한 미술 관련 서적이 정말 다양하다. 미술사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겠더라구. 나도 갖고 싶더라니깐... 다혜 선물로 사갈지 말지 무거워서 고민 중인데, 요새 이런 책들 다 한국에 들어와 있나?? (교보문고 간 지 정말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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