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City Tour 경로
달랏 성당 -> 케이블카 -> 절 -> 크레이지 하우스 -> 달랏 기차역 -> 다렌 폭포 -> 피크닉 점심 -> 달랏 시장
달랏 도착 다음날 아침 9시. 이미 예약한 씨티 투어.
원래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왠지 분위기 나는 빈티지 카를 타게 되어 있으나, 요즘 갑자기 내리는 비 때문에 보다 안전한 VAN으로 변경. 내 입장에서야 차를 몰아 보게 하면 모를까, 뭘 타든 상관 없음. ^^
▲ 멋스런 빈티지 카
▲ 우리가 탄 VAN (아나만다라 리조트에 소속된 직원이 운전과 가이드를 해 준다)
▲ 고즈넉한 리조트를 나오자 마자 완전 딴 세상. 인구 채 20만 명이 안되는 이 도시에서도 오토바이 만만찮다.
이러니 대체 호치민은 얼마나 정신 사나울까? 우.. 생각만해도 시러. --;
▲ 주유소에도 차는 없고 오토바이가 주욱~ 늘어서있다.
▲ 스쿠터에 한가족은 타 줘야~ 패밀리 카.
▲ 뭔가 무질서 하다... 싶었는데, 오호 여기 신호등이 없다. 내게로 오고, 내게서 멀어지는 상대속도 가늠에 탁월한 능력들을 선 보인다. 고등학교때 +Vx, -Vx, +Vy, -Vy 머 이런거 막 생각난다.
바로 코 앞에서 부딪힐듯 말듯 그렇게들 오고 가는 데 다들 쌩쌩 달리지는 않는다. 그래도 살짝 겁나서 애초 오토바이 빌리려던 계획은 취소. 나중에 나트랑에서는 그나마 조금 적응 되었는데 그래도 스쿠터는 못 타고 소박하게 자전거를 빌려 탔다.
▲ 젤 처음 들른 곳은 1942년 지어진 달랏 성당
베트남의 제1 종교는 불교로 약 70%인데 프랑스 영향으로 천주교 비율도 10~15%정도
외국인들도 예배를 볼 수 있는데 일정상 맞는 시간이 아침 6시밖에 없어 Pass. 게다가 난 종교도 없잖아. ^^
성당 맨꼭대기 첨탑에 수탉 형상이 있는데 그래서 수탉 성당 'Rooster 성당'이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 많이 안 다녀봐서 잘 모르겠지만, 소박하고 간결한 느낌의 성당이었다.
▲ 달랏 시내가 내려 보이는 전망대. 여기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사찰 있는 곳으로 간다.
▲ 성당을 보았으니 사찰이다. 이름이 기억 안나는구나. --;; 공원처럼 되어 있어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다. 데이트 하는 사람들도 많았음.
▲ 마치 티벳승들처럼 승복의 색깔이 한국에서와 다르다. 수련 중인 분들은 회색, 승려분들은 노란색 승복.
▲ 희한한 행태의 나무. 알고 보니 분재다. 개인적으로 분재는 너무 아플 것 같고, 징그러워 싫다.
▲ 노란색 대나무. 만지지 말라고 울타리 쳐놨던데 가지마다 낙서 보임. 역시나 빠지지 않고 한글 보였음. --;
▲ 절과 죽림 숲을 지나 쭉 걸어 내려가면 호수가 있는 곳이 나온다.
▲ 오~ 저 뒤에 NF소나타 트랜스폼 택시 반가웠음. 현대 자동차 매장이 달랏에도 있다.
▲ 전통방식으로 직접 가방, 카페트, 옷 등을 직접 짜는 수공예 가게. 뭔가 독특하고 특이한 건 알겠는데 색상의 감각이 참 많이 다르더라구. 내게는 살만한 게 없어 그냥 나왔는데 왠지 살짝 미안한 맘이 들었다.
▲ 직접 보여주는데 좀 신기하긴 하더라.
가이드 아저씨의 차근 차근 설명을 듣는 씨티 투어는 생각보다 좋았다. 자연 경관을 망치지 않기 위해 정부, 민간 모두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계속 계속 사람들이 늘어나는 대책 마련을 위해 숲을 미는 대신 집을 높이는 추세라는 설명이 기억에 남는다.
달랏에서 태어나 대도시의 스트레스가 싫어 여전히 달랏에서 일한다는 가이드 아저씨와 마찬가지로 대도시의 삶에 쩔어 이 곳 달랏을 찾는 사람들이, 몇 년이 흐른 뒤에도 지금과 다름없는 자연과 공기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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