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만다라 리조트가 맘에 들었던 한가지는 바로 수영장.
작은 수영장, 큰 수영장 이렇게 2개가 있는데 둘 다 맨 끝의 풀 깊이가 1.9m, 2m 다. 멋져.
1.5m 풀에서 수영해본게 다인지라 첨엔 허걱 하면서도 수영할 맛이 나더군.
리조트에 온 외국애들은 정말 다들 해변에서 일광욕하다 잠만 자는건지, 수영장도 붐비지 않아 놀기엔 정말 좋았다. 그래도 수영장 벤치에서 자거나 책 읽는 애들은 좀 있어서 마구 첨벙대는 접영 연습을 마무리 못한 게 서운하다. 아, 이번 여행을 전지훈련 삼아 접영을 마스터 하려 했거늘~!
멋지구리 5부 수영복은 꺼내지도 못했다. 그래도 머리 내놓는 리조트 평형을 익혀왔으니 위안. ^^
▲ 첨엔 감동이었으나 어느새 일상이 된 풍경. ㅋㅋ
▲ 빛이 사라지면 벤치를 끌고 나와 햇빛을 쬐던 커플. 바다도 디게 멀리 나가서 놀더라.
▲ 우리가 있던 곳에서 왼쪽 해변. 평일 저녁이었는데 현지인들 떼거지로 와서 놀더라.
▲ 오른쪽으로는 리조트 프라이빗 해변. 늘 이랬다. 조용~ 고즈넉~ 한산~
▲ 나 역시 바다에서 놀다가, 벤치에서 쉬다가, 수영하다가, 졸다가, 리조트 스타일에 완전 적응 되셨음
▲ 작은 수영장. 이래뵈도 맨 오른쪽은 깊이가 2m나 된다. 풀이 작아선지 물이 너무 따뜻하게 데워져있고 짠 맛이 나는 관계로 조금만 놀아 줌
▲ 빅 풀. 넘 좋아했던 수영장이다.
▲ 끝 쪽은 1.9m 그리고 얕은 턱이 되어있어서 물에 몸을 담근채 바다를 보며 쉴 수 있다.
▲ 반대편에서 본 수영장.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가면서 1.1m -> 1.5m -> 1.9m 깊이로 된다.
▲ 야호~!
▲ 돌아오던 날 12시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6시 출발때까지 알뜰하게 물놀이를 즐겨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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