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볶음을 서울에 올라와서야 첨 먹어봤다. 그중에서도 신림동 사는 친구덕에 알게 된 이 빽순대는 '우와 맛있어!' 할만큼 감탄스런 요리가 아님에도 1년에 한두번 꼭 생각이 난다.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친구랑 들렀다. 정말 오랫만에 신림동.
여전한 순대타운. 오묘한 중독성. 넥타이 맨 아저씨들도 많은걸보면, 맛도 맛이지만 20대 젊은 청춘의 기억들이 한켠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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