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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별일없이산다

팟타이 만들어 먹기

← 지난주 나의 파타이 데뷔 작품 ^^=b

이사하고 뭘 만들어 먹는 환경이 살짝 업그레이드됬다.
워낙 먹거리가 흉흉한 요즘이기도 하고..
요리란걸 많이 해보지는 않았지만 칼 질을 좋아하다보니 (꼭 다다다다... 그거 연마하고 싶다) 주말이면 뭔가 좀 만들어 먹고 싶은 호기심이 무럭무럭.

요새 유난히 땡기는 타이 요리. 밖에서 사먹으면 기본 12,000~15,000원. 맛은 있는데 가만보면 뭐 까이꺼 별거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집에서 함 해봐야겠다. 맘만 벼르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 드뎌 데뷔했다. 오오!
이거 뭐 진짜 간단하다. 게다가 생각보다 맛도 있다! 진짜 그냥 초간단 후루룩 하기 딱 좋은 것 같다.
열심히 연마해서 나의 주종목으로 키워야겠음. ^^

ㅇ 만드는법
- 쌀국수를 찬물에 담가 불리는 동안.. (한 10분~20분)
- 기름 두르고 팬이 달궈지면 마늘 넣고 볶다가. 새우넣고, 옆 공간에 계란을 스크램블에그처럼.
- 청경채, 숙주넣고 굴소스 섞어 볶다가, 쌀국수 넣고 또 볶는다. 
- 볶으면서 휘시소스랑 소금, 간장 등 간 맞추면 끝.
- 맨마지막에 땅콩가루 뿌려야 하는데 집에 호두가 있길래 대충 뿌셔서 얹음. 으흐흐.
(계란은 맨 마지막에 해도 될 것 같다)

마트에 넓은 쌀국수가 없어서 그게 좀 아쉬웠다. 
아시아 마트라는 곳에서 판다길래 쌀국수 주문하러 갔더니 쌀국수 라면류도 팔길래 왕창 주문. 

▲ 넓은 쌀국수 도착. 베트남 건고추랑, 고수도 서비스로 보내줬다

▲ 쌀국수 사러들어갔다 호기심 동하여 왕창 주문한 크랩 쌀국수, 소고기 쌀국수, 그리고 볶음면 미고랭

▲ 역시 서비스로 들어있던 약간 매콤한 맛이 나는 쥐포라고 할까, 완전 불량식품 같은데 맛있다. ㅋ

<< 크랩맛 쌀국수 시식 >>
- 어떤 맛일지 완전 궁금하다. 오른쪽은 포호아에 납품된다길래 구입한 AM 핫소스 (케찹맛이 많이 난다)


봉지를 뜯으면 이렇게 라면, 스프, 버터같이 생긴 소스가 들어있다.


냄비에 죄다 넣고 (숙주가 남아있길래 넣었다) -> 라면처럼 끓이는게 아니라 끓인물을 붓고 -> 뚜껑 덮고 3분 기다리면 끝. -> 완성모습은 없다. 먹느라.. ^^

ㅇ 시식평 : 면이 좀 종이 같다고나 할까.. 좀 더 촉촉했으면 하는 아쉬움. 맛은 머 담백하니 괜찮았다.
그래도 그냥 먹는 것 보단 숙주나 파 같은걸 넣어 먹는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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