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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EB] 웹 진화론 - 우메다 모치오 제목 : 웹 진화론 원제 : WEB SHINKAROAN 저자 : 우메다 모치오 옮김 : 이우광 출판사 : 재인 / 232Page 작년부터 슬슬 화두가 되기 시작하더니 올해는 완전 뭐 여기 저기서 너나 할 것없는 광풍 WEB2.0, UCC! 거의 뭐 온 국민 유행어처럼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것 같다. 마치 몇 해 전 '블루오션'이란 단어가 한바탕 휩쓸었던 것 처럼. 이 책은 유현오, 석종훈, 안철수 쟁쟁한 CEO들의 추천글로 더더욱 유명해지지 않았나 싶은데, 유명세에 걸 맞게 참 쉽고 간결하고 재밌게 잘 씌여있다. 작가에 대한 호감도 살짝 드는 데, 혼자만 돈 잘 벌고 잘 살겠다가 아니라 실리콘밸리의 힘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하고 느끼면서, 일본인으로서 자국의 인터넷 미래를 생각하는 맘 씀씀이가 진중하다...
[환경] 100년 동안 인간이 저지른 가장 어리석은 짓들 - Think the Earth Project 제목 :100년 동안 인간이 저지른 가장 어리석은 짓들 원제 : ONE HUNDRED YEARS OF IDIOCY 저자 : Think the Earth Project 엮음 출판사 : 나무 심는 사람 'Think the Earth는 생태학과 경제학의 조화로운 공존을 목적으로 2001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네 번의 프로젝트를 기획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비영리 법인이다. 전문가와 학생, 디자이너 등 폭 넓은 범위의 사람들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를 시도하고 있다. 이 책은 두번째 프로젝트로 기획되어 출간되었다.' - 책 소개에서 뉴스에서 앞으로 50년후면 조개류가 모두 멸망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처음으로 든 생각은 '다혜랑 율이(내 조카들)은 먹을 수 있겠구나..' 였다. 그와 동시에 '그 아이들..
[소설] ★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 페터 회 스밀라의 눈에 대한 감각 원제 : FRØKEN SMILLAS FORNEMMELSE FOR SNE 저자 : 페터 회 (PETER HØEG) 옮김 : 박현주 출판사 : 마음산책 / 627Page "스밀라가 죽으면, 내가 스밀라 가죽을 가져도 되?" 재밌는 소설을 원하고 있던 참에, 책 많이 읽는 친구가 "이 책을 읽으면 문학의 최고봉은 진정코 소설이다!"라고 외치게 된다고 극찬하며 빌려주었다. 예전에도 한번 '먼지'가 이 책을 추천해 준 적이 있었기에 (먼지도 거의 독서광이라 할 만하지. 여전히 책 많이 읽나?) 기대와 호기심을 잔뜩 안고 읽기 시작. 제법 두꺼운 두께. 그러나 주말을 모두 반납하고 이 책과 함께 있었다. 이런 장르의 다른 많은 책을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책이 다른 추리소설들과 무엇이 그..
[소설] In the Pool - 오쿠다 히데오 ㅇ 제목 : In the Pool (인더풀) ㅇ 저자 : 오쿠다 히데오 ㅇ 옮김 : 양억관 ㅇ 출판사 : 은행나무 / 341Page "책이 변하는가. 읽는 사람이 변하는가." 내가 변한 걸 수도 있다. 공중그네의 2탄 In the Pool. 같은 작가. 같은 소재. 같은 문체. '식상'하다고나 할까. 공중그네랑 똑같은 연장선의 책이니 '식상'이란 표현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책이니까. 어쩌면 둘 다 모두 써두고 책만 2개로 나뉘어 시차를 두고 발간했을 수도 있는 일인데, 공중그네를 읽을 땐 그렇게 재밌더니 In the Pool 은 솔직히 별 애정없이 지루하게 읽은 것 같다. (병상에서 심심할새라 친절하게 병문안 오며 사가지고 온 예지에겐 미안하구나. 용서할꺼지? ㅎㅎ) 공중그네가 워낙..
[미술] 나를 매혹시킨 화가들 - 박서림 제목 : 나를 매혹시킨 화가들 부제 : 14인의 화가들과 만나는 그림여행 에세이 저자 : 박서림 출판사 : 시공아트 "그래 그들도 사람이지.." 미술을 모르는 어지간한 사람들도 들어봤을 이름들.. 에곤쉴레, 마티스, 르느와르, 피카소, 세잔, 고흐, 모네, 달리.. 그 유명한 화가들이 작업했던 아뜰리에, 머물렀던 곳들의 발자취를 따라간 여행기 혹은 그림 이야기. 그림을 못 그리는 (잘 그리고 싶지만) 나로서는 그들이 참 부러운데, 늘상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 - '화가'-로만 생각하다가 그들 또한 사람이었구나. 그들도 누구의 아빠고, 아들이고, 형이고.. 였겠구나.. 그들도 때론 행복하고 때론 가슴아프고 번뇌하는 사람이었구나. 그런 생각이 확 끼쳐지는 책 이었다. 이전에 읽은 알랭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인체] 만족 - 그레고리 번스 만족 (원제: Satisfaction) 저자 : Gregory Berns 번역 : 권준수 출판 : 북섬 / 375p 만족감의 본질은 뇌 속에 있다. 행동과학, 정신의학교수인 지은이가 "만족"이란 감정의 메카니즘에 대해 만족이라는 걸 느낄 때 사람의 뇌에서 어떤 변화가 있을까. 돈, 음식, 운동, 섹스..등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책. 그러나 일반인들을 위해 너무 쉽게 쓰고자 했는지 그간 읽어본 몇 몇 진화심리학자들이나 뇌 과학 연구자들의 책 들에 비해 심하게 많이 에세이스럽게 느껴진다. 맨 마지막 장을 부인과의 성생활 만족 이야기로 마무리한데 있어서는 사실 좀 어이없게도 생각될만큼. 좀 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책 이었으면 좋았을껄..암튼 그래도 뭐, 나쁜 책은 아니었다. 만족은 쾌락과..
[에세이] 화 - 틱낫한 제목 : 화 anger 부제 :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린다 저자 : 틱낫한 지음 / 최수민 번역 읽으면 안나던 화가 날지도.. "화"에 대해서 남달리 역치가 너무 낮은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끔 한다. 파수꾼 홀든과 서로 세상에 싫어하는 거 말하기로 내기를 한다면, 삐까삐까하거나 어쩌면 이길 수도 있을 것이다. 이래서 싫고 저래서 싫고.. 암튼 그냥 싫은거로 그치면 차라리 다행인데, 그 싫어하는 유무형의 대상을 내가 어쩌지 못하는 경우엔 - 즉 그 싫어하는 그 것을 멈추게 할 수 없거나, 혹은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인 경우 - 한마디로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경우엔 내 안에서 무럭무럭 화가 나는 것이다. 아니지, 실은 내안에서가 아니라 이미 머리 위로 모락모락 김이 나고 있을 지도. 암튼 스스로 화의 역치..
[마케팅/트렌드] 클릭 이브속으로 - 페이스 팝콘 제목 : 클릭! 이브속으로 원제 : EVEolution 저자 : 페이스팝콘, 리스 매리골드 번역 : 김영신, 333p, 21세기북스 저자인 페이스팝콘 아주머니는 1974년 브레인리저브(BrainReserve)라는 마케팅 컨설팅 회사를 설립, 각종 컨설팅과 출판 활동등을 통해 미래에 대한 트렌드예측에 있어 아주 탁월한 능력을 발휘, '마케팅의 노스트라다무스'라고 불린다는데 실제로 이 책이 2000년에 발간되었으니 거의 6년 후인 요새 각종 "SHE"에 대한 마케팅 공략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방법론들이 대두 되고 있는 걸 보면, 그럴 법도하다. 이브올루션 (EVE+Evolution)이란 소비자영역에서 어느새 남성을 압도할 만큼 지배적인 세력이 된 여성이 남성과는 서로 다르다는 전제에 근거, 여성에 맞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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