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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소유의 종말 ㅇ 소유의 종말 ㅇ 제레미 리프킨 (Jeremy Rifkin) 산업화 시대의 자본주의를 대표하던 것이 "소유"였다면 이제 "접속"의 시대로 변하고 있다. 심지어 감동까지 돈으로 계산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소유가 문제가 아니라, 접속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가 없는가로 부의 이동이 될 것이라는 논지는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한마디로 이제 물건을 구매하는 대신에, 접속하는 대신의 Fee를 내는 세상이 오고 있다는 거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종자에 대한 저작권(특허권)이 출원되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농부가 1년 농사짓고 난 담에 또 농사를 지을땐 그 종자를 맘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종자 사용료를 내야 한다는 얘기. 심지어 특정 사람한테 나오는 물질까지 한 병원에서 특허를 냈따고 하니 지 몸뚱아리.. 2005. 1. 13.
[에세이] 왜 사는가 ▲ 왜 사는가 1, 2 / 무량 스님 수행기 "왜 사니?" 올해들어 읽은 3번째의 책.. 사막에서 10년째 법당을 짓고 있다는 미국인 스님의 수행이야기. 제목처럼 그분은 왜 사는걸까.. 나는 왜 사는걸까.. 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까 해서 택한 책. 2권중 1권. 예일대를 나온 그가 어떻게 출가를 하게되었는지, 그리고 그 후에 어떤 수행을 겪었는지가 주된 내용. Only DO (오직할뿐) 이라는 귀절과 우리 나라 구석구석을 두발로 걸으며 수행한 이야기들, 인도를 비롯한 여러나라를 여행하며 수행한 이야기들이 특히 맘을 간지럽힌다. 방법에 있어 차이는 있겠지만, 분명, 내게도 수행이 필요하다. 한번도 산에 오른적이 없는데.. 날이좀 풀리면 산에 올라봐야겠따.. Y. ALIVE.. 2005. 1. 11.
[사진] 사진 감상의 길잡이 ▲ 사진 감상의 길잡이 그냥 있는 그대로 보면 되지, 사진도 무슨 감상을 하는 방법이 있담? ...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신선한 기운을 불어넣는 책이다. 기술적인 설명이 전혀 없다는 점과, 카메라, 렌즈, 셔터, 뷰파인더, 노출 이라는 카테고리아래 사진만의 특성들인 도구성, 사실성, 기록성, 시간성..들을 풀어낸 스타일이 아주 맘에 들었다. 맘에 와닿으면 그게 좋은 사진! 이라는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사진 뿐 아니라, 그걸 찍은 사람까지도 생각하며 볼 수 있을 것 같다. 오랫만에 뿌듯하다. | Photo : 2005. 1. 5. 외부미팅가서 기다리던 중.. 2005. 1. 5.
[에세이] 좋은 것부터 먼저 시작하라 ▲ 좋은 것부터 먼저 시작하라 (When Do the Good Things START?) 책을 쓴 사람이 정신과 의사였다는 점과 피넛 만화가 곁들여있다는 점에서망설임없이 구입을 해버렸다. (당근, 심리 서적이라 생각하였음.. -.-;) 네.네. 아무렴요.. 모든 말은 다 구구절절 맞는 말. 이 책을 통해 얻은점을 굳이 찾자면, 스누피 만화가 얼마나 오묘하고 깊은 진리를 담고 있었는가. 라는 점과 스누피 만화를 다시 읽어보고 싶은 독서열을 일깨웠다는 점. 내가 너무 이젠 현실적이 되어버린건가... | 2005. 1. 1 | 새해 첫날 읽은 책 (만화만 재밌음) 2005. 1. 3.
[의학] HOW WE DIE ▲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 하는가 (HOW WE DIE) / 셔윈 B 뉴랜드 / 1993 침대 맡에다 두고 조금씩 조금씩.. 어제야 비로서 다 읽었다. 작가는 오랜기간 동안 의사 생활을 한 아저씨. 갖가지 많은 질병과 죽음을 목격하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죽음에 대해 좀더 잘 알고 있으면 무지로인한 공포에서 조금은 해방될 수 있지 않을까.. 더불어 죽음은 바람직한 자연현상인데, 인위적인 의료행위들로 인해 존엄성있게 죽지 못하는 현상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죽어가는 과정들이 꽤나 흥미로왔다. 암, 에이즈, 알츠하이머, 심장마비, 자살, 교통사고... 궁극적으로는 "산소부족"으로 죽는다고 하는걸 보면 이렇게 커다란 인체가 고작 산소 몇모금 땜에 꼴까닥 죽는건 좀 너무한 듯 싶다. 산소없이도 한 10.. 2004. 12. 6.
[인물] 미쳐야 미친다 "미쳐야 미친다" 요즘 휴대폰에 다운받아서 보고 있는 책이다. 사무실에서 화장실갈때, 혼자 밥먹을 때 (-.-;;) 머 이럴때 아주 편하다. 책장을 넘기는 기쁨이 없다는 것과, 한문이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원문을 최대한 느낄 수는 없지만 이동성에 있어서만은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물론 그들이 대단하게도 느껴지지만, 한편 뭔가에 미쳐있는 아빠 혹은 남편으로 인해 죽도록 헐벗고 고생했을 가족들이 안쓰럽다. 상상해봐라, 일테면 하루 죙일 마당 꽃밭에 누워 누가 와도 아무 반응 없이, 말 한마디 않고 꽃만 바라보고 있는 꽃에 미쳐있는 자신의 아빠의 모습을!!! -.-;; 책임감과 역할까지 망각할 정도로 뭔가에 미쳐있다면 혼자 사는게 여러 사람 도와주는 길 아닐까? 물론 혹시나 그것.. 2004. 12. 3.
[심리] 유쾌한 심리학 - 박지영 ▲ 유쾌한 심리학 (부제 : '내 마음 속 미로를 찾아가는 109가지 심리 이야기') / 박지영 저 11월, 지하철안에서 2일만에 후딱 읽어버린... "學" 이라는 자가 붙기에는 너무도 읽기 가벼운 심리학 책.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인지부조화"라는 이론 개개인마다 고유한 와 이 있는데 란 일관된 경향을 갖는, 개인이 어떻게 행동하게 할 것이냐에 대한 중요한 원천. 종종 본인의 와는 다르게 행동하여야만 할 때 (일테면, 내비도가 회사를 다녀야만 하는 행동을 취하는 경우 ㅋㅋ) 인지부조화라는 불편함, 맘의 언짢음을 경험한다고 한다. 재밌는 것은 많은 경우 대다수의 사람들은 태도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한대로 를 바꾸게 된다고 한다. 쉽게 생각해서는 을 바꿀 것만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여러가.. 2004. 11. 30.
[소설] ★ 냉정과 열정사이 - 에쿠니 가오리 ▲냉정과 열정사이 | 에쿠니 가오리 (김난주번역) , 츠지 히토나리(양억관 번역) | 소담출판사 사랑이야기를 다룬 소설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으나 이 책은 정말 완전히 푹 빠졌었던 것 같다. 마치 좋은 영화를 본 후 며칠간 후유증을 겪는 것 처럼 이 책은 내게 그런 경험을 주었따. 영화는 아직까지 보지 "않.고." 있는데, 피렌체의 두오모를 보고 싶은 까닭이다. 그 날이 오게 되면 배낭속에 이 책을 꼭 넣어가리라.. 2004. 11. 20.
[만화] ★ 아즈망가 대왕 ▲ 아즈망가 대왕 1~4 국민학교이래로 만화책에 열광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지금도 애니메이션류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고. 그런 내게.. 만화책으로의 길을 열어준 명작이라 하겠다. 등장인물 캐릭터 모두 모두가 매력적이어서 어떤 캐릭을 좋아하느냐로 사람들의 취향이나 성격을 분리할 수도 있을 것만 같다. ^^ 2004. 11. 19 2004. 11. 19.
[인물] 체 게바라 평전 체 게베라 평전 | 장 코르미에 저 | 김미선 역 | 실천문학사 "우리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혁명가로서의 체의 모습뿐아니라 20대 젊음으로 남미를 누비던 에르네스토의 모습이 교차되며 남미의 정취.. 오토바이.. 마추픽추가 선연하게 떠오르면서 맘이 살랑살랑 해진다. 또 때로는 울컥.. 때로는 따뜻.. 때로는 먹먹.. 그렇다. 어제 드디어, 알베르토와의 여행기를 담은 "모터사이클 다이어리"가 개봉하였다고한다. 오늘은 그걸 봐주어야만 하겠다. ps. 보았다. 강추!!!! 2004. 11. 18.
[처세] 대화의기술 대화의 기술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 폴렛 데일 지음 | 조영희 번역 | 푸른 숲 11월20일 사두고는 정작 지난주부터 읽기시작한 책이다. 사실 나는 일적인 부분에 있어서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거나, "좋은게 좋은거지" 라거나, 혹은 역할과 권한, 책임이 명확하지 않을때면 울화통이 치밀고 똥꼬가 들썩거려, 할말을 못하는 타입은 아니다. (나만의 생각일지도.. -.-a) 하지만, 가끔은 내 성질을 너무 부렸따 싶을 때, 그래서 왠지 약점을 보인 것만 같을 때 지나고 나면 괜시리 후회스러울 때는 종종 있다. 뭔가 더욱 단호히. 그러나 정중하게.. 그런 KnowHow를 득하고 싶었다. 평소 거절하기가 어렵거나 착한여자컴플렉스, 혹은 상하 명령식의 구조에서 맘속에서 고개를 치켜들고 "아니.. 2003.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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