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93)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 스쿠버 다이빙 트레블 그랑블루 - 유채 ㅇ 그랑블루 - 스쿠버 다이빙 트레블 ㅇ 지은이 : 유채 , 사진 : 노마 ㅇ p252, 랜덤하우스 코리아, 2007. 10 고딩시절 너무도 인상적이게 본 영화 - 그랑블루, 제목이 같은 책 그랑블루는 스쿠버 다이빙을 배워봐야지. 맘먹게 하다.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찾았다는 이야기를 가끔 본다. 주로 등산이나 낚시, 트래킹처럼 자연과의 교감이 많은 영역에서 그런 경향이 나타나는 것 같은데, 특히 고산 등반과 같이 극한 상황을 이겨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한결 같이 '인간은 얼마나 나약한가?'와 같은 내적 성찰을 이야기한다. 아무래도 죽을 고비를 넘긴 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그런 사람들에게서는 한결 같이 좀 더 삶을 느슨하게 바라보는 여유와 '나만의 삶'을 즐기는 자의.. [강원도-정선]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ㅇ 2011년 5월28일~5월29일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원래는 다른 휴양림들은 모두 예약 마감이라 유일하게 남아 있는 대관령 자연휴양림으로 가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출발하기 2일전 예약 내용 확인하러 들어갔는데, 오호 이거 왠일! 어찌 저찌 클릭하다 보니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이 예약 가능하댄다! 아마도 누군가 바로 그때 취소를 한 모양. 뭔가 대관령이 좀 더 야생스러워 끌리긴 하는데, 동생네 없이 떠나는 첫번째 캠핑이고 하니 여러모로 좀 더 갖춰진듯한 가리왕산 오토캠핑장으로 최종 결정. 전날 늦게 장보고 짐싸고 새벽에 자는 바람에 원래 예정보다 늦었다. 아침 8시반 넘어 출발했는데 아흑. 영동 고속도로 왠일이니! 진짜 막히더라. 5시간 넘게 걸린듯하다. 나중에 보니 서울-춘천간 고.. [전라남도] 화순 운주사, 고인돌공원, 진미식당 애호박찌게 ㅇ 2/28~3/1 24시간, 총 700km가 넘게 돌아다닌 여정 : 전라남도 화순 도곡면 새벽1시30도착, 1박 → 운주사 → 군산 경암동 기찻길 → 해미읍성 → 당진 왕우렁이 2011년 2월 28일 퇴근 시간은 다가오는데... 담날은 3월 1일. 뜻깊은 삼일절인 동시에 직장인에게는 당분간 오지 않을 평일 속의 빨간날. 뭔가 이렇게 그냥 - 퇴근해서 대충 빈둥대며 늦게까지 영화를 본다던가 딴짓을 하고 담날 왕 늦잠을 자고 또 대충 빈둥대며 하루를 보내는 일반적 주말의 행태 - 보낼 수는 없다! 라는 일념으로 불끈. 훌쩍떠남 바이러스가 간만에 발동 되셨다. 그래 떠나자! 제 1번의 목적지는 '통영'이었으나, 거의 당일치기나 다름 없는 시간 상 무리데스라고 판단. 그렇다면 일단 무조건 강원도는 제외. 남쪽.. [강원도-춘천] 집다리골 휴양림 금요일 하루 휴가, 집다리골 휴양림에 방 잡고 고고~ 예전엔 '춘천수렵장'이었는데 많이 멋져졌더라. 여기서 클레이 사격도 했었는데... 그게 벌써 한 10년은 된 것 같다. 생각지도 않은 눈이 복병. 길도 미끄러운데 휴양림 도착하니 눈까지 내리신다. 어디 다시 나가지도 못하고 발이 꽁꽁. 문제는 밥! 사온거라곤 담날 아침용으로 준비한 시리얼과 우유. 귤. 딸기가 전부. 밤에 내려오기로 한 우리의 밥 줄(?) 일행은 길이 위험하여 담날 아침으로 연기. 매점도 없고, 물도 없고... 결국 우리의 저녁은 옆 집에서 퍼져 나오는 삼겹살구이 냄새 반찬에 시리얼. ㅜ.ㅜ (누구냐, 캠핑가면서 먹을꺼 바리 바리 싸들고 가는 사람 이해못해겠다며 툴툴 흉보던 사람은!! 미안하다. 취소한다) 그래도 마치 다른 세상에 온 .. 텐트 사고 싶구나. 빅픽처의 주인공처럼, 내게도 갑갑증이 있다. 빅픽처 아저씨가 '사진가의 꿈을 못 이룬' 갑갑증이라면 나는 그저 '놀고 싶은데 못 노는' 갑갑증? ㅋㅋ 그래도 뭔가 훌쩍 떠나기엔 그 아저씨보단 내가 유리한 상황. 난 누굴 죽이진 않아도 가능하지. 음하하! 사람들 없는 조용한 휴양림을 가고 싶어 충동적 휴가를 내고, 냉큼 방도 하나 예약했다. 산 속에서 하루 머물 생각을 하니 예전 설악산 산장이며, 킬리만자로 침낭이며, 지리산의 비박이 떠오르면서 또 야생의 '크아아~~' 와일드 호르몬이 몸속에서 마구 솟구치는구나. 요새 유행이라는 캠핑 블로그들을 보면 이건 뭐 군용 막사급 장비에 멀 또 엄청 해 먹어 대던데, 그렇게 바리 바리 미친듯이 짐싸들고 다니는 캠핑은 대체 이해가 안가고... (애들이 있어서 그런것 .. [여행/사색]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엘리자베스 길버트 ㅇ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ㅇ 원제 : Eat Pray Love ㅇ 엘리자베스 길버트 ㅇ 노진선 옮김, 솟을북, p501, 2007. 11 재밌게 읽었으나 한편으로는 쳇. 이런게 혹시 여자 취향의 책이라는건가? 남자 사람들은 어떻게 읽었을지 궁금하군. 첨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류의 책인가 보다.. 했는데 아니더라구. 중간쯤 읽었을 때 줄리아로버츠 주연으로 올해 영화로도 개봉됬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동안 상상해온 책의 주인공 이미지가 확 바뀌면서 먼가 왜곡 발생. 음.. 안좋아. 안좋아. 삼십 대 중반의 여자가 마음의 치유를 위해 (가장 큰 데미지는 이혼) 이탈리아, 인도, 발리를 약 1년간 여행하면서 자유롭게 자신을 놓아 주고, 결국 치유, 회복되어 다시금 사랑을 만난다. 아~ 역시 사랑이야. 머 이런.. [충남-아산] 태학산 자연 휴양림 2010년 12월 4일 천안에 갈 일이 생겨 이왕 가는거, 그 근처 편안한 산은 없나... 검색. 광덕산 갈까. 근데 이름이 참 낯익네. 흠. 예전에 가 본 산이구나. 이 기억력. --;; Pass. 그다음 태학산. 오, 자연휴양림이네? 휴양림도 휴양림이지만, 커다란 바위에 새겨 놓은 마애석불이 있단다. 오호. 바로 이것! 고고씽~ ▲ 주차장에 차 세우고 안내소 -> 법왕사를 지나 -> 1번 코스를 이용 석불까지 구경 ▲ 사람없고, 조용해서 더욱 좋았던. ▲ 관리사무소. 숙박은 안된다는 대답에 무지 아쉬웠음 ▲ 법왕사 앞에 있는 큰 돌부처. ㅋㅋㅋ 차마 너의 눈까지는 공개할 수 없었다 ▲ 지붕을 뚫고 오른 소나무. 우~ ▲ 법왕사 옆에 자연 동굴이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법당(?)이 있다. 신기해서 .. [부산] 1박2일 - 경희 결혼식, 해운대, 수변프라자, 남포동 킬리만자로에 오를 때 짝꿍이었던 경희의 결혼식. 겸사 겸사 하루 먼저 내려갔다. 한 4년 만에 찾은 부산. 해운대는 택시기사님이 '부산시장이 아니라 해운대시장이라며' 뭐라하던게 이해될 만큼 정말 딴 세상이었다. 와~ 많이 변했더라. 진짜. 1박2일이었지만 렌트를 안했더니 마구 마구 돌아다니진 못하겠어서 주로 호텔에 코 박혀서 쉬다가 → 맛난거 먹기 → 세계최대라는 신세계백화점 들러 구경하기 (난 친구들 쇼핑하는 동안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꾸벅 꾸벅 졸았는데, 잠이 어찌나 취하던지 정신을 못차리겠더라구. 눈 떠보면 내 테이블앞에 왠 남자가 앉아있다가, 또 눈 떠보면 아줌마가 앉아있다가, 마지막 눈 떴을땐 젊은 여자였음. 한시간을 잤떠라구. ㅋㅋㅋ) → 영화보기 '부당거래' 괜찮았음 → 남포동가서 먹기..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