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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07. 08. 초경량비행일지 - 수평비행 2007. 7. 8. 비행일지 ㅇ 비행시간 : 13시 55분 ~ 14시 50분 (누적 : 5시간 45분) ㅇ 기상 : 시계 많이 나쁨. 후덥지근. ㅇ 교육내용 : 수평비행 그동안 CH-701 부조종석에만 앉은터라 늘 왼손으로만 조종간을 잡았었다. 오늘은 오른손 조종간 잡는 감 연습 및 러더 밟는 연습을 하기 위해 X-Air로 교육 받았다. X-Air에는 조종간이 가운데(즉 다리사이에 위치)있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잡고 운행하게 된다. 이 X-Air 기종은 초경량 비행기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카메라에 FM2가 있다면 비행기에는 X-Air라고 할까나.. 그정도로 충실하게 기본을 익힐 수 있어 어떻게 보면 배우기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초보자들에게 딱 좋은 기종이라고 한다. 오른쪽 다리로도 러더를 밟..
2007. 07. 07. 초경량비행일지 2007. 7. 7. 비행일지 ㅇ 비행시간 : 13시 15분 ~ 14시 05분 (누적 : 4시간 50분) ㅇ 기상 : 완전 더움 ㅇ 교육내용 : 수평비행 완전 무더운 날씨. 오늘 교육은 저 위에 보이는 Heading Indigator를 읽고,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똑바로 가는 연습. (빨간 원 안에 보이는게 hedaing indigator. 아래에 있는 건 시동을 켠 후 GPS에 맞춰 셋팅해줘야한다) 교관님이 "two four zero" 라고 지시하면 그거 순간적으로 해석하랴, 계기판 보랴 "52 Heading indigator two four zero, Turn Left" 라고 외치랴.. 조종간 움직이랴. @.@ 조종간 움직이는 것 보다 말로 떠드는게 왠지 숙달이 잘 안된다. 원하는 방향으로 딱 맞추는..
[영화] 두번째 사랑 - 하정우, 베라파미가 아, 넘 괜찮은 영화! 게다가 하정우라는 배우! 사전 정보 전혀없이(포스터는 커녕 어느나라 영화인지도 몰랐음) 오로지 시간이 맞는다는 이유로 표를 끊었다. 영화 곳곳에서 묻어나는 너무도 세심한 감성들이, 감독이 혹 여자일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나 '김진아'라는 떠오르는 신예감독이라고 한다. (아. 그녀가 나와 같은 73년생이라는 프로필에 또 한번 선망과 질투심이 가득 ^^;) 불법체류 신분의 지하. 잘나가는 한인2세를 신랑으로 둔 소피. 그 둘이 처한 물리적 환경은 다르지만, 내면의 환경엔 공통점이 있다. 둘 모두 각자 속한 사회에서 '소외'된 아픔을 가졌다는 것. 그리고 '사랑'을 믿는 다는 것. '때론 모든걸 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것도 필요한 법이예요' - 지하 - 영화를 보는동안..
[역사]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 서경식 ㅇ 시대의 증언자 쁘리모 레비를 찾아서 ㅇ 저자 : 서경식 ㅇ 번역 : 박광현 ㅇ 출판사 : 창작과 비평사 / 2006. 12 / 308page 사서 고생하기가 아니라, 사서 우울하기 프리모레비의 자살소식을 듣고 그의 무덤을 찾아 이태리로 떠난다. 그 여정 속에서 아픈 가족사 (서준식이 그의 형이다)의 트라우마를 떨치진 못한 막내 아들, 동생으로서의 무력함과 인간에 대한 애증이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와 '주기율표'를 빗대어 드러난다. 한마디로 우울하다. 프리모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와 '주기율표'를 읽은 후에 보길 잘 한것 같다. 그 두 책의 내용과 시대 배경들을 좀 더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게다가 마치 프리모레비를 좀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온 느낌. 그게 좋았다 저자..
[DVD] Prison Break 시즌 1 - 내겐 너무 짜증스런. 아, 역시 나는 이런 스탈 안맞아. 짜증나서 죽을 뻔. 간신히 참고 보았음 친구가 Prison Break를 빌려주었다. 그것도 정품 DVD로. 일요일 거의 폐인모드로 라면 끓여 먹어 가며 보았는데, 이거 아주 짜증지대로다. 에피소드 몇 번에서던가..는 정말 혼자서 "아우!!" 소리를 질르기도 했다. DVD가 총 6장인데, Disc1을 보고나서 '헉. 이거 나머지 5장이 왜 필요할까? 설마 이거 내내 탈출하지 못하고 꼬이는거 아냐?' 하고 의심을 했었는데.. 그때 접었어야 했다. -.- 암튼. Disc2를 넘기고서는 그래도 이거 끝은 나겠지. 탈출은 하겠지. 하고 보았으나. 이거 이거 또 마무리가 아주 짜증이다. 라면 냄비를 다 집어던지고 싶었다. (짜증나면서도 끝까지 볼 수 밖에 없는 이 애증스런 스토리..
[사회/마케팅] 공익마케팅 ㅇ 공익 마케팅 (영혼이 있는 브랜드 만들기, 공익마케팅) ㅇ 원제 : BRAND SPIRIT : How cause related marketing builds brands ㅇ 저자 : 해미시 프랭글, 마조리 톰슨 ㅇ 번역 : 김민주, 송희령 옮김 ㅇ 출판사 : 미래의창, 2003.04. 432page 요새 부쩍 관심이 간다. '공익'이란 단어와 '마케팅'이란 단어의 조합이 어울리지 않는다 싶지만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어찌되었든 공익을 행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것보다 낫지 않겠는가. 마케팅의 흐름은 50년대 제 1물결 (이성적 마케팅) -> 70년대 제 2물결 (감성적 마케팅)을 거쳐 90년대 들어 제 3물결이 일게 된다. 그것은 '정신적 마케팅'의 영역으로 품질이나 감성에 소구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
[영화] 러브&트러블 원제 : Love & Trouble "아 이다지도 깔끔할 수가!" 영화 완전 훌륭한데, 포스터가 참.. 맘에 안든다. 영화의 원래 스토리를 어찌 이다지도 반영을 못했을꼬!! 암튼 간만에 밝고 맑고 명랑함으로 정신 세계를 헹굼질 했더니 한층 세상이 사랑스럽게 보이는구나. 가끔은 이렇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봐줘야겠다. 2006. 6. 24 목동 Megabox ps. 지나가는 주말이 아쉬워 일요일 밤에 혼자가서 봤는데, 총인원 35명이 보았다. 즉 17쌍 + 1명 (이게 바로 난거지. ㅋㅋ)
건망증이 가계 경제에 미치는 타격 아, 왜이러냐.. 무엇인가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잘 없었는데, 작년 영국에서 캐논A80을 잃어버린 이래로 그와 버금가는 일이 발생했다. 역시나 100% 내 탓인지라 어이없고 화딱지나고 분하고 답답하고 미치고 팔짝 뛰겠다. 사건은 이렇다. 턱관절때문에 '스플린트'라는 장치를 잘 때 끼는데 이게 또 기십만원의 고가다. (이삼십만원 수준이 아니다 ㅠ.ㅠ) 보통은 잘 때 끼고,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빼서 case에 넣어두는데, 오늘은 멀 더 잘해보겠다고.. 주말이고 하니, 비행장까지 가는 동안 물고 있어야겠다. 싶었다. 그리고, 차에서 빵을 먹느라 빼서 휴지에 곱게 쌌고, 변속레버 옆에 곱게 두었고, 비행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주유하면서 변속레버 옆에 몰려 있던 휴지들이 눈에 거슬려... 그들과 함께 곱게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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